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10월 2일 수요일  
로동신문
기술발전목표수행이자 기술력강화이고 생산장성이다
생산활성화를 위한 사업에서 진일보를 내짚고있는 여러 단위의 현실을 놓고

2024.10.2.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기술이자 곧 생산이고 경제발전입니다.》

5개년계획수행의 명백한 실천적담보를 확보하기 위한 투쟁이 날로 적극화되는 속에 과학기술을 확고히 앞세우고 인재들의 역할을 높여 생산활성화에서 진일보를 내짚고있는 단위들이 늘어나고있다.

금속, 화학공업부문에서 과학기술의 힘으로 생산물의 질적지표를 개선하고 원가를 낮추고있는가 하면 전력, 석탄, 채취, 기계공업부문 등 인민경제의 여러 부문과 많은 단위에서도 과학기술발전에 박차를 가하여 생산장성을 담보하는 튼튼한 토대를 다져나가고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내리게 되는 하나의 결론이 있다.기술발전계획수행이자 해당 단위의 기술력강화이고 생산장성이라는것이다.

실례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몇해전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의 책임일군들은 기술발전사업을 료해하는 과정에 심중한 문제점을 포착하게 되였다.기술발전목표수행이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진행되지 못하고있었던것이다.더우기 문제로 되는것은 난도가 높은 일부 기술발전과제들은 자체로 수행하기 어렵다는 일부 일군들의 그릇된 견해였다.

이러한 관점은 기술발전목표수행에서 기술자, 기능공들의 주도적역할을 약화시키고 기술력강화에 제동을 거는 결과를 가져오고있었다.

그렇다면 련합기업소의 기술력량이 실지로 약하였는가.

결코 그렇지 않았다.

대상설비의 질제고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탈류기술을 도입한 과정을 놓고보아도 그렇다.많은 사람들이 과학연구단위의 도움만 바라고있을 때 련합기업소의 한 기술자가 피타는 사색과 연구로 소재의 질을 결정적으로 높여 대상설비를 질적으로 생산할수 있는 기술적담보를 마련하였던것이다.

문제는 기술발전목표수행에서 련합기업소 기술력량의 주도적역할을 외면하는 일부 사람들의 그릇된 견해였다.

이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인 련합기업소책임일군들은 기술력강화에 단위발전을 위한 최선의 방도가 있다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기술자, 기능공들이 기술발전목표수행에서 핵심적역할을 다하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옳은 방법론을 탐구하며 힘있게 내밀었다.

그 나날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보내줄 중요대상설비생산에서 나서는 기술혁신목표를 수행하는 과정에만도 20여명의 신입공들과 수십명의 기능공들이 인재로 자라나고 수많은 로동자들이 고급기능공으로 성장하였다.궁극에는 련합기업소의 인재력량이 비약적으로 장성하였으며 대상설비생산과 질제고사업에서 소중한 성과들을 련이어 안아오게 되였다.

불길속에서 강철이 단련된다는 말이 있듯이 일군들이 기술발전목표수행에서 인재들의 능력이 최대로 발양되도록 사업을 창조적으로 전개한다면 얼마든지 자체의 기술력을 강화하고 시대의 전렬에 설수 있다.그러나 인재가 아무리 많아도 그들의 능력이 실천에서 발휘되지 못하면 주인을 잘못 만난 삯마로밖에 될수 없다.

지난 3년동안 오석산화강석광산에서는 석재생산에서 매해 최고생산년도실적을 기록하였다.여러해사이에 생산이 비약적으로 장성되였다고 하면 흔히 객관적조건에서의 변화에 대하여 먼저 생각할것이다.그러나 광산의 현실을 눈여겨보면 외적조건이 좋아진것은 별로 없다.변한것이 있다면 원석채취, 가공설비들의 성능이 대폭 향상된것이다.

이러한 혁신과 변화 역시 기술발전목표수행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지난 3년간 광산에서는 수평착암기술의 도입, 중절기와 대절기들의 절단날을 두겹, 세겹날로 개조, 새로운 방식의 연마방법의 창안 등 70여건의 기술발전계획과 수백건의 기술혁신안들을 생산에 받아들이였다.하여 생산능력을 3배이상으로 장성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안아왔다.

비단 이 광산뿐이 아니다.

샤모트벽돌의 질을 끌어올려 소성로의 보수주기를 늘인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와 고효률전동기생산공정을 확립하여놓고 전동기생산에서 전례없는 성과를 거두고있는 성천강전기공장, 새로운 기술의 도입으로 전력생산량을 비약적으로 늘이고있는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등 당결정관철에서 큰걸음을 내짚고있는 단위들에서는 례외없이 기술발전목표수행에 투자와 품을 아끼지 않고있다.

반대로 생산능력과 제품의 질이 떨어지고 원가가 높아지는 등 심중한 문제들이 산생되고있는 단위들을 보면 례외없이 기술발전목표를 수행하기 위한 사업이 제대로 진척되지 못하고있다.

대조되는 현실은 우리에게 무엇을 새겨주는가.

그것은 바로 기술발전계획을 옳게 세우고 대중을 발동하여 착실히 수행해나갈 때 인재도 많아지고 생산도 장성하게 된다는것이다.

지금 당에서는 우리 인민이 완강한 투쟁으로 쟁취한 유리한 형세와 국면을 더욱 확대하고 적극 활용하여 당 제8차대회의 투쟁강령을 성과적으로 실현하는가 마는가가 관건적이고 절실한 과학기술적문제해결에 달려있다고 중요하게 강조하고있다.

당의 요구를 기준으로 놓고볼 때 기술발전목표수행은 곧 당결정관철이며 생산장성의 확고한 담보로 된다.

모든 일군들은 과학기술은 곧 인민경제의 전진동력이라는것을 자각하고 과감한 분발력과 분투로 우리 경제의 속살을 지우고 당중앙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는 투쟁에서 자기의 책무를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