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8일 금요일  
로동신문
《우리 일터》, 《우리 마을》, 정다운 부름속에 애국이 있다

2024.10.1. 《로동신문》 5면


정을 다해 사랑하고 가꾸어가자

 

《우리 일터》, 《우리 마을》.

그 부름은 우리에게 있어서 단순히 한생이 흘러가는 소중한 삶의 터전을 뜻하는 말이 아니다.

함께 일하는 동지들과 집단, 함께 생활하는 혈육들과 이웃들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정의 표현이며 그 어떤 난관속에서도 변함없을 진실한 애국심의 분출이다.

일터와 마을에 대한 사랑, 여기에서 모든것이 시작된다.

마음속에 언제나 우리에 대한 생각만을 안고 살아야 일터와 마을의 모든것을 자기의 피와 살점처럼 소중히 여길수 있고 조국도 목숨처럼 지키고 빛내일수 있다.

허나 오직 자기만을 위해 사는 사람, 일터와 고향을 위해 바치기를 꺼려하는 인생은 종당에 배신의 길로 굴러떨어지고만다.

《우리 일터》, 《우리 마을》이라는 부름을 마음속깊이 간직하고 살며 일하는 사람만이 우리 당, 우리 조국, 우리 인민을 위해 몸바쳐 투신할수 있다.

누구나 자기의 일터와 마을을 정을 다해 사랑하고 가꾸어가자.

그길에 열렬하고 순결한 애국이 있고 충성이 있다.

 

일터에 대한 애착은 위훈의 밑뿌리

 

락랑구역건설려단은 일 잘하는 단위, 힘있는 건설집단으로 알려져있다.

올해에 들어와 평양시농촌경리위원회 금대농장에 희한한 새 농촌마을을 멋들어지게 일떠세운데 이어 지금 또다시 백수십세대의 소층, 단층살림집건설을 맡아안고 날마다 위훈을 창조하고있는것만 보아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그렇듯 려단이 오늘처럼 힘있는 집단으로 성장하게 된것은 종업원들의 남다른 직업애, 일터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심은 자기 부모처자에 대한 사랑, 자기 고향마을과 일터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싹트게 되며 그것이 나아가서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으로 자라나게 됩니다.》

몇년전 려단이 갓 조직되였던 시기 일군들의 마음은 착잡하였다.하루빨리 모든 종업원들을 당의 웅대한 건설구상을 받들어가는 길에서 제구실을 당당히 할수 있는 쟁쟁한 건설자들로 키워야겠는데 새로 조직되다나니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설픈지라 종업원들의 마음이 잘 안착되지 않았던것이다.

방도를 모색하던 일군들은 각 대대와 중대들의 식당과 휴계실들을 비롯한 생활공간들을 잘 꾸리는데서 문제해결의 열쇠를 찾았다.그들부터가 미장칼을 들고 앞장서니 모두가 따라나섰다.

하여 얼마후 번듯한 숙소들이 련이어 일떠섰다.

그와 더불어 종업원들의 일본새도 몰라보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려단의 기본건물은 물론 덩지큰 목재가공기지, 마감건재생산기지 등을 하나하나 품들여 일떠세우고 개건하는 나날에 그들은 단지 종업원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다고 해서 일터의 주인이 되는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일터를 제손으로 멋들어지게 꾸려나갈줄 알아야 일터의 진정한 주인이 될수 있음을 깊이 자각하게 되였다.

하기에 우리와 만난 중대장 리승호동무는 일터에 대한 애착이 없는 종업원에게서 주인구실을 기대한다는것은 씨앗을 묻지 않은 땅에서 풍작을 바라는것과 같다고, 자기 일터, 자기 직업을 사랑하며 사심없는 진정을 쏟아붓는 사람들만이 나라를 위한 길에서 로력적위훈을 세울수 있다고 말하였다.

자기들의 일터를 멋들어지게 꾸리는데 이바지하려고 한가지 기술기능이라도 더 배우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는 과정에 한 청년이 오늘은 그 어떤 어려운 공사과제앞에서도 주저함을 모르는 쟁쟁한 기술일군으로 성장한것을 비롯하여 이곳 종업원들의 달라진 모습에 대하여 말하자면 아마 끝이 없을것이다.

어려운 속에서 많은 대상건설을 내밀다나니 때로 손맥을 놓고 주저앉아 우는소리만 늘어놓던 사람들도, 희망찬 꿈을 안고 달려왔지만 건설 그자체가 너무도 생소한 일이여서 도무지 앞자리를 차지할수 없다고 볼부은 소리를 하던 청년탄원자들도 이제는 제몫을 당당히 하는 혁신자들로 성장하였다.

누구나 마음속에 일터에 대한 사랑을 깊이 간직하게 되니 종업원들이 긍정적소행들을 련이어 발휘하여 서로 돕고 이끄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누구에게서나 들을수 있게 되였다.

그럴수록 구역과 려단의 일군들은 종업원들의 출퇴근문제는 물론 사소한 가정살림문제까지 해결해주기 위해 낮과 밤이 따로없이 고심하였다.

하기에 려단일군들과 종업원들은 한결같이 말하고있다.일터에 대한 애착이야말로 위훈과 혁신의 밑뿌리이라고.

안정철

 

고향산천의 아름다운 래일을 위해

 

안악군종축장의 종업원들이 자주 외우는 말이 있다.

창조와 로동의 희열과 보람이 넘쳐나는 우리 일터, 우리 마을이 제일이라고.

이 말속에는 삶의 긍지를 한껏 더해주는 종축장과 고향에 대한 애착과 사랑의 감정이 비껴있다.

태양열남새온실, 버섯재배장, 양어장에서 생산한 남새며 버섯, 물고기들로 풍성한 식탁과 키높이 자란 나무들을 비롯한 갖가지 과일나무속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마을과 작업반들의 모습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흐뭇한 마음을 금할수 없게 하고있다.

결코 저절로 쉽게 이루어진것이 아니였다.

고향과 일터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정을 안고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자기의 손으로 마련한 소중한 창조물들이였다.

지난 기간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마을은 물론 종축장의 생산문화, 생활문화확립을 위해 많은 일을 해놓았다.

종축장의 뒤산만 놓고보아도 모두가 한마음한뜻이 되여 양묘장을 꾸리고 해마다 많은 나무를 정성껏 심어 지금은 무성한 숲을 펼쳐놓았다.

그 나날 자기 일터와 고향산천에 대한 종업원들의 애착심도 그 나무들과 함께 땅속에 억세게 깊이 뿌리내려 그들모두가 자신보다 나라일을 먼저 생각하는 참된 인간들로 성장하게 되였다.

몇해전에는 새 산림구역을 또다시 맡아 푸른 숲이 우거지게 한 이들이였다.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꾸리기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지난봄에도 지배인 권영규동무는 당조직의 지도밑에 종축장과 종업원들의 살림집보수 등 올해에 진행해야 할 꾸리기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웠다.그리고 맡은 일이 바쁜 속에서도 그 사업들을 하나하나 추진시켜나갔다.

하여 몇달 안되는 기간에 축산작업반에 새로 휴식터가 생겨나고 여러 작업반과 마을의 면모가 또다시 달라졌다.

그렇듯 자기들이 흘리는 땀이 많을수록 고향산천이 더욱 아름답게 변모된다는것은 그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된 지향이였다.

그 지향을 안고 그들은 오늘도 고향산천에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본사기자 김진욱

 

나날이 변모되는 공장의 모습과 더불어

 

고산과수종합농장 고산과일가공공장을 찾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결같이 공장안은 궁전같이, 공장밖은 공원같이 꾸려졌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고있다.

규모있게 뻗어간 구내길을 따라 펼쳐진 잔디밭, 무성한 잎새 설레이는 금잎회화나무, 편백나무, 목란꽃나무를 비롯한 갖가지 나무들, 화단마다 활짝 피여난 아름다운 꽃들과 보기만 해도 산뜻한감을 주는 청사들과 구내길…

그 모든것은 뜨거운 공장애를 지니고 일터를 알뜰하고 깨끗하게 꾸려가는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지성어린 노력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공장구내길에 조금이라도 먼지가 날릴세라 저마다 떨쳐나 늘 정히 쓴다는 이야기, 가을이면 자기가 맡은 과일나무의 열매들을 한알두알 세여볼 때처럼 기쁜 때는 없다는 이야기, 휴가나 출장으로 멀리 다른 고장에 갔다가도 희귀한 꽃나무나 과일나무를 보면 정히 떠가지고 왔다는 이야기…

그렇게 공장안팎을 제집처럼 알뜰히 관리하는 나날에 공장의 자랑도 해마다 늘어났다.

얼마전에는 3대혁명붉은기쟁취를 위한 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두었다.허나 그들은 만족을 모른다.지금도 이들은 자기들의 일터를 보다 훌륭하게 꾸려나가는데 이바지할수 있는 독특한 안들을 더 많이 내놓기 위해 사색을 합쳐가고있다.

그 과정에 휴식터마다 포도덩굴을 더 멋들어지게 조성하는것을 비롯하여 공장구내에 푸른 숲이 더욱 우거지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들이 세워지고있다.

그렇듯 알뜰하고 깐진 주인다운 일본새에 의해 나날이 변모되여가고있는 공장의 모습과 더불어 생산정상화의 동음은 더욱 기세차게 울려퍼지고있다.

본사기자 정영철

 

-평양화장품공장에서-

 

-화성구역 화원1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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