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9일 일요일  
로동신문
주요곡창 재령벌이 농사결속으로 들끓는다
안악, 신천, 재령군에서 벼가을 마감단계, 낟알털기 본격적으로 추진
어디서나 전해지는 혁신의 소식

2024.9.29. 《로동신문》 4면


지난해보다 정보당 2.5t증수 예견

 

재령군 강교농장에 례년에 보기 드문 흐뭇한 논벼작황이 마련되였다.

농장의 모든 논들에서 지난 시기에 비해 논벼유효아지수는 더 많아졌고 천알질량도 늘어났다.지난해보다 정보당 2.5t은 더 나올것같다고 농장원들 누구나 확신성있게 말하고있다.

농장에서는 올해의 다수확을 위하여 앞선 모기르기방법을 받아들이고 비료주는 시기를 과학적으로 정하는 등 주체농법의 요구를 철저히 지켜나갔다.

지력제고를 위해 질좋은 유기질비료를 내고 지난 시기에 비해 씨뿌리기와 모내기를 10여일정도 앞당겨 결속하였다.

생육후반기에 이삭여물기에 지장이 없도록 효능높은 영양제를 한주일간격으로 뿌려주면서 좋은 작황을 마련해나갔다.

지금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잘 익은 곡식을 허실없이 말끔히 거두어들이기 위하여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일군들은 벼가을과 낟알털기를 지난해보다 앞당겨 끝내는데서 농기계가동률을 높이는것을 중요한 고리로 틀어쥐고 제기되는 문제를 앞장에서 풀어나가고있다.

그들중에는 불편한 몸으로 영농물자확보를 위해 하루에 수백리나 되는 먼길을 다녀온 당일군도 있었다.

신심드높이 떨쳐나선 농장원들은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불이 나게 일손을 다그치고있다.

 

짧은 기간에 벼가을 결속

 

안악군에서도 덩지큰 농장의 하나로 알려진 덕성농장이 지난 21일까지 벼가을을 끝내는 혁신을 창조하였다.

농사의 주인된 본분을 다할 드높은 열의를 안고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벼가을준비를 착실히 하였다.

그리고 적기를 과학적으로 타산한데 기초하여 일제히 벼가을에 진입하였다.

일군들은 로력조직을 치밀하게 하고 농기계를 합리적으로 배치하면서 대중을 적극 불러일으켰다.

집단의 단합된 힘으로 그 어떤 난관도 뚫고나갈 배심을 가지고 농장원들은 시작부터 벌에서 살다싶이 하며 련일 계획을 넘쳐 수행하였다.

일군들은 긍정적소행을 널리 소개하면서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벌리도록 농장원들을 떠밀어주었다.

농장원들은 누구나 당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에 다수확으로 보답하겠다는 열의밑에 벼가을에서 전례없는 혁신을 창조하였다.

결과 농장에서는 지난해보다 벼가을을 훨씬 앞당겨 끝내게 되였다.

이 과정을 통하여 농장원들은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밑에 굳게 단합된 대중의 힘은 무궁무진하다는 철리를 다시금 새겨안았다.

벼가을을 짧은 기간에 끝낸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낟알털기를 다그치고있다.

 

탈곡실적 25%계선을 넘어섰다

 

신천군 백석농장에서 낟알털기가 벌써 25%계선을 넘어섰다.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흐뭇한 작황을 마련한 기쁨 안고 낟알털기를 다그치는 농장원들의 일손마다에 신바람이 났다.

이들의 말에 의하면 이 기세로 나간다면 낟알털기를 지난해보다 훨씬 앞당겨 결속할수 있다고 한다.

일군들은 짧은 기간에 올해 농사를 결속할 계획을 세우고 작전과 지휘를 박력있게 하고있다.

정치사업을 앞세워 대중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면서 벼단운반과 낟알털기에로 불러일으키고있다.

특히 낟알털기를 다그쳐 끝내는데서 벼단운반의 중요성을 명심하고 뜨락또르의 가동률을 제고하는데 큰 힘을 넣고있다.

낟알털기과정에 생길수 있는 허실요소들을 따져보고 사전에 철저히 대책하는 문제도 놓치지 않고있다.

당의 사랑과 은정에 쌀로써 기어이 보답할 의지를 안고 농장원들은 벼단운반과 낟알털기에 헌신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치고있다.

농기계를 살붙이처럼 애호관리하면서 작업속도를 높여 매일 많은 낟알을 털어내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