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5. 《로동신문》 1면
사회주의전야 어디서나 흐뭇한 벼작황소식, 올해 농사의 성과적결속을 위한 줄기찬 투쟁소식으로 들썩이고있는 속에 나라의 손꼽히는 벌방농장인 숙천군 열두삼천농장에서도 례년에 없는 풍작을 마련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곳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말에 의하면 최고수확년도였던 지난해보다도 평당 논벼유효아지수는 105대, 이삭당알수는 8~9알정도 많아졌는데 정보당 평균 1t이상 증수를 확고히 내다볼수 있다고 한다.현실적으로 9월 28일까지 국가알곡수매를 결속한 제9작업반에서 지난해보다 정보당 1.5t이상의 소출이 더 났다.
《농업근로자들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에 서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분발하여 농업생산에서 전변을 일으켜야 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흐뭇하게 펼쳐진 가없는 황금벌판을 가슴벌게 안아보며 지금 농장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올해 농사를 하루빨리 결속하고 우리 당에 승리의 보고, 충성의 보고를 삼가 드리기 위해 줄기찬 투쟁을 벌리고있다.
이미 농사결속을 위한 만단의 준비를 갖추어온 일군들은 가을걷이가 시작되자 사상전의 포성을 더 높이 울리며 작전과 지휘를 주도세밀하게 하고있다.특히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훨씬 늘어나고 가을밀씨뿌리기가 겹치는데 맞게 일정계획을 면밀히 세우는것과 함께 로력배치와 작업조직을 합리적으로 하면서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대중을 이끌고있다.농기계가동에 필요한 부속품과 연유보장대책도 앞질러가며 세워 만가동, 만부하의 동음이 높이 울리도록 하고있다.
농업근로자들은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펼치고 오늘은 또 군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을 일떠세워주고있는 당의 하늘같은 은덕을 가슴깊이 새겨안으며 한알의 낟알도 허실없이 말끔히 거두어들여 나라의 쌀독에 채우기 위해 깨끗한 량심을 바치고있다.
벼종합수확기운전공들은 오늘의 풍요한 작황을 그대로 다수확성과로 이어가는데서 자신들이 맡고있는 몫을 무겁게 자각하며 높은 책임성과 헌신성을 발휘하여 련일 계획을 150%이상 넘쳐 수행하고있다.
경제선동의 북소리로 전야가 들썩이고 벼종합수확기를 비롯한 농기계들이 용을 쓰는 속에 제9작업반에서 제일먼저 국가알곡수매를 결속한데 이어 청년제1작업반과 제8작업반에서도 련이어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그뒤를 제5, 10, 15, 17작업반들이 바싹 따라서고있는것을 비롯하여 어느 작업반에서나 앞서거니뒤서거니 승부를 다투며 집단적경쟁열의를 고조시키고있다.
날을 따라 커가는 당의 믿음과 은덕에 더 높은 알곡증산성과로 보답할 불같은 일념 안고 과감한 분발력과 투신력을 발휘해가는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헌신적투쟁에 의해 벼가을걷이와 낟알털기가 일정계획보다 한주일 앞당겨 추진되고있다.
글 본사기자 장은영
사진 신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