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10월 5일 토요일  
로동신문
인재육성에서 틀어쥔 두가지 문제
희천정밀기계공장 일군들의 사업에서

2024.10.5.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해당 단위의 사업성과와 전진속도는 일군들의 사상관점과 사업기풍, 일본새에 달려있습니다.》

희천정밀기계공장이 최근에 들어와 자기 발전의 길을 확신성있게 내짚고있다.

지난 4월까지 륜전기계들에 설치할 새형의 연료뽐프시제품을 성과적으로 제작한것을 비롯하여 공장이 이룩한 성과들은 인재육성강화의 지름길을 정확히 찾고 방법론있게 구현해나가고있는 이곳 일군들의 혁신적인 일본새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불과 2년전까지만 해도 공장에서 생산해낸 정밀기계제품들의 성능은 그리 높지 못했다.

보다 심중한것은 인재력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것이였다.

하다면 공장일군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였는가를 보기로 하자.

우선 일군들이 잘한 점은 당결정관철을 위한 중요개발과제수행을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전환시킨것이다.

새형의 연료뽐프개발과정을 실례로 들수 있다.연료뽐프의 성능개선을 위해 공장일군들은 기술부서들과 각 직장들에서 전망성있는 30명의 종업원을 엄선하여 현대화실을 조직하였다.그리고 공정연구조, 설비운영조, 재료연구조, 제작조 등으로 세분화하여 정밀기계제품의 개발생산에 필요한 모든 부분별공정들을 전문적으로 연구할수 있게 하였다.현대화실을 다재다능한 실력가들을 키워내는 인재양성의 원종장으로 만들자는 의도에서였다.

한편 일군들은 연구조성원들을 자립성이 강한 개발창조형의 인재들로 키우는데 특별한 관심을 돌리였다.

매일 저녁 진행되는 기술토론회는 연구조성원들이 연구과제수행에 자기의 지혜와 노력을 얼마나 바쳤는가를 검증하는 엄격한 시험장이나 같았다.일군들의 각별한 관심속에 현대화실의 수십명 성원들은 수백매에 달하는 설계도면을 자체로 완성하고 수많은 부분품들과 지구장비들을 가공제작하였다.하여 짧은 기간에 불가능하다던 연료뽐프시제품을 완성해냈다.

다음으로 일군들이 잘한 점은 능동적인 조직자, 주동적인 선구자, 믿음직한 후원자가 되여 인재육성의 전 과정을 이끌어나간것이다.

연구조성원들이 피타는 노력을 기울여 만들어낸 첫 연료뽐프시제품이 호환성이 맞지 않아 실패하였을 때였다.지배인은 여러명의 연구조성원들을 어느한 공장으로 데리고갔다.그리고는 새로 만든 연료뽐프가 어떻게 호환성이 맞지 않는가를 연구조성원들이 직접 눈으로 보게 하였다.이와 함께 현장기술집단과의 토론마당을 마련해주어 합리적인 개선방도들을 스스로 찾을수 있게 해주었다.특수공구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연구조성원들이 안타까와할 때에도 일군들은 로기술자들, 오랜 기능공들과의 협의회를 의도적으로 조직해주어 일반공구로 대신할수 있는 묘안도 틔워주었다.

개발사업에서 일군들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보여주는 실례도 있다.

연료뽐프의 계렬생산에서 관문이라고 할수 있는 가압주조장비를 자체로 만들 때였다.이 개발과제수행을 당결정서의 중요항목으로 쪼아박은 일군들은 매 부분별과제를 하나씩 직접 맡아안았다.

그리고 연구조의 한 성원이 되여 기술협의회에서 방안토론도 같이하고 현장에서 밤을 새워 부분품가공도 함께 하였다.

결국 가압주조장비개발도 연구조성원들의 실력과 자질을 또 한번 도약시키는 인재육성의 훌륭한 계기로 되였다.

올해에 들어와 연료뽐프의 생산에 필요한 지구장비를 120여종이나 만들고 당의 지방발전정책관철에 이바지할 중요대상과제들을 성과적으로 수행하는데서 현대화실은 핵심, 주동이 되였으며 이 나날 연구조성원들의 실력과 자질은 누구나 놀랄만큼 비약했다.

어느 단위에나 인재육성의 지름길은 얼마든지 있다.그 지름길에 정확히 들어서는가 마는가는 전적으로 일군들의 능력과 자질에 달려있다.불과 몇년전의 실태와는 뚜렷한 대조를 이루며 자체의 기술력량강화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이룩해나가고있는 희천정밀기계공장 일군들의 사업경험이 그것을 웅변해주고있다.

본사기자 리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