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9일 일요일  
로동신문
출연제강을 작성하자면

2024.9.29. 《로동신문》 3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당초급선전일군들은 자기 임무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결심도 새로이 분발하여 선전선동활동을 힘있게 벌려나가야 합니다.》

강연강사가 출연제강을 만들지 않고 우에서 내려온 강연자료를 그대로 들고 청강자들앞에 나가서는 강연을 자기 말로 실감있게 하기 어렵다.

출연제강을 잘 작성하자면 무엇보다도 강연내용과 관련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과 당의 방침들을 깊이 학습하고 출연제강에 반영하여야 한다.

강연자료는 그것을 작성하기 시작한 때로부터 강연강사들에게 배포되기 전까지 일정한 시일이 걸리므로 그사이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새로 전달받거나 당의 방침이 새롭게 제시되고 당과 국가의 새로운 결정과 지시도 내려올수 있다.그러므로 출연제강을 만들 때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최근에 주신 말씀, 새로운 당정책적요구들을 잘 알고 반드시 그것을 반영하여야 한다.

출연제강을 잘 작성하는데서 중요한것은 다음으로 출연할 단위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한데 기초하여 그것을 출연제강에 잘 반영하는것이다.

강연강사들은 현실속에 들어가 군중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들의 사상동향과 준비정도를 깊이 료해하는 과정을 통하여 출연제강에 담아야 할 생동한 자료들과 이야기줄거리들, 실례들을 찾아 그것을 제강에 보충하여야 한다.

출연제강작성에서 중요한것은 다음으로 상급당조직에서 내려보낸 강연자료의 일부 내용을 해당 단위의 실정과 대상의 수준에 맞게 다듬는것이다.

우선 우에서 내려보낸 자료의 일부 내용이 해당 단위의 실정과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 때에는 실정에 맞는 내용으로 바꾸어야 한다.

우에서 내려보낸 강연자료의 내용은 전당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만든것이기때문에 매개 단위의 구체적실정에 맞지 않는 대목이 있을수도 있으므로 그런 부분은 구체적인 실정에 맞게 바꿀수도 있다.그렇다고 하여 중요한 사상과 내용을 정치적고려도 없이 망탕 빼면 제강의 중심사상, 기본내용을 놓치고 당정책을 실속있게 해설선전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또한 실례와 자료들도 해당 단위의 자료와 적중하고 생동한 실례들로 바꾸거나 보충해넣어야 한다.

물론 당의 조치에 따라 전국적으로 널리 일반화하기 위하여 특별히 큰 비중을 두고 소개한 모범적인 사실과 좋은 경험은 강연제강에 있는 그대로 정확히 해설선전하여야 한다.

또한 강연자료에 씌여진 표현과 술어들은 대상의 수준과 해당 단위의 실정에 맞게 다듬기도 하고 풀어주기도 해야 한다.같은 표현과 술어라 하더라도 로동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출연제강에서는 그들이 쓰는 말마디와 표현들로, 농장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출연제강에서는 그들이 흔히 쓰는 말마디와 표현들로 바꿀수 있다.

한가지 부언할것은 출연제강은 강사자신이 직접 써야 한다는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