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9. 《로동신문》 5면
굴지의 철광석생산기지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혁신의 새 소식이 또다시 전해졌다.
이미 상반년기간 3차례에 달하는 50만산대발파로 철산봉을 진감시킨 무산의 로동계급은 패기만만한 투쟁열의를 안고 지난 8일 당창건기념일을 맞으며 또 한차례의 50만산대발파를 성공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올해 4.4분기 철정광증산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였다.
《철광산들의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전극, 합금철, 내화물생산기지를 튼튼히 꾸려 금속공업의 물질기술적토대를 더욱 강화하여야 합니다.》
철정광생산계획을 일별, 순별, 월별로 드팀없이 수행하여온 련합기업소의 로동자, 기술자들은 그 성과를 더욱 증폭시키기 위하여 또 한차례의 50만산대발파를 단행할것을 결심하였다.
사실 이것은 기존관념으로는 엄두도 내지 못할 목표였다.
련합기업소에서는 광부들의 드높은 열의가 실제적인 철정광증산으로 이어지도록 과학적이며 실속있는 작전과 지휘를 안받침하며 대발파준비사업을 착실히 내밀었다.
대중의 정신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화선식정치사업이 힘있게 벌어지는 속에 철산봉에 좌지를 정한 련합기업소의 일군들은 발파위치를 정확히 확정한데 기초하여 해당 단위들과의 련계를 강화하면서 발파에 필요한 자재와 설비들에 대한 보장사업을 선행시켰다.
함경북도당위원회에서는 금속공업의 생명선이며 나라의 보배인 무산광산련합기업소가 철정광생산량을 늘이기 위한 사업을 전망적으로, 계획적으로 진행하도록 적극 떠밀어주었다.
대발파의 중요한 몫을 담당한 로천분광산의 로동자, 기술자들이 앞장에서 내달렸다.
이들은 점검보수체계를 자각적으로 엄격히 준수하면서 회전식착정기들의 가동률을 끌어올려 천공속도를 높여나갔다.이와 함께 서로의 창조적협조를 강화하면서 새로운 방식의 천공방법들을 창안도입하는데 주력하였다.특히 발파직장에서는 지난 시기의 경험에 토대하여 새로운 발파방법들을 창안도입하는데 집체적힘을 합쳐나갔으며 2운수직장에서는 불리한 운행조건에서도 서로의 경험과 기술을 교류하면서 필요한 물동을 제때에 운반하였다.
발파자재보장을 맡은 단위의 일군들과 로동자들도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생산투쟁을 줄기차게 벌렸다.
정머리분공장, 공무분공장을 비롯한 여러 단위에서는 설비들의 가동률제고에서 제기되는 부속품과 가공품들을 제때에 생산함으로써 대발파의 성과적보장에 적극 이바지하였다.
50만산대발파의 장엄한 뢰성은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의 믿음직한 실천적담보를 구축하기 위한 올해 하반년도 투쟁을 힘차게 견인하려는 무산로동계급의 혁명열, 투쟁열을 더욱 배가해주고있다.
지금 운광사업소, 박토콘베아사업소의 로동자, 기술자들은 대형화물자동차들과 장거리벨트콘베아수송선의 만가동을 보장하면서 배로 늘어나는 박토를 빠른 기간에 처리하기 위해 전심전력하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