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10월 7일 월요일  
로동신문
당결정을 대중자신의것으로 만드는것이 일군의 기본역할이다

2024.10.6. 《로동신문》 4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주도성과 완강성을 발휘하며 사업을 결패있게 내밀어 실질적인 사업성과로 자신들의 당성을 증명하여야 합니다.》

당결정을 대중자신의것으로 만든다는것은 광범한 군중이 당회의에서 채택된 결정들의 내용과 그 집행이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를 깊이 인식하고 그 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한다는것을 의미한다.

당결정이 대중자신의것으로 확고히 전환되는가 못되는가,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누구나 적극 떨쳐나서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군들의 역할에 달려있다.당결정을 대중자신의 사활적인 요구로 전환시키고 당결정집행을 위한 투쟁을 대중적인 운동으로 만들줄 아는것이 바로 일군의 기본역할이다.

우선 잘 계산되고 설계된 옳바른 정치사업을 하는것이다.

부문과 단위마다 수행해야 할 임무와 과제, 조성된 정황과 환경이 다르고 사람마다 준비정도와 능력에서 차이나는것만큼 당결정관철을 위한 정치사업도 그에 맞는 적중한 수단과 옳바른 방법을 적용하여야 한다.이것은 의사가 환자의 병상태와 체질에 맞게 적중한 처방을 내리는것과 마찬가지이다.

정치사업, 사상사업에서는 시대발전에 부합되게 내용을 부단히 심화시키고 참신한 방법들을 적극 탐구적용하는것이 중요하다.현시기 당과 국가가 의도하고 걱정하는 문제들은 무엇이고 제시된 정책적과업들과 그 수행방도는 어떤것이며 자기 부문과 단위의 현 상황에서 당결정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원리적으로, 직선적으로, 과학적으로 해설선전하여야 대중을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킬수 있다.

새시대 천리마정신의 창조과정이 이를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룡성의 일군들이 전세대들의 결사관철의 정신, 자력갱생의 정신을 변함없이 계승하는것을 사상공세의 종자로 틀어쥐고 생산현장들에서 전세대들과의 상봉모임을 조직한것, 직관선전도 자기 아버지, 어머니세대들의 영웅의 넋을 굳건히 이어가도록 새롭게 혁신한것을 비롯하여 사상사업을 참신하게 진행한 결과 한해에 한대의 생산도 어렵다고 하던 대형압축기들을 여러대나 만들어내는 기적을 창조할수 있었다.당정책에 립각하여, 리치와 현실에 근거하여 실감있고 설득력있는 잘 계산되고 설계된 정치사업의 위력은 이렇듯 크다.

다음으로 대중의 지혜와 창조력이 반영된 작전방안을 세우는것이다.

당정책집행의 성과여부는 작전을 어떻게 면밀하고 빈틈없이 세우는가 하는데 따라 크게 좌우되게 된다.

당결정관철을 위한 작전방안을 세우는데서 경계해야 할것은 일군들의 주관과 독단이다.아무리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에 정통한 일군이라고 하여도 대중의 창조적지혜와 힘에는 비할수 없다.가장 훌륭한 작전방안은 대중의 의견과 창조적지혜가 충분히 반영되고 그들의 창의창발성을 최대로 발양시킬수 있게 세워진것이다.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현실을 누구보다 깊이 파악하고있는것도 대중이고 그들의 의견보다 더 정확한것은 없다.있는 로력과 설비, 자재, 자금을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생산과 건설을 더 많이, 더 좋게, 더 빨리 다그치기 위한 문제, 정비보강계획, 제품의 질제고를 실현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문제를 비롯하여 당결정관철을 위한 묘안은 무궁무진한 창조적지혜를 지닌 대중속에서 나오게 된다.

대중의 지혜와 창조력이 반영된 작전방안을 세우는데서 사업체계를 바로세우고 력량편성과 임무분담을 빈틈없이 하는것이 중요하다.매 사람이 자기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할수 있게, 그들의 특성과 수준에 맞게 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책임한계를 명백히 규정하여야 대중의 정신력과 지혜를 남김없이 발동시킬수 있다.특히 과학자, 기술자들의 핵심적, 견인기적역할을 비상히 높이고 모든 사람들이 대중적기술혁신운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도록 구체적으로, 치밀하게 작전해나간다면 단위사업에서 커다란 성과가 이룩되고 당결정은 목적한바대로 철저히 관철되게 될것이다.

다음으로 대중이 난관을 무릅쓰고 떨쳐나서도록 하기 위한 능숙한 지휘와 전개력을 발휘하는것이다.

당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과정에는 여러가지 난관에 부닥칠수 있다.조건과 환경이 어렵다고 한숨이나 쉬고 난관앞에 주저앉는 일군이 있는 곳에서는 무궁무진한 힘을 지닌 군중도 자기의 위력을 충분히 발휘할수 없으며 종당에는 당결정도 관철할수 없게 된다.일군들부터 그 어떤 정책적과업도 반드시 수행할수 있다는 신심과 락관에 넘쳐 당결정관철을 위한 사업을 주도적으로, 박력있게 밀고나가야 대중의 혁명적열의가 비상히 높아지고 사업에서도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

부문과 단위들사이에 석차가 생기는것은 결코 조건과 환경에서의 차이가 아니라 일군들의 지휘와 전개력에서의 차이이다.앞선 부문과 단위들의 경험은 일군들이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모두가 당결정관철에 운명을 걸고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뚫고나가도록 조직사업을 빈틈없이 전개해나간다면 어려운 조건과 환경에서도 얼마든지 생산활성화의 동음을 세차게 울릴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이룩해나가야 하는 오늘의 시대는 혁명의 지휘성원들이 당정책에 정통할뿐 아니라 높은 실무수준과 지도수준을 갖춘 유능한 지휘성원이 될것을 요구하고있다.일군들이 높은 자질과 능력을 지니고 주동적이며 능동적인 자세와 립장에서 현실성있고 반드시 필요한 현장지도로 단위발전을 선도해나갈 때 대중은 신심과 확신에 넘쳐 부닥치는 난관을 뚫고 당결정을 철저히 관철해나갈수 있다.

모든 일군들은 당결정집행을 위한 투쟁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킴으로써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실제적인 전진과 발전을 끊임없이 이룩해나가야 할것이다.

김철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