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26. 《로동신문》 2면
얼마전 우리는 창성군에서 당의 은정이 깃든 우량품종의 양마리수가 해마다 늘어나고있다는 소식을 듣고 취재길에 올랐다.
《축산업을 발전시켜야 합니다.》
군소재지를 떠난 우리가 산길을 따라 한참이나 취재차를 달려 무원덕지에 도착하니 척 보기에도 수백정보는 실히 될 드넓은 등판이 펼쳐졌다.영양가높은 풀이 한벌 뒤덮인 등판에서는 먹성이 좋은 양들이 부지런히 풀을 뜯고있었다.이곳은 맑은 샘물까지 솟아올라 방목지로는 그저그만이였다.
양들을 보며 감탄하는 우리에게 다가온 군일군은 당의 은정이 깃든 우량품종의 양들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계속하여 그는
추억을 더듬는 군일군의 목소리도, 감명깊은 이야기를 듣는 우리의 마음도 뜨거움에 젖어들었다.군에서
그러면서 그는 사실 그때 걱정도 많았다는것이였다.경험도 없는 자기들이 우량품종의 양을 튼튼하게 길러 마리수를 늘일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때문이였다.
처음에는 양기르기가 잘되지 않아 애도 많이 태웠다고 한다.
그때 일군들이 맥놓고 주저앉은 자기들에게 이렇게 말했다는것이다.
방목공들은 분발해나섰다.앓는 양이 생기면 한밤을 지새우며 온갖 정성을 기울이였다.낮에는 방목을 하고 밤에는 누구나 양사양관리에 대한 지식을 열심히 배웠다.
원종보존체계를 세우고 앞선 사양관리방법을 받아들인 일군들과 방목공들에 대한 가지가지의 이야기는 감동없이는 들을수 없었다.그러느라니 한마리, 한마리의 양들을 무심히 대할수 없었다.
방목공들은 한결같이 말하였다.
우리는 이들의 그 결의가 반드시 실현되리라는것을 믿어의심치 않았다.사연도 많은 력사의 고장 창성군을 떠나며 우리는 확신하였다.
글 본사기자 김강철
사진 본사기자 정철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