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10월 2일 수요일  
로동신문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따라배우는 지상연단
농촌기계화초병들이 보내여온 지상토론가운데서

2024.10.2. 《로동신문》 3면


만가동보장의 비결

 

룡성의 로동계급이 창조한 기적과 위훈은 결코 하늘에서 뚝 떨어진것도 아니고 그 누가 가져다준것도 아니다.

자기 맡은 임무앞에서 각자가 애국의 구슬땀을 바치고 성실한 노력을 깡그리 기울이는 과정에, 자기들의 깨끗한 량심을 쏟아붓는 과정에 이룩된 자랑찬 결실인것이다.

올해 농사결속을 위한 투쟁에서 나도 그들처럼 맡은 일에 깨끗한 량심을 바쳐나가겠다.

여기에 바로 만가동보장의 비결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언제나 설비관리, 기술관리를 책임적으로 해나가겠다.

내가 나르는 하나하나의 벼단이 그대로 조국에 힘을 실어주고 원쑤에게는 불벼락이 될수 있도록 만짐을 싣고 내달리며 그날과제는 그날로 무조건 수행하겠다.

이렇게 할 때 나는 비로소 새시대 천리마를 탄 진정한 농촌기계화초병이 될수 있는것이다.

안변군 사평농장 뜨락또르운전수 정운국

 

무쇠철마의 진정한 주인

 

나는 수십년간 뜨락또르를 몰고있다.

올해에도 부속품 하나, 공구 하나를 제살붙이처럼 다루며 불리한 조건에서도 뜨락또르의 동음을 높이 울려가는 나에게 사람들은 공훈뜨락또르운전수가 정말 다르다고 이야기하군 한다.

자신이 남보다 기술기능이 높다고 여긴적은 한번도 없다.

당결정관철전의 한길에서 자기 기대에 정통하기 위해 애써 노력한 룡성로동계급처럼 내 한생의 애착이 깃든 뜨락또르의 진정한 주인이 되기 위해 노력했을뿐이다.

뜨락또르운전수가 되였다고 하여 또 운전년한이 오래다고 하여 주인의 자각이 절로 생기는것은 아니다.

농촌기계화의 초병으로 내세워준 당의 믿음에 충성으로 보답하려는 열의가 안받침될 때 주인구실을 하기 위해 분발하게 되는 법이다.

나는 당당히 말하고싶다.

병사가 자기 무기에 정통하듯이 자기 뜨락또르에 정통하고 만가동, 만부하의 동음을 높이 울릴 때라야 풍요한 가을을 앞장에서 불러오는 무쇠철마의 진짜주인이 될수 있다는것을.

곽산군 관상농장 뜨락또르운전수 김정순

 

조국의 약동하는 숨결을 듣는다

 

우리가 언제나 드높이 울려가는 뜨락또르의 발동소리를 결코 범상하게만 여겨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늘 들어오는 소리이지만 나는 자주 거기에서 내 조국의 약동하는 숨결을 한껏 느끼군 한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우리가 하는 일들은 그지없이 평범하여도 그 모든것은 다 조국의 부흥번영과 직접적으로 잇닿아있다.우리가 자기 맡은 책임에 무한히 성실할수록 전야에 울려퍼지는 농기계들의 동음은 보다 우렁차지고 조국의 전진은 그만큼 더 빨라지게 되는것이다.

하루일을 넘쳐 수행하고서도 만족을 모르는 무한한 열정과 만만한 패기도, 자기 기대를 눈동자와 같이 애호관리하는 주인다운 일본새와 높은 책임성도 바로 이런 비상한 자각에서 생겨나는 법이다.

새로운 시대정신의 창조자들인 룡성로동계급처럼 나도 언제나 나라앞에 지닌 자기의 의무를 순간도 잊지 않겠다.오늘의 하루하루를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는 뚜렷하고 값높은 실적으로 빛내이기 위해 온넋을 다 바쳐갈 열망은 더욱 강렬해지고있다.

은천군 은혜농장 뜨락또르운전수 오정철

◇ 주체113(2024)년 10월 2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