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27. 《로동신문》 6면
《우리의 사회주의사회에서 근로자들은 창조적능력과 높은 자질을 소유한 힘있는 존재로 자라나고있습니다.》
얼마전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를 찾았던 우리는 하나의 의미깊은 사실을 알게 되였다.
지난 시기 훌륭한 시와 소설, 영화문학을 내놓아 인민들의 사랑을 받는 창작가로 자라난 많은 사람들이 로동자, 농민, 사무원출신이라는것이였다.
우리 인민들의 기억속에 깊은 인상을 남긴 예술영화 《우리 집 이야기》를 창작한 작가는 물론 아이들속에 널리 알려진 동시초 《석탄산의 노래》를 쓴 평안북도작가동맹위원회의 한 심의원도 바로 어제날의 평범한 근로자들이였다.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현역작가들가운데는 화력발전소 로동자출신만 해도 여러명이나 되고 광산과 농장을 비롯하여 로동현장에서 일하던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하다면 이 땅의 평범한 근로자들을 시인으로, 작가로 키우는 비옥한 토양은 어떻게 마련되고 가꿔지는것인가.
작가동맹중앙위원회 군중문학부의 한 일군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전도가 기대되는 문학통신원들을 대학에 보내여 믿음직한 작가후비로 키우는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 당의 은정어린 조치에 의해 제도화되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현실을 형상적으로 재현하는 문학창작은 풍부하고 다양한 생활체험을 바탕으로 한다고,
우리와 만난 안수련동무의 경우가 바로 그러했다.
잡지 《청년문학》과 더불어 문단에 알려진 그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덕성군인민위원회 로동자였다.
현재
김형직사범대학 어문학부 작가양성반에서 공부하고있는 리광혁동무도 몇해전까지 강동군의 종이공장에서 로동생활을 하던 평범한 근로청년이였다.
자그마한 재능의 싹도 찾아 키워준 은혜로운 품속에서 그는 문학통신원을 거쳐 오늘은 대학교정에서 마음껏 배우고있었다.
작가동맹중앙위원회 일군은 문학작품이 창작 그 자체에만 그친다면 군중문학창작활동에 대한 대중의 열의를 불러일으킬수 없다고 하면서 지난 시기 많은 군중문학작품들이 출판물과 방송, 영화와 극장무대를 통하여 실현되게 된것은 근로자들속에서 창작된 작품들이 실지 사람들의 문화정서생활과 교양에 이바지할수 있도록 온갖 조건을 충분히 마련해주고있는 우리 당의 은정어린 손길아래 이룩된 성과이라고 말하였다.
지금 해마다 진행되는 군중문학작품현상모집에 많은 사람들이 앞을 다투어 참가하고있는데 여기서 당선된 작품들은 《군중문학작품집》을 비롯한 여러 출판물에 소개된다고 한다.
평천구역통계부에서 일하는 한태용동무의 경우만 놓고보아도 그것을 잘 알수 있었다.
그가 군사복무시절에 창작한 많은 시작품들이 여러 출판물에 실리였다.제대되여
20대 홍안의 시절부터 수십년세월 불같은 열정을 안고 창작활동을 벌려온 비결에 대해 한태용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내 조국의 벅찬 현실, 이 땅에 흐르는 아름다운 생활을 시에 담고싶었을뿐입니다.더우기
얼마전에도 그는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의주군의 큰물피해현장을 돌아보시는
그만이 아니였다.
로동이 그대로 영예와 보람으로, 시와 노래로 되고있는 내 조국의 품에 안겨 자기의 창작적나래를 활짝 펼쳐가고있는 사람들모두의 가슴속에서 사회주의 우리 제도가 제일이라는 고마움과 격정의 메아리가 끝없이 울려나오고있었다.
글 본사기자 오은별
사진 오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