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9일 일요일  
로동신문
질제고사업의 주인은 누구인가
여러 침목생산단위의 실태를 놓고

2024.9.28.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철길강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을 계속 힘있게 벌려야 합니다.》

최근년간 철도부문에서는 철길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콩크리트침목생산을 완강하게 내밀어 여러 구간의 철길강도를 끌어올리였다.

이러한 성과는 물론 소중한것이지만 편향도 없지 않다.

일부 단위들에서 생산량을 늘이는데만 급급하면서 침목의 질제고사업을 소홀히 대하고있는것이다.

질제고사업에서의 이러한 차이가 어디에 기인되는가를 따져보면 결국은 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문제에 귀착된다.

청진콩크리트침목공장의 경우를 실례로 들어보자.

지난 시기 공장의 일군들은 생산하는 콩크리트침목의 질과 그 량에 대하여 만족하게 생각하고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지배인 리재웅동무는 어느한 철길구간에서 여러정의 콩크리트침목이 불량하여 교체하는것을 목격하게 되였다.

콩크리트침목이 저렇게 빨리 교체되면 그만큼 나라가 경제적손실을 보지 않겠는가.

비록 그것이 공장에서 생산한 침목은 아니지만 거기에서 받은 충격이 컸기에 그후 침목의 질을 한계단 끌어올릴수 있는 방도를 찾기 위해 사색과 탐구를 이어갔다.그때 일부 사람들은 앞선 단위들의 경험도 받아들이고 종업원들의 기술기능수준도 일정하게 오르지 않았는가, 그런데 신경을 쓸 필요가 있는가고 하였다.

하지만 공장일군은 단념하지 않고 연구범위를 넓혀 최신과학기술자료들까지 깊이 파고들면서 그것을 실정에 맞게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 과정에 공장에서는 종전과는 다른 철근배렬과 진동다짐방법을 도입함으로써 철도성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게 되였다.

일군들의 역할에 대하여 론할 때 웃기관 일군들이 보다 무거운 짐을 지고 더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는것이 마땅하며 또 이것이 현실적으로 볼 때 필수적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해주철도분국 일군들의 일본새도 시사적이다.

올해에만도 림송동무를 비롯한 분국의 일군들은 진동다짐기개조와 양생로온도수감장치도입 등을 발기하고 좋은 안들을 내놓아 콩크리트침목생산의 질을 끌어올리는데 적극 이바지하였다.

보다 중요한것은 분국일군들의 이러한 책임적인 사업태도와 헌신적인 노력이 침목생산기지 로동계급을 혁신창조에로 크게 고무해주었다는것이다.

당과 국가앞에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립장이 확고히 선 일군들이 있는 곳에서는 이렇게 당정책관철에서 좋은 성과가 이룩되는 법이다.

하지만 일부 콩크리트침목생산단위들을 투시해보면 현대화에 낯을 적게 돌리거나 규정된 자재를 리용하지 않는 등 질제고를 위한 사업에서 극복해야 할 결점들이 존재하고있다.

이러한 단위의 일군들은 이제라도 분발해야 한다.

철도부문의 일군들은 철길강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의 성과여부도 전적으로 자기들의 역할에 달려있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맡은 사업을 빈틈없이 조직전개하며 대중의 앞장에서 이신작칙하여 당결정관철에서 반드시 뚜렷한 성과를 이룩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