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10월 5일 토요일  
로동신문
대중이 따르는 당세포비서들

2024.10.5. 《로동신문》 3면


정을 주고 믿음을 주어

 

청진신발공장 공무종합작업반 당세포비서 리혁철동무는 뜨거운 정과 믿음으로 로동자들을 화목한 집단의 주인들로 키워나가고있다.

몇해전 보수작업반 리동무가 일터에 애착을 가지지 못하여 사람들의 말밥에 오를 때였다.일부 로동자들은 리동무의 요구대로 다른 단위에 보내자고 하였지만 당세포비서는 품을 들이면 얼마든지 그를 옳은 길에 세울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당세포비서는 리동무와 흉금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그가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녀동생과 함께 친척집에서 자랐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당세포비서는 리동무에게 친혈육의 정을 기울였다.함께 작업도 하고 출퇴근길도 걸으면서 그가 작업반에 마음을 붙이도록 이끌어주었다.그가 저녁늦게까지 다음날작업에 쓸 공구들을 마련하였을 때에는 속보판에 소개하기도 하였다.

리동무의 생활에서는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지난해 가을 리동무가 공장에서 일하는 한 처녀를 일생의 반려로 정하였다는것을 알게 된 당세포비서는 결혼상을 남부럽지 않게 차려줄것을 작업반초급일군들과 토의하고 조직사업을 하였다.이렇게 되여 온 작업반이 떨쳐나 리동무의 결혼식을 축하해주게 되였다.

동지들의 성의가 깃든 결혼상을 받아안고 리동무는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조직과 집단의 믿음과 기대를 언제나 명심하고 한생을 값있게 살아가겠다고.

본사기자 김승표

 

선동원들이 역할을 다하도록

 

신포시 보주농장 남새제1작업반 당세포비서 리용히동무는 선동원들이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적극 떠밀어주고있다.

얼마전 실적이 씨원치 않은 3분조에 나간 그는 쉴참에 선동원의 선동사업을 지켜보았다.선동사업이 현실과 밀접히 결부되지 못하고 고정격식화되였다는것을 포착한 리용히동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 건설준비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면서 사업소를 새 세기 양식업의 본보기적인 실체로 훌륭히 꾸려 신포시인민들에게 선물로 안겨주실 결심을 피력하신 내용을 절절히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고조시키였다.이에 감흥을 받은 분조원들은 분발하여 오후작업에서 실적을 냈다.

이를 계기로 자기 사업의 빈구석을 찾은 리용히동무는 선동원들의 수준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에 품을 넣었다.선동계획을 작성할 때 현실을 어떻게 반영했는가, 자기 분조의 특성을 고려했는가 등을 료해하고 구체적인 지도를 주었다.계기와 실정에 맞게 선동사업을 진행하는 묘리와 방법도 배워주면서 선동사업에서 주동성과 창발성을 발휘하도록 이끌어나갔다.

한 분조원이 제대로 출근하지 않는 문제를 놓고 2분조 선동원이 안타까와할 때 그와 함께 분조원의 생활형편도 알아보고 애로되는 문제들을 풀어주면서 추궁만 할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속고충을 헤아릴줄 알아야 한다고 일깨워주었다.

오늘도 리용히동무는 선동원들의 역할을 중시하고 그들의 수준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을 참신하게 진행하고있다.

본사기자 조택범

 

현장정치사업을 실속있게 벌려나가고있는 평양영예군인교육도서인쇄공장 당세포비서

오진일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