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 월요일  
로동신문
위민헌신의 천만리길

2024.10.5. 《로동신문》 2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며칠전 평안북도 큰물피해지역의 복구건설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신 소식은 지금도 만사람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흙탕이 질척한 건설장의 어지러운 길도 스스럼없이 걸으시고 림시로 만들어세운 위험천만한 나무발판으로도 주저없이 오르시면서 군인건설자들과 청년돌격대원들에게 기적창조의 나래를 달아주시고 무한대의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시던 그날의 화폭,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금시 뒤집힐듯 위태롭게 흔들거리는 고무단정을 타시고 침수지역을 돌아보시고 찌는듯한 무더위속을 헤치시며 수재민들이 거처하고있는 가설천막을 찾으시던 때가 불과 수십일전인데 그이께서는 또다시 큰물피해복구건설현장에 위민헌신의 자욱을 새기신것이다.

세상에 어느 위인이, 어느 나라 령도자가 이런 험한 길을 헤친적 있었던가.

어찌하여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고생과 희생을 전제로 하는 그길을 락으로 여기시며 순간도 멈춤없이 가고가시는것인가.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한품에 안으시고 그이께서 혁명령도의 전 기간 끝없이 이어가시는 그길은 과연 어떤 길이던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들의 참된 삶과 후손만대의 영원한 행복은 오직 조국과 인민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헌신하는 수령에 의해서만 마련되고 꽃펴날수 있습니다.》

위민헌신의 천만리길,

온 나라 인민이 이 말의 참의미를 그 어느때보다도 뜨겁게 새겨안는다.그 부름이 안고있는 거룩한 위인세계를 시시각각 눈물겹도록 체감하고있다.

자신을 언제나 인민을 위하여 멸사분투하는 복무자의 위치에 놓으시고 이 나라의 길들을 인민에 대한 열화의 정과 사랑으로 수놓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물먹은 철길로반과 나무방틀철다리, 태풍이 채 가셔지지 않은 돌서덜길, 은파군 대청리의 진탕길, 먼지일고 비물에 진창이 된 건설장들과 혁신의 동음 드높은 생산현장들이 전하는 감동깊은 낮과 밤들, 지방의 획기적발전, 전면적부흥을 앞당기시기 위해 북방의 삼지연으로부터 중평과 련포, 김화와 성천, 신포, 함주를 비롯하여 방방곡곡에 새겨가신 가슴뜨거운 자욱자욱…

언제나 인민을 위한 영예로운 복무에 절대적이며 불같은 열애를 바쳐가시는 절세의 위인의 따뜻한 숨결과 정성이 위민헌신의 그길에 력연히 어려있다.

자식에게 주는 정이 한없이 순결한것이여서 부모의 책임감에는 한계가 없고 자식들에게 바치는 정이 가장 열렬하고 끝없어 그 사랑은 언제나 무조건적이며 그 헌신은 자신을 깡그리 바치는 희생적인것이다.

이런 열화의 정과 사랑으로 수놓아진것이 우리 어버이의 길이다.

우리 어버이의 길, 이는 인민의 소원과 희망, 안녕과 행복을 위해서라면 천만금을 기울이고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서라도 기어이 꽃피워주시기 위해 그 어디에나 다 찾아가시는 절세의 위인의 불같은 위민헌신의 천만리길이다.

찬비내리는 진창길과 위험천만한 화선길, 눈보라이는 북방의 현지지도길과 뙤약볕쏟아지는 농장의 포전길들에서 얼마나 많이도 뵈와온 우리 어버이의 불멸할 모습인가.

이 땅의 날과 달은 눈비내리는 험한 길, 새벽길, 밤길도 웃으며 헤치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현지지도소식으로 밝았고 그 소식으로 이어졌다.

그길에서 우리 조국은 행성의 절대병기 일심단결을 천백배로 다진 유일무이한 정치사상강국으로 더욱 장엄하게 솟구쳐올랐다.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눈부시게 일떠서는 창조물들로 천지개벽의 새 지도를 그리고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의 새 력사를 펼치며 행복의 열매들을 주렁지웠다.

인민에게 있어서 운명을 지켜주고 보살펴주는것보다 더 고마운 사랑은 없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있어서 인민은 사생결단으로 지켜야 할 목숨같은 존재이고 모든것을 다하여 떠받들어야 할 삶의 전부인것이다.

그 어떤 말이나 호소로써는 조국과 인민을 지킬수 없고 희생이 없는 승리란 있을수 없기에 그길에 설사 지뢰밭이 놓여있다 하더라도 주저없이 끝까지 가리라는 각오로 자신을 깡그리 바치시며 재촉하신 강행군길이 우리 어버이의 결사헌신의 자욱자욱이다.

이 조선을 세상에서 가장 강대한 나라, 대대손손 전쟁을 모르는 만복의 터전으로 다져주실 불같은 의지를 지니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국가방위력의 비약적인 향상을 위해 이어가신 정력적인 혁명령도의 자욱자욱이 최근에 전해진것만 해도 그 얼마인가.

진정 우리 어버이의 위민헌신의 천만리길은 언제나 인민들에게 뜨겁게 불타오르는 정과 사랑, 래일에 대한 희망과 열정을 아낌없이 안겨주시는 숭고한 멸사복무, 희생적인 헌신의 걸음걸음이다.그것은 사랑하는 인민을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귀중한 존재로 여기시며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 받드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만이 걸으실수 있는 성스러운 길이다.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의지, 아무리 가고가고 또 가도 멈춤이 없고 식을줄 모르는 무한한 열정, 그길에서 어렵고 힘겨울수록 락을 찾고 보람을 느끼며 자신을 깡그리 불태우는 희생적인 분투…

그 불멸의 로정을 따라 인민의 기쁨과 웃음이 넘치고 행복이 꽃펴나며 나라의 강력한 국력이 마련된다.우리의 존엄이 빛나고 조국의 번영이 이루어지며 휘황한 미래가 마중온다.

그 자욱자욱에서 성스럽게 빛을 뿌리는 위대한 어버이의 순결하고 아름다운 위인세계를 우리 다시금 가슴에 안아본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뜻을 받들어 내 나라를 사회주의강국으로 일떠세울수만 있다면 한몸이 설사 한알의 모래알이 되여 후대들이 걸어갈 길우에 뿌려진다고 하여도 더 바랄것이 없다고 하신 그 심중의 고백에서 맥맥히 높뛰는 고결한 인생관,

인민을 위한 고생은 자신의 직업이라고, 고생을 묻어 인민의 기쁨을 얻기 위해 가는것이 자신의 길이라고 하신 그 절절한 음성에서 울리는 투철한 신조,

자신께서 가는 길은 인민을 위한 길이라고, 이길은 더우나 추우나 무조건 가야 할 길이라고 하시면서 끊임없이 이어가신 눈물겨운 삼복철강행군길,

노래 《전사의 길》을 들으시면서도 노래가사에 《내 못다 가며는 대를 이어서 영원히 가리라 우리 당 따라》라는 구절이 아주 좋다고, 그 구절에 있는것처럼 우리는 대를 이어서라도 혁명을 끝까지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신 숭고한 뜻…

이런 크나큰 사명감, 비상한 책임감으로 하여 우리 어버이의 그길은 그리도 순간의 정체도 모르고 끝없이 이어만지는것이다.

이런분이시기에 우리 총비서동지의 마음속엔 언제나 인민을 위해 하고싶으신 일만 그리도 가득차있는것이리라.

하나를 하시면 벌써 또 다른 일을 구상하시고 백을 주시면 앞으로의 천백을 헤아리시는 그 불같은 열애가 떠올리는 번영의 설계도가 헤아릴수 없는것만큼 그이께서 가시는 길도 끝이 없다.

모진 극난속에서도 당을 어머니라 부르며 행복에 겨워 웃는 이 땅의 천만자식들, 오로지 당을 따라 만난을 헤쳐온 우리 인민에게 위대한 강국의 새살림을 하나하나 꾸려주고 세상에 보란듯이 희한한 문명의 세계를 안겨주며 끝없이 번영하는 강국의 찬란한 미래를 펼쳐주시기 위해 그리도 자신의 걸음을 재촉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 숭고한 리상을 위해 세상에 좋은 길도 많고많지만 우리 어버이께서는 어느 위인도 걸어본적 없고 어느 령도자도 상상할수 없는 험하디험한 길을 끝없이 걷고걸으신다.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희한한 재부들, 우리 국가의 무진막강한 힘과 불패의 기상을 과시하는 눈부신 황홀경들, 극난속에서 이룩되는 소중한 성과들은 그 어느것이나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위해 우리 어버이께서 이어가신 가슴뜨거운 위민헌신의 천만리길과 잇닿아있다.

우리 인민을 억척으로 지키고 더 높이 떠받들며 세상에 부럼없이 잘살게 하는것을 열렬한 숙원으로 간직하신분, 인민을 위해서라면 저 하늘의 별이라도 통채로 따오실 위대한분이시기에 경애하는 그이께서 인민을 위해 펼치시는 설계도는 그리도 끝이 없고 이 땅에 일떠서는 기념비적창조물들은 하나같이 황홀한것이며 나날이 이루어지는 전변은 참으로 가슴벅찬것이다.

하기에 위민헌신의 천만리길, 이 부름에서 인민은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놀라운 변천을 체감하고 사회주의조선의 빛나는 모습을 보며 이 영광의 세월에 사는 드높은 긍지를 느끼고 위대한 조선로동당에 대한 격조높은 칭송을 터친다.

인민을 위해서라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고 먼 앞날의것도 오늘의 가슴벅찬 현실로 당겨오시려는 의지, 시련의 눈비는 자신께서 다 맞으시고 인민에게는 따뜻한 봄날과 풍요한 가을만을 펼쳐주시려는 비상한 각오, 우리가 1년 고생하면 조국은 10년 발전하게 된다는 불같은 애국애민의 뜻…

이렇듯 숭고한 위인세계가 어린 우리 어버이의 위민헌신의 천만리길을 누구나 가슴에 안고 살자.

우리 어버이의 그길에 마음을 세우고 그 거룩한 발자욱에 보폭을 맞추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성스러운 헌신의 자욱자욱에 투쟁과 전진의 발걸음, 충성과 보답의 걸음걸음을 따라세우자.

천만인민의 가슴가슴이 이 열화의 맹세, 억척의 신념으로 높뛰고있다.

본사기자 김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