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9일 일요일  
로동신문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천인공노할 침략행위

2024.9.29. 《로동신문》 6면


이스라엘호전광들이 레바논전역에 대한 침략행위를 계단식으로 확대하고있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최근 레바논에서 휴대용무선통신기재폭발테로행위로 수천명의 사상자가 난것을 계기로 이스라엘과 레바논애국력량조직인 히즈볼라흐사이의 충돌이 전례없이 격화되고있다.

그러한 속에 19일 이스라엘국방상이라는자는 레바논에서의 군사작전이 계속될것이라고 호언하였으며 21일에는 이스라엘군용기들이 1시간도 안되는 동안에 레바논남부와 동부의 수십개 소도시와 마을에 약 50차례의 공습을 가하였다.

23일에도 이스라엘은 이 나라에 약 1 300차례의 대규모공습을 가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또다시 감행하였다.

이날 공습으로 레바논에서는 490여명이 살해되고 1 640여명이 부상당하였으며 쑤르, 나바티예를 비롯한 여러 도시의 주민들이 피난길에 오르지 않으면 안되였다.

공습작전이 있은 후 이스라엘군 총참모장이라는자는 다음단계의 작전들을 준비하고있다는 호전적인 망발을 줴쳐댐으로써 레바논에 대한 침략적기도를 더욱 뻐젓이 드러냈다.

히즈볼라흐는 이스라엘의 공격행위를 자국국민에 대한 대대적인 침략행위, 선전포고로 락인하고 이스라엘에 드센 보복공격을 들이대고있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전략이 처음에는 가자지대를, 다음에는 레바논을 평정하는데 목적을 두고있다고 폭로하면서 레바논이 또 다른 《가자》로 될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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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항의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공습만행을 계속 감행하고있다.

26일에도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의 여러 지역에 115차례의 공습을 가하여 60명을 살해하고 80여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레바논보건성은 련일 대규모적으로 감행되는 이스라엘의 공습만행이 처음에는 동부와 남부에 집중되였지만 이날에는 다른 지역에까지 확대되였다고 밝혔다.

지난 23일이래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전역의 2 000여개소를 공습하였으며 그로 인한 사망자수는 650여명, 부상자수는 2 000여명에 달하였다.

72시간동안에 15만여명의 레바논인이 피난길에 올랐다고 한다.

여론들은 최근의 긴장격화가 이스라엘과 레바논사이의 전면전쟁으로 번져지고 지역나라들이 여기에 말려들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