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9일 토요일  
로동신문
부익부, 빈익빈의 사회적악페속에 몸부림치는 사회-미국

2024.9.30. 《로동신문》 6면


《만민평등》, 《만민복지》를 떠들고있는 미국에서 부익부, 빈익빈의 량극분화현상이 극대화되여 사회적분렬을 초래하는 심각한 문제로 표면화되고있다.

최근 미농무성은 자국에서 지난해 전체 세대수의 13.5%에 달하는 1 800만세대가 기아상태에 처해있었다고 발표하였다.

이것은 지난 10년래 가장 많은 수자이며 그중 680만세대는 매우 심각한 처지에 빠졌다고 한다.특히 세계적인 대류행병기간에 저소득층주민들속에서 식량난이 더욱 악화되였다.

한켠에서는 한줌도 안되는 돈많은자들이 여기저기에 호화주택을 지어놓고 하루식사비에만도 엄청난 액수의 돈을 처넣고있을 때 다른 한켠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집이 없어 한지에서 헤매고 굶주림속에 고통받는 비극이 펼쳐지는 곳이 바로 미국사회이다.

지난해에 미국에서의 빈부차이는 1929년의 대경제공황이래 가장 엄중한 수준에 달하였다.

2023년 3.4분기에 미국 전체 재부의 66.6%는 수입이 제일 높은 10%의 사람들이 소유하였으며 수입이 제일 낮은 50%의 사람들이 소유한 재부는 전체 재부의 불과 2.6%밖에 안되였다.

수많은 근로자들이 하루종일 힘겨운 로동에 시달리고있지만 그들의 임금으로는 생계조차 유지하기 힘들다.

저소득가정들이 식료품과 집세, 전기세를 비롯한 초보적인 생활에 필요한 돈을 지불하기 어려워하고있으며 많은 빚을 지고있다.

계속 뛰여오르기만 하는 물가는 사람들의 생활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있는데 어느한 여론조사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74%가 식료품가격인상이 그들의 재정형편을 더욱 악화시키고있다고 주장하였다.

번창하고 화려하다고 하는 거리의 골목마다에서는 집이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방랑생활을 하고있으며 그 수는 날마다 늘어나고있다.

2023년 12월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미국의 류랑자수는 65만명이상으로서 2007년에 자료통계를 시작한이래 최고수준을 기록하였다.그중 40%는 거리와 페기된 건물 혹은 기타 렬악한 장소에서 살고있다.

암담한 현실속에서 더는 살아갈래야 살아갈수 없게 된 수많은 사람들이 극도의 비관과 절망에 빠져 미국사회를 저주하며 자살의 길을 택하고있는데 그 수는 해마다 약 5만명에 달하고있다.

미국에서의 빈부격차는 반인민적인 자본주의사회제도가 낳은 필연적인 결과이다.

한 미국경제학자는 2023년에 부자들은 더욱 부유해지고 사회의 최하층에서 몸부림치고있는 사람들은 뿌리깊은 빈곤에 시달렸다고 하면서 이것은 바로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하고 부자들에게는 보조금을 제공해주며 계층을 분리시키는 제도적구조에 근원을 두고있다고 까밝혔다.

생산력이 장성하여도 광범한 근로대중이 겪는 가난과 고통은 절대로 해소될수 없으며 오히려 부익부, 빈익빈의 량극화가 더욱 심해지게 되는 곳이 바로 미국사회이다.

미국의 언론들자체가 자국이 세계적으로 가장 빈곤한 나라이라고 개탄하고있는 사실은 반인민적인 미국사회의 부패상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심화되는 부익부, 빈익빈의 악페를 그러안고 비틀거리는 미국사회가 갈길은 멸망뿐이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