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로동신문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령도를 받는것은 우리 인민의 최상최대의 영광이고 행복이다
10월의 하늘가에 울려퍼지는 인민의 송가

2024.10.10. 《로동신문》 3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자기의 붉은 기폭에 마치와 낫과 붓을 아로새긴 때로부터 인민과 한시도 떨어져본적이 없으며 언제나 인민을 하늘처럼 섬기며 혁명을 전진시켜왔습니다.》

뜻깊은 10월의 명절, 위대한 우리 당의 창건기념일이 왔다.

이날을 맞이하는 우리 인민의 가슴은 류다른 감격과 흥분으로 높뛰고있다.수도와 농촌에 새로 일떠선 희한한 보금자리에서 이날을 맞이하는 수많은 복받은 가정들과 이 땅이 무겁도록 풍요한 가을을 안아온 각지 농업근로자들, 온 한해 증산의 동음을 기세차게 울려가는 영웅적로동계급의 가슴마다에도 격정의 파도가 세차게 일어번지고있다.나라의 서북부지역의 피해복구전역들과 20개 시, 군의 지방공업공장건설장들을 비롯한 건설장마다에서 새로운 기적과 신화를 창조해가는 당원련대 전투원들과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 건설자들과 인민군장병들의 얼굴마다에도 10월명절을 맞이한 크나큰 긍지와 환희가 뜨겁게 넘쳐흐른다.

이 세상에 나라도 많고 당도 많지만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당창건기념일을 한결같이 경사로운 명절로 맞이하는 화폭은 오직 이 땅에서만 찾아볼수 있다.

우리 인민은 10월의 명절을 가리켜 어머니생일이라고 노래한다.

어머니생일!

가정에서 이날이 가장 소중하고 기쁜 날인것처럼 우리 인민에게는 조선로동당이 창건된 이날이 가장 뜻깊고 경사로운 날중의 하나이다.한해의 첫날부터 지금까지 순결한 충성과 보답의 일념어린 자랑찬 성과들로 어머니당에 드릴 축하의 꽃다발을 삼가 엮어온 우리 인민이다.

어이하여 우리 인민은 당창건기념일을 어머니생일로 간주하는가.

피도 숨결도 다 나누어주고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안아주는 위대한 당을 우러러 어머니라고 격조높이 구가한 시 《어머니》가 태여난지도 어언 수십년세월이 흘렀다.하지만 당을 어머니라 부르는 인민의 목소리는 날이 갈수록 더욱 뜨거워지고있다.

되새겨볼수록 우리의 마음 격정으로 설레인다.

이 세상 누구도 넘어보지 못한 그렇듯 많은 험산준령들을 헤쳤건만 그 모진 고난속에서도 인민을 보살피는 어머니당의 사랑은 언제한번 식은적도 변한적도 없었다.더울세라 추울세라 따스히 품어안고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안아주며 하나의 전사 뒤떨어져도 천리길, 만리길을 다시 달려가 붉은기에 휩싸안아 대오에 세워주는 위대한 그 사랑은 평범한 나날에나 어려운 나날에나 젖줄기처럼, 명줄처럼 인민의 마음속에 깊이 스며들었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고난속에서도 앞날에 대한 그 어떤 두려움도 몰랐으며 오직 당만을 굳게 믿고 살며 투쟁하면 반드시 잘살 날이 온다는 신심과 락관에 넘쳐있다.

아이들의 《민들레》학습장과 《해바라기》학용품, 《소나무》책가방, 새 교복과 젖제품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려명거리, 미래거리, 송화거리, 화성거리, 림흥거리, 전위거리와 같은 훌륭한 거리들과 승마바람, 스키바람, 온천문화를 비롯한 새 문명이 다름아닌 평범한 근로인민에게 안겨지였다.

올해에만도 원쑤들의 발악적인 책동과 재해성이상기후로 하여 우리앞에는 적지 않은 장애가 조성되였다.허나 이 땅에서는 단 한쪼각의 비관과 절망의 그림자조차 찾아볼수 없었다.오히려 만난시련을 뚫고 누구나 부러워할 행복의 금방석을 마련해주려는 어머니당의 뜨거운 사랑속에 20개의 지방공업공장들이 웅장한 자태를 완연히 드러내였으며 큰물피해지역의 인민들과 아이들이 수도 평양에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며 철따라 새옷을 받아안는 사랑의 새 전설이 태여났다.

진정 우리 당은 바라는 모든것은 물론 꿈에도 바라지 못했던 행복까지 안겨주는 세상에서 제일 위대하고 자애로운 어머니이다.

고난속에서 커가는 행복, 그것은 어려울수록 인민을 더 뜨겁게 품어안아 보살피는 위대한 우리 어머니 조선로동당만이 펼칠수 있는 기적이다.

인민을 위해서라면 천만고생도 달게 여기는 고마운 당이 아니라면 우리 어떻게 오늘과 같은 환경속에서 이처럼 격동적인 현실을 맞이할수 있겠는가.

우리의 귀전에 또다시 울려온다.수도 평양에 도착한 수해지역의 주민들을 반겨맞아주시며 우리 당과 국가를 억척으로 떠받들고있는 거대한 역할만으로도, 장차 나라의 앞날을 떠메고나갈 주인공이라는 당당한 존재감만으로도 여러분은 최상의 환대와 봉사를 받을 응당한 자격을 가지게 된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절절한 말씀이.

지금 이 시각도 지구의 곳곳에서는 자연재해가 계속되고있으며 그로 하여 한지에 나앉은 사람들의 수는 헤아릴수 없이 많다.그들에게도 나라가 있고 정권이 있다.허나 어찌하여 그들은 하루하루를 절망속에, 눈물속에 보내는가.

위대한 어머니당의 품이 그들에게는 없기때문이다.

인민을 위해 떠안은 고생을 무상의 영광으로 여기고 가까이에 있는 사람보다 멀리에 있는 사람, 편히 사는 사람보다 불행을 당한 사람, 유족한 고장보다 어렵고 궁벽한 고장을 더 위해주고 따뜻이 보살펴주는 고마운 당의 품속에 안겨사는 끝없는 행복, 바로 여기에 우리 인민이 어이하여 당을 어머니라 부르고 따르며 당의 창건일을 자기들의 가장 큰 명절로 맞이하는가, 이 세상 가장 아름답고 진실한 어머니라는 부름으로 위대한 당을 우러러 칭송하는가에 대한 대답이 있다.

그렇다.뜻깊은 10월의 이 아침 온 나라 각지에서 울려퍼지는 어머니 우리당에 대한 고마움의 노래소리, 정녕 그것은 영원히 대를 이어 우리 당의 령도를 가장 충직하게 받들어가려는 천만인민의 신념과 의지, 맹세의 분출이다.

고마움의 눈물만 흘려서야 어찌 이 땅의 공민된 도리를 다한다고 말할수 있겠는가.나날이 뜨거워지는 당의 사랑에 천만분의 일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누구나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자.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존엄높은 당의 령도가 있고 충성과 애국으로 삶의 순간순간을 이어나가는 천만인민이 있는한 우리 조국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다.

위대한 조선로동당이여, 무궁토록 우리를 이끄시라.

뜻깊은 10월의 이 아침 이 땅의 천만아들딸들은 삼가 축원의 인사, 고마움의 인사를 드린다.

본사기자 김일경

◇ 주체113(2024)년 10월 10일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