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9일 일요일  
로동신문
지도는 폭이 넓고 깊이가 있어야 한다
어랑군당위원회 사업에서

2024.9.29. 《로동신문》 3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은 당원들의 당생활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여 당원들이 당기앞에서 다진 맹세를 언제나 잊지 않고 자기 맡은 초소에서 군중의 모범이 되며 혁명과업수행에서 선봉적역할을 다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최근 어랑군에서 농업생산과 지방공업, 도시경영, 국토관리를 비롯한 전반사업들이 활력있게 추진되고있다.비결은 군당위원회가 혁신적이며 심도있는 당생활지도방법을 활용하여 그 실효를 높여나가고있는데 있다.

두해전 7월에 진행된 조선로동당 각급 당위원회 조직부 당생활지도부문일군 특별강습회이후 군당위원회는 일군들과 당원들에 대한 당생활지도의 실효를 높이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여왔다.특히 기관, 공장, 농장일군들의 년간 당정책집행정형에 대한 총화를 사상교양과정으로 전환시킨것은 그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이는데서 중요한 작용을 하였다.

올해에 들어와 군당책임비서 김철호동무는 지난 시기의 경험을 살리면서 이 사업을 보다 심화시킬것을 결심하였다.그리하여 군당위원회는 일군들과 당원들에 대한 당생활지도를 더욱 폭넓고 깊이있게 진행할 작전을 펼치였다.

주목되는것은 우선 군급기관, 공장, 농장초급일군들의 당생활에 대한 지도를 실속있게 한것이다.

지난 시기 일부 초급일군들속에서는 맡은 일을 주인답게 하지 않는 현상들이 나타났다.실례로 일부 농장 작업반장들은 요령주의, 형식주의를 부리면서 주동적으로, 책임적으로 사업을 전개하지 않고있었다.하지만 군당위원회는 초급일군들속에서 나타나는 결점들에 대하여 해당 단위 당조직에서 대책할 문제로 여기면서 별로 관심을 돌리지 않았다.

올해부터 군당위원회는 모든 단위 초급일군들의 당생활을 책임지는 립장에서 적극적으로 지도할 목표를 세우고 이 사업에 품을 들이였다.

군당부부장이상 일군들에게 군급기관, 공장, 농장들을 분담하고 그들이 담당단위들에 나가 작업반장을 비롯한 초급일군들의 당생활정형을 당결정관철과 결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도록 하였다.특히 일부 초급일군들속에서 나타나는 그릇된 사업방법과 일본새의 사상적근원을 옳게 분석하고 극복방도를 명백히 찾도록 하였다.

지난 7월초 군당위원회의 계획에 따라 군급기관, 공장, 농장초급일군들이 참가하는 모임이 진행되였다.모임은 초급일군들이 자기들의 충실성을 당정책집행실적과 결부하여 돌이켜보면서 각성분발하는 계기로 되였다.

주목되는것은 또한 군당위원회가 신입당원, 후보당원들과의 사업에 각별한 힘을 넣고있는것이다.

당조직들이 신입당원, 후보당원들의 정치의식을 부단히 높여줄 때 그들이 당정책관철에서 선봉투사로서의 본분을 원만히 수행해나갈수 있다.이로부터 군당위원회는 신입당원, 후보당원들의 당성을 높여주는데 중심을 두고 그들에 대한 당생활지도를 강화하였다.

군당위원회는 지도원들이 담당단위들에 나가 해당 당세포비서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신입당원, 후보당원들의 당생활정형을 료해장악하도록 하였다.이에 기초하여 얼마전에 진행된 신입당원, 후보당원들의 모임에서는 당정책관철에서 성과를 거둔 대상들의 경험토론이 있었다.

한편 군당위원회는 부부장이상 일군들에게 신입당원, 후보당원들을 분담하고 교양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하여 그들의 당성을 부단히 높여주도록 하였다.

실속있게 진행된 당생활지도는 응당한 실효를 가져왔다.지금 농촌살림집건설을 비롯한 당결정관철투쟁에서 선봉이 되는 신입당원, 후보당원들의 대렬이 늘어나고있는 사실이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군당위원회가 공로자, 로력혁신자당원들에 대한 당생활지도를 심화시키고있는것도 주목되는 점이다.

지난 시기 사회와 집단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하였던 그들이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깨끗한 당적량심으로 충성과 애국의 자욱을 새겨가도록 떠밀어주는것은 당조직들의 응당한 본분이다.

군당위원회는 당의 믿음과 기대를 생의 전부로 간직하고 변함없이 당정책관철투쟁에서 헌신하는 공로자, 로력혁신자들의 긍정적소행을 널리 소개선전하고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목적지향성있게 진행하였다.육체적으로는 로쇠하여도 패기와 정열에 넘쳐 맡겨진 과업을 책임적으로 수행하는 그들의 풍모는 나이가 많다고 자리지킴이나 하면서 무난하게 지내려는 일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지금 군안의 모든 공로자, 로력혁신자들은 어제날의 공로도 오늘의 위훈속에서 빛나야 한다는 고결한 인생관을 지니고 당결정관철을 위해 힘과 지혜를 다 바쳐나가고있다.

현실은 폭넓고 심도있는 방법으로 당생활지도를 강화할 때 그 실효를 높일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실속있는 당생활지도로 일군들과 당원들속에 당성단련의 된바람을 일으켜나가는 군당위원회의 사업은 보다 큰 성과를 안아오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김승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