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밝은 미래를 꽃피워주시며
2024.10.7. 《로동신문》 2면
한 원아에게 부어주신 다심한 정
주체101(2012)년 6월 6일 수도 평양에서는 조선소년단창립 66돐 경축행사에 참가한 소년단대표들을 위한 음악회 《미래를 사랑하라!》가 성대히 진행되였다.
어느덧 음악회가 끝나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휴계실에서 여러명의 소년단대표들을 만나주실 때였다.
영광의 그 자리에는 평성중등학원에서 온 원아도 있었다.
그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북받치는 격정을 안고 온 나라 학생소년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안겨주시는 원수님 품이 있어 외롭지 않고 언제나 행복한 자기의 심정을 절절히 아뢰였다.
원아의 진정어린 이야기를 들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의 기특한 마음도 세심히 헤아려주시였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소년단대표들과 함께 밖으로 나오시여 아름다운 평양의 하늘높이 터져오르는 황홀한 축포를 보아주시였다.
축포발사가 진행되는 동안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원아의 손목을 꼭 잡으시고 자신의 앞에 세워주시였다.
행복의 무아경에 잠긴 원아의 두볼로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러는 원아의 등을 다정히 두드려주시며 정을 담아 이렇게 이르시였다.
자꾸 울지만 말고 축포를 보면서 손을 높이 들고 흔들어주라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자애로운 모습은 혈육의 정을 그리워하는 원아들을 더 뜨겁게 안으시고 다심한 사랑을 부어주시는 한없이 고마운 어버이의 모습이였다.
새로 놓인 긴 의자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중구역 창전소학교를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여러 교실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복도에 나오시여 문득 심중한 안색을 지으시였다.
일군들은 영문을 알수 없었다.학교의 어디를 둘러보아도 모든것이 원만히 꾸려졌다는 생각뿐이였다.
그러는 그들의 마음을 헤아려보신듯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복도의 한쪽켠을 가리키시였다.그러시고는 복도의 한쪽켠에 옷걸이가 달린 긴 의자를 놓아주는것이 좋겠다고, 그렇게 하면 학생들이 비가 오거나 눈이 올 때 입고온 젖은 비옷과 솜옷을 복도에 걸어놓을수 있다고 하시면서 복도에 옷걸이가 달린 긴 의자들을 놓아주면 학생들이 휴식시간에 거기에 앉아 휴식도 할수 있어 좋다고 이르시는것이였다.
일군들은 눈시울이 뜨거워지는것을 금할수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학교의 복도를 지나다녔지만 누구 하나 옷걸이가 달린 긴 의자를 놓을 생각을 해보았던가.오로지 우리 아이들, 자라나는 새세대들을 제일로 사랑하시는 우리의 어버이께서만이 그렇듯 다심한 정을 기울이시며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실수 있는것이다.
복도를 따라 걸음을 옮기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복도에 놓을 옷걸이가 달린 긴 의자는 자신께서 직접 보내주겠다고 하시였다.그러시면서 학교에 옷걸이가 달린 긴 의자들을 제대로 만들어보내주자면 교실출입문들사이의 간격과 필요한 의자의 개수를 알아야 한다고, 자신께서 해당부문 일군들을 내보내여 필요한 자료들을 장악하도록 하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학교의 복도에는 긴 의자가 새로 놓이게 되였다.
새로 놓인 긴 의자, 이 하나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후대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이 얼마나 불같은것인가를 잘 알수 있다.
본사기자 최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