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26. 《로동신문》 5면
전승절 아침에
올해 전승절 아침 문수기능회복원의 어느한 호실로 류달리 많은 사람들이 들어섰다.회복원의 의료일군들이였다.
대동강구역 옥류1동에 사는 특류영예군인 김광호동무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안겨주며 명절을 축하해주는 의사, 간호원들의 모습은 친혈육의 모습그대로였다.김광호동무의 마음속에는 회복원에 입원한 첫날부터 자기의 건강회복을 위해 그들이 바쳐온 뜨거운 진정이 되새겨졌다.
과의 모든 의료일군들이 하루에도 여러 차례씩이나 협의회를 열고 치료대책을 세운적은 얼마이며 치료전문가인 김은철동무가 퇴근이라는 말조차 잊고 온밤 그의 침대곁을 떠나지 않은적은 그 얼마인가.그리고 날마다 환자의 구미에 맞는 영양식품과 보약재를 안고 찾아와 힘과 용기를 안겨준 간호원들의 소행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것인가.
그런 정성속에 입원기간 김광호동무의 몸상태는 하루가 다르게 호전되여갔다.…
문득 인기척과 함께 또다시 여러 사람이 호실에 들어섰다.10여년전부터 그와 친혈육이 되여온 김고려동무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명절이나 휴식일이면 꼭꼭 찾아오군 하는 외교단사업국 청년동맹일군인 김영성동무를 비롯한 여러 일군과 종업원들이였다.이날 김광호동무는 온 나라가 화목한 하나의 대가정을 이루고 사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을 다시금 가슴깊이 절감하였다.
특별봉사의 주인공들
지난 국경절 은파군국수집은 여느때없이 흥성이였다.
군일군들과 국수집봉사자들의 열렬한 환영속에 수십명의 녀성들이 특별봉사의 주인공이 되여 식당에 들어섰던것이다.
성의껏 차린 음식상앞에서 선뜻 수저를 들지 못하는 녀성들, 그들은 군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의 군인가족들이였다.
하다면 이들이 특별봉사의 주인공이 된데는 어떤 사연이 있는것인가.
얼마전 건설장을 찾았던 군당책임일군은 조선인민군 제124련대의 군인가족들이 건설장에서 남편들과 함께 일도 하고 군인들의 친혈육이 된 심정으로 빨래며 리발, 피복수리도 맡아해주는 모습에 깊이 감동되였다.인민의 행복을 위한 길에 빛나는 조선인민군 제124련대 관병들의 위훈속에 군인가족들의 남모르는 헌신도 깃들어있었던것이다.이렇게 되여 마련된 특별봉사였다.
군인가족들은 이날 자기들을 위해 바치는 군일군들과 인민들의 뜨거운 정을 가슴깊이 새기며 지방공업공장건설에 떨쳐나선 남편들을 도와 더 많은 일을 할 결심을 굳히였다.
본사기자
피해지역으로 달리는 뜨거운 마음
-평양시청년동맹위원회에서-
본사기자 리설민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