2024.9.25. 《로동신문》 2면
하나의 구호를 대하시면서도
우리 아이들에게 훌륭한 야영소를 안겨주게 된것이 기쁘시여 환한 미소를 지으시던
그이의 물으심에 일군들은 일시에 굳어졌다.당시 문주에는 3개의 원형장식띠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지덕체》라는 글이 새겨져있었던것이다.
순간 일군들은 가벼운 탄성을 올렸다.문주에 구호를 새기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야영소의 특성이 더욱 살아나게 될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어찌하여
국제친선소년회관 극장에 들어서시여서도 무대이마부분에 그 구호를 붙일데 대하여 가르쳐주신
저 구호가 제일 좋다.우리 아이들과 인민들을 세상에 부럼없이 잘살게 하는것이 우리 당의 투쟁목표이다.구호 《세상에 부럼없어라!》를 생각하면 어려운 일도 웃으며 하게 된다.…
그때에야 일군들은 뜨거운 격정속에 절감할수 있었다.
《세상에 부럼없어라!》, 이 구호에서
자그마한 부족점도 있을세라
주체105(2016)년 11월 어느날
현악소조실에 들리시여 소조원들의 노래연주를 몸소 들어주시고 연주를 정말 잘한다고 치하해주시던
방금전 미술소조실을 돌아보시면서도 실내온도가 높은것을 좋다고만 여기던 일군들의 생각을 바로잡아주시며 궁전에 종합조종실을 꾸려놓고 소조실마다 온도수감부를 설치하여 온도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자동조종할수 있게 함으로써 겨울철에도 온도가 항상 보장되게 할데 대하여 세심하게 가르쳐주신
우리 아이들을 위한 행복의 궁전, 멋쟁이궁전을 마련해주시고도 자그마한 부족점도 있을세라 그리도 깊이 마음쓰시는
그이의 숭고한 뜻을 잘 받들지 못한 죄책감으로 일군들은 머리를 들수 없었다.
정녕 그날의 뜻깊은 말씀은 후대들을 위한 일에서는 사소한 부족점도 허용하지 않으시는 자애로운
본사기자 오영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