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로동신문
백두산지구 체육촌에 새기신 헌신의 자욱

2024.9.29. 《로동신문》 2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주체102(2013)년 11월 삼지연군(당시)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백두산지구 체육촌을 찾으시였다.

경애하는 그이께서 이 체육촌을 찾으신데는 사연이 있었다.

그날 아침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군문화회관을 돌아보실 때였다.

문화회관운영과 관련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문득 삼지연군에 야외대중체육시설들이 있는가를 알아보시였다.

일군들이 백두산지구 체육촌이 있고 현재 축구경기장과 배구장, 롱구장을 건설하고있다고 말씀드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금 축구경기장과 배구장, 롱구장을 건설하고있다는데 위치를 잘 정하여 건설하여야 한다고, 경기장의 지반다지기를 잘하여야 한다고 이르시며 자신께서 축구경기장에 깔 인공잔디를 보내주겠다고 하시였다.그러시면서 야외대중체육시설들을 잘 꾸려놓고 청소년들이 널리 리용하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이윽하여 문화회관을 다 돌아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백두산지구 체육촌이 어디에 있는가, 체육촌에 어떤 경기장들이 있는가 알아보시고나서 체육촌에 가보자고 하시며 잠시의 휴식도 없이 이곳을 찾아주시였던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먼저 체육촌 첫어구에 자리잡고있는 빙상호케이경기관에 들리시였다.

그때 한창 개건보수공사를 하는중이라 경기관에는 사방 건설자재들이 쌓여있었다.

하건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에는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앞장서 경기관안에 들어서시였다.내부를 한눈에 둘러보시고 설계를 어느 단위에서 했는가를 알아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복도바닥에 고무깔판을 깔아주어 선수대기실에서 선수들이 스케트를 신고 경기장에 나올수 있게 하라고, 경기관으로 들어오는 현관바닥에도 고무깔판을 깔아주며 계단식으로 된 관람석도 잘 만들어놓으라고 가르치시였다.

인민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헌신의 자욱은 또다시 속도빙상경기장으로 이어졌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경기장을 언제부터 언제까지 운영하는가도 료해하시고 출입구바닥을 가리키시며 바닥이 몹시 미끄러운데 고무깔판을 깔아주어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이윽하여 백두산지구 체육촌은 나라의 겨울철체육종합기지이므로 중앙에서 많이 도와줄데 대하여 이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는 혁명의 성지이며 발원지인 백두산아래 첫동네에서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울려퍼지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삼지연군을 혁명의 성지답게 더 훌륭히 꾸려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시고 또다시 다른 지방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신 승용차를 따라서는 일군들의 생각은 깊어졌다.

오랜 시간에 걸쳐 군안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신데 이어 또다시 눈길을 헤치시며 인민을 위한 헌신의 자욱을 수놓아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녕 더없이 소중한 이 땅의 모든 기적과 창조물들은 인민의 꿈과 리상을 현실로 꽃피우시려 하루를 열흘, 백날맞잡이로 분투하시는 그이의 헤아릴길 없는 천만고생과 맞바꾸어지는것 아니던가.

위민헌신의 숭고한 뜻을 안으시고 폭양이 내려쪼이는 삼복의 무더위, 눈보라 휘몰아치는 한겨울에도 쉬임없는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헌신의 자욱과 더불어 이 땅에 인민의 행복이 끝없이 꽃펴나고있다는 생각으로 일군들의 눈굽은 쩌릿이 젖어들었다.

본사기자 오영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