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28. 《로동신문》 5면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5개년계획수행의 실천적담보와 정보화열풍》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전람회를 참관하면서 우리가 느낀것은 무엇인가.
《인민경제의 현대화, 정보화를 다그쳐 나라의 경제를 지식경제로 전환시켜야 합니다.》
현지에서 우리는 정보산업성의 한 일군과 만났다.그는 현실전람회와 가상전람회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람회에 성, 중앙기관과 각급 인민위원회 그리고 각지의 수많은 기관, 기업소들을 비롯한 480여개의 단위들에서 내놓은 1 500여건의 성과자료와 제품들이 출품되였다고, 이것은 지난해에 비해 그 규모와 수자가 비할바없이 늘어난것으로 된다고 이야기하는것이였다.
그를 따라 전람회장앞에 이르니 그야말로 사람바다였다.
야외에 설치된 각양각색의 도판들과 새로운 정보화성과들을 소개하는 대형전광판앞에서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을 볼수 있었다.그들중에는 정보과학기술분야의 전문가들도 있었고 중앙기관의 일군들도 있었다.전람회장을 돌아보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과 학습의 여가에 찾아온 대학생들, 과학연구기관들의 연구사, 기술자들과 새것에 민감한 청년들의 모습도 보였다.
우리가 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전람회장에 들어서니
연구소의 개발자들은 전람회에 콤퓨터비루스왁찐프로그람 《클락새》5.0과 화상회의체계 《락원》3.0을 비롯한 17건의 정보기술성과자료들을 내놓았다.특히 《클락새》5.0은 그 성능이 매우 높은것으로 하여 참관자들의 각별한 관심을 모으고있었다.
김책공업종합대학 정보기술연구소에서도 리용자들에게서 호평을 받고있는 조작체계보안관리프로그람을 비롯한 19건의 정보기술제품들을 전시하였다.과학의 오늘과 래일을 대표하는 굴지의 대학들에서부터 훌륭한 정보화성과들이 쏟아져나오고있는것이였다.
성, 중앙기관들과 각지 개발단위들의 정보화수준도 높았다.
그중에서 특별히 우리의 주목을 끈것은 철도성 정보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지식검색체계 《폭포》1.0이였다.
높은 고속검색 및 열람능력으로 하여 정보화수준을 향상시킬수 있는 우월한 검색체계가 태여난것도 기뻤지만 이처럼 고심어린 창조물을 전국의 모든 교육기관들에 도입하고있는 박사 라향주동무를 비롯한 개발자들의 애국심에 머리가 숙어졌다.당에서 그토록 중시하고있는 교육사업에 적으나마 이바지하는것을 과학자로서의 응당한 본분으로 여기며 그 어떤 대가도 바람이 없이 나선 이들이기에 우리가 받아안은 감동은 그리도 큰것이였다.
평양정보기술국에서도 새로운 내부무선망체계를 내놓아 참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체계는 일정한 범위내에서 망선이 없이 자기의 기능을 수행할수 있으며 높은 속도와 통신의 안전성 등으로 하여 그 실용가치가 큰 제품으로 평가받았다.과학기술에 대한 사회적관심이 높은 때에 우리 식으로 개발된 창조물이여서 이 내부무선망체계는 우리의 가슴속에 더욱 소중하게 새겨지는것이였다.
이밖에도 평양교원대학에서 출품한 교원협조용로보트 《도전》과 교육기술보급원로보트 《헌신》, 현실에 도입되여 은을 내고있는 강하천수위감시체계를 비롯한 수많은 단위의 정보화성과자료들과 제품들도 보다 문명하고 다채로와질 우리의 래일을 약속해주고있었다.
어느 기관, 어느 단위에서나 현실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풀어나가는 과정은 곧 자기 힘을 키워나가는 과정, 조국의 전진을 떠밀어나가는 과정으로 된다.
황주군에 파견된 한 3대혁명소조원도 우리 식의 설계지원프로그람을 개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건물의 구조를 설계할 때 소비되는 로력과 시간을 90%이상으로 줄일수 있게 하는 이 프로그람이 현실에 도입된다면 우리의 건설설계는 보다 높은 수준에 올라서게 될것이다.
외국문도서출판사 다기능교육도서연구소에서도 다기능도서열람프로그람 《다국어열풍》을 출품하여 참관자들의 관심을 모으고있었다.
이들이 만든 다기능도서에는 출판사에서 발행된 도서에 기입된 식별부호를 손전화기에 인식시켜 외국어학습에 필요한 동영상 및 음성자료들을 열람할수 있는 기능과 함께 학습정형에 대해 자체로 판정할수 있는 시험환경도 포함되여있다.한마디로 임의의 장소에서 보다 신속하게 필요한 외국어자료들을 학습할수 있는것이 다기능도서열람프로그람 《다국어열풍》의 우점이였다.
우리는 이곳에서 나어린 소년단원들의 모습도 볼수 있었다.
모란봉제1중학교에서 출품한 정보화성과들에 대한 해설을 들으면서도, 소학교학생들이 제작한 로보트들이 자기의 재주를 뽐내는 로보트경기를 목격하면서도 기쁨을 금할수 없었다.
이러한 성과들은 결코 전람회장에만 국한되여있는것이 아니였다.
나라의 곳곳에서 《전국정보화성과전람장》(고정 및 이동)싸이트에 정보화성과들을 출품한 단위들도 적지 않다.이러한 단위들에도 세계를 앞서나가려는 포부와 리상으로 신들메를 더 바싹 조이는 수많은 과학자, 기술자들이 있다.
하기에 우리는 이번 전람회를 통하여 피타는 탐구와 열정으로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는것을 가장 큰 영예로, 행복으로 간직하고있는 과학기술인재대군의 모습을 강국건설의 제일 큰 힘으로, 둘도 없는 자랑으로 더 깊이 새겨안게 되였다.
글 본사기자 림정호
사진 본사기자 한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