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9일 일요일  
로동신문
《애국적소행기록부》가 군에 일반화되기까지
서흥군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에서

2024.9.28. 《로동신문》 3면


최근 서흥군에서 활발히 진행되고있는 《애국적소행기록부》를 통한 교양이 큰 실효를 나타내고있으며 도적으로 그 경험이 일반화되고있다.

《애국적소행기록부》가 어떻게 생겨났으며 높은 실효를 무엇이 담보하고있는가.

군당위원회의 혁신적인 사업태도에 대답이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상사업부문에서는 명중포화를 들이대는데 기본을 두고 사상교양의 도수와 실효성을 증폭시킬수 있는 공세적이며 다각적이며 립체적인 참신한 방법들을 적극 창조하여야 합니다.》

참신한 교양사업형식은 깊은 사색을 통해서만 나온다.

몇달전 이곳 군당책임일군은 선전선동부에서 제기된 안을 놓고 기쁜 심정을 달래지 못하였다.

소박한 안이여도 조선로동당 제2차 선전부문일군강습회이후 사업에서 개선을 이룩하기 위해 애쓰는 선전선동부 일군들의 옳은 자세와 성실한 마음을 읽을수 있었기때문이였다.

사연인즉 이러했다.

어느한 단위의 당세포비서를 만나 그가 리용하는 긍정소행기록부와 관련한 담화를 하던 선전선동부 부부장은 하나의 사실을 범상히 스치지 않았다.

긍정소행자료들을 기록해두었다가 대중교양에 리용하는데 놓치는것도 없지 않다는것, 후날 대중의 목소리를 통해 그것을 알고 자책한적도 있다는 사실이였다.

긍정소행기록부운영을 장려하되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것인가를 모색하던 선전선동부 일군은 대중이 긍정적소행자료의 기록자가 되게 하면 어떻겠는가고 생각하게 되였던것이다.

군당책임일군은 제기된 안을 소중히 여기며 적극 지지하였다.그러되 창발적인 의견을 첨부하였다.긍정소행기록부의 주제를 벅찬 시대의 숨결을 반영하여 애국으로 하며 기록부의 활용방식도 독특하게 할데 대한것이였다.

선전선동부 일군들은 《애국적소행기록부》를 통한 교양사업계획을 구체화하였다.

당조직들이 《애국적소행기록부》를 구비하게 하는것은 힘들것이 없었다.중요한것은 애국적소행들을 대중이 기록하게 하며 소개선전하는 사업에도 대중이 나서게 하는것이였다.

군당위원회가 중시한것은 《애국적소행기록부》를 통한 교양이 몇몇 일군들이나 초급일군들만의 사업이 아니라 대중이 리용자가 되고 교양자가 되여 진행하는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되게 하자는것이였다.

우선 몇개 단위에서 《애국적소행기록부》를 구비하고 리용하면서 경험을 쌓도록 하였다.

가창농장과 다른 한 단위를 시범단위로 정하였다.

처음부터 잘된것은 아니였다.그러나 초급일군들이 해설사업을 앞세우고 한명, 두명 나서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속에서 목격한 애국적소행자료들을 기록하게 되니 군중이 발동되기 시작하였다.애국의 땀방울을 묵묵히 바치는 사람들의 소행이 속속 기록되였다.이것을 초급일군들이 소개선전하는것이 아니라 임의로 선정해주는데 따라 평범한 근로자들자신이 직접 대중앞에서 소개선전하게 되니 더 큰 실효가 났다.애국적소행을 발휘한 주인공은 물론 그를 기록부에 소개한 근로자 그리고 그 내용을 대중앞에서 읽어준 대상에 이르기까지 련쇄적으로 애국의 공명을 일으키는 일거다득의 방식이였다.

군당위원회는 《애국적소행기록부》를 통한 교양에서 거둔 성과와 경험을 일군들에게 알려주어 일반화해나갔다.

잘한것은 또한 실속있는 장악과 총화이다.

군당위원회는 군안의 당세포들에서 《애국적소행기록부》를 리용하는 정형을 료해한데 기초하여 주 1차 일군들의 모임에서 우결함을 정상적으로 총화해나갔다.그리하여 이 사업이 대중의 애국열의를 최대로 고조시키는 애국운동의 한 고리가 되도록 하였다.

《애국적소행기록부》는 비록 크지 않다.하지만 실로 큰 실효를 안아왔다.애국적소행을 발휘하는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수가 이전에 비할바없이 늘어났다.《애국적소행기록부》는 군안의 인민들에게 있어서 늘 애국의 마음을 터놓으며 함께 가는 친근한 길동무, 그들을 혁신과 위훈에로 말없이 떠밀어주는 귀중한 스승으로 되고있다.

군에서 올곡식수매계획을 훌륭히 수행하고 당면한 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기백있게 다그치고있는것을 비롯하여 눈에 띄는 성과가 이룩되고있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물론 이것은 첫걸음에 불과하다.하지만 애국의 마음들이 합쳐지고합쳐지는 속에 군에서는 지역발전을 가속화할수 있는 커다란 원동력이 마련되고있다.

교양사업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되게 할 때 최대의 실효를 거둘수 있다.

이것을 실천으로 확증한 서흥군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경험은 각급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이 참으로 본받을만하다.

본사기자 리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