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7. 《로동신문》 4면
스스로 맡아안은 과업
평양자동화기구공장 기술과 공정원 허은일동무를 두고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집단의 보배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고있다.
사실 그는 얼마전에 제대되여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내짚은 제대군관이였다.
그러던 그가 기술혁신사업에 뛰여들게 된데는 사연이 있다.
어느날 그는 여러 제품생산이 뜻대로 되지 않아 일군들과 기술자들이 애를 먹고있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안타까움에 젖어있는 그들의 모습을 볼수록 나도 당과 국가에서 품들여 키운 대학졸업생이 아닌가, 그런데 자기 일이 아니라고 외면할수 있는가라는 량심의 물음이 가슴을 치는것을 어쩔수 없었다.하여 초급당조직을 찾아간 그는 나라에서 배워준 지식과 기술을 나라를 위해 깡그리 바치겠다고 절절히 토로하였다.
그때부터 그는 공장의 기술개발조에 망라되여 주요부속품제작에 달라붙었다.그 나날 그는 필요한 자재를 해결하느라 수백리 먼길도 주저없이 다녀오며 명절과 휴식일이 따로없이 맡은 일에 몰두했다.그러느라니 늘 입술은 부르터있고 눈에는 피발이 서있었지만 공장을 위해, 인민들의 행복을 위해 자신을 바쳐간다는 긍지와 보람으로 하여 그는 도무지 힘든줄 몰라하였다.그렇듯 불같은 노력이 있어 그는 마침내 부속품을 자체의 힘으로 만들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질좋은 전기일용품들을 마음먹은대로 생산할수 있는 밝은 전망을 열어놓게 되였다.
지금도 지칠줄 모르는 열정으로 새 제품개발사업에 헌신하고있는 그를 보며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군 한다.나라와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나 스스로 자기 일감으로 맡아안으려는 그 마음처럼 소중한 애국의 마음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고.
본사기자 김학철
고향산천을 더욱 푸르게 할 일념 안고 나무모관리를 잘해나가고있다.
-회령시산림경영소에서-
본사기자 찍음
뜻과 정을 합쳐가며
얼마전 깊은 밤 은파군과학기술위원회 실장 안혁모동무가 무거운 배낭을 등에 지고 땀에 흠뻑 젖은채로 군지방공업공장건설장에 들어섰다.공사과정에 어느한 설비가 고장으로 멎어선것으로 하여 작업에서 애를 먹고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가 스스로 수십리길을 달려가 부속품을 해결해왔던것이다.
도와주어 정말 고맙다고 거듭 인사하는 군인건설자들에게 그는 이렇게 말했다.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밤낮없이 투쟁하는 군인건설자들의 수고에 비하면 우리의 마음이 너무도 부족한것만 같아 안타까울뿐이라고.
그리고는 군인건설자들과 함께 며칠은 실히 걸릴것이라고 하던 설비수리를 하루밤새에 해제꼈다.
사실 그가 이렇듯 군지방공업공장건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자기 일로 맡아안고 발이 닳도록 뛰여다니며 해결해준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군인건설자들은 당의 명령을 최상의 수준에서 관철하기 위해 낮과 밤이 따로없이 투쟁하는데 주인인 우리가 어떻게 그냥 지켜보기만 할수 있겠는가.
이런 고결한 자각과 의지를 안고 안혁모동무는 종업원들과 함께 몇달전부터 건설장에서 제기되는 각종 설비수리에 필요한 부속품들을 수많이 마련해주고있다.결코 남보다 조건이 좋아서 그런 소행을 발휘하는것이 아니였다.
당의 뜻을 충직하게 받들어가는 병사들과 마음을 합쳐가기 위해 스스로 걸머진 짐이기에 그들은 힘든줄 모르고 오늘도 그길에 자신들의 순결한 량심을 다 바쳐가고있는것이다.
본사기자
로쇠를 모르는 마음으로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용해공들을 위해 뜨거운 진정을 바쳐가는 사람들속에는 청진시 포항구역 수북2동에서 살고있는 리예화로인을 비롯한 여러명의 년로자들도 있다.
그들은
철의 도시에 사는 사람으로서 강철전사들을 돕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고 하면서 이들은 생산현장에서 힘있는 경제선동도 진행하고 자기들의 진정이 담긴 별식도 안겨주면서 용해공들의 열의를 한껏 북돋아주고있다.
용해공들은 그들의 모습을 통하여 전세대들이 지닌 고상한 정신세계를 가슴뜨겁게 체감하면서 당과 조국을 량심과 의리로 받들어갈 결심을 더욱 굳게 가다듬군 하였다.나라위한 로인들의 결곡한 마음은 후대들의 가슴속에 애국의 넋을 새겨주는 뿌리가 되여 교원도, 의사도, 나어린 소년단원도 그들과 발걸음을 함께 하고있다.
사람들이 나이도 많은데 그런 길을 걷기가 힘들지 않은가고 물을 때마다 리예화로인을 비롯한 년로자들은 한결같이 말하군 한다.나라위한 마음은 로쇠를 몰라야 한다고, 그래야 이 나라의 공민이라고 떳떳이 말할수 있고 후대들앞에 부끄럽지 않게 살수 있다고.
이런 고결한 애국심에 감동된 용해공들은 강철로 당을 받들어갈 신념과 의지를 가슴에 더욱 깊이 새겨안으며 주체의 붉은 쇠물을 힘차게 끓여나가고있다.
본사기자 조경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