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3. 《로동신문》 4면
강동군 고비농장 제2작업반에서 축산을 근기있게 내밀고있다.
비결은 초급일군들이 축산을 활성화하기 위한 현실성있는 방법론을 찾고 이악하게 실천해온데 있다.
작업반에서는 지난 시기 알곡먹이에 의한 집짐승기르기에 치중하였다.그런데 이렇게 해가지고서는 축산을 활성화할수 없었다.
당정책을 깊이 연구하는 과정에 초급일군들이 찾은 방도는 비알곡먹이비중을 높이는것이였다.다른 단위들의 좋은 경험들을 분석하면서 이들은 분쇄한 낟알짚을 리용하면 얼마든지 알곡먹이를 절약할수 있다는것을 확신하게 되였다.
그후 분쇄기가 갖추어져 낟알짚을 리용하여 알곡먹이소비를 줄일수 있게 되였다.비알곡먹이에 대한 작업반원들의 인식이 확고히 달라졌다.
초급일군들은 먹이문제해결을 위해 더욱 머리를 썼다.
그 과정에 한가지 문제에 주목을 돌리게 되였다.분쇄한 낟알짚을 먹이니 알곡먹이는 절약되였지만 집짐승들의 영양상태가 하나같지 않았던것이다.
초급일군들은 비알곡먹이의 질을 높여야 축산에서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 교훈을 새기였다.
먹이가공문제를 놓고 고심하던 과정에 이들은 분쇄한 낟알짚에 적은 량의 알곡먹이를 섞어 균처리하여 먹이면 집짐승의 증체률을 높일수 있다는 결론을 찾게 되였다.
이 방법을 받아들이니 낟알짚을 분쇄하여 그냥 먹일 때보다 집짐승의 영양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집짐승의 먹성이 좋아지고 소화흡수가 빨라졌다.
지금 이 단위에서는 해마다 100여마리의 돼지와 수백마리의 가금, 1만 수천개의 알을 생산하여 작업반원들에게 공급해주고 작업반살림살이에도 효과적으로 리용하고있다.
비알곡먹이비중을 높이기 위해 아글타글 애쓴 초급일군들과 작업반원들의 꾸준한 노력이 안아온 필연적결과이다.
본사기자 박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