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1일 토요일  
로동신문
붉은 당기를 우러러 천만인민이 터치는 격정의 목소리
운명의 손길 잡고서 영광의 단상에 올랐다

2024.10.10. 《로동신문》 4면


지금도 영광의 그 시각을 생각하면 꼭 꿈을 꾸는것만 같다.세해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성스러운 우리 당기발이 펄펄 휘날리는 당중앙위원회뜨락에서 공화국창건 73돐 경축행사에 참가한 나를 비롯한 로력혁신자,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그리고 경축연회장에서 농업근로자들을 몸가까이 불러주시고 봄내여름내 농사를 지어온 우리들의 수고를 한명한명 깊이 헤아려주시였다.

사실 그때 거기에는 온 나라에 소문을 낸 영웅지배인, 영웅과학자, 영웅체육인들을 비롯하여 신문과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나 소개된 애국자들이 많았다.

그런데 글쎄 한생 농사나 지어온 내가 그렇듯 크나큰 영광의 자리에 섰으니 정녕 송구스러움을 금할수 없었다.

내가 일을 했다면 얼마나 했겠는가.농업근로자들에 대한 우리 당의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이 있었기에 평범한 농장원도 누구나 부러워하는 영광의 단상에 우뚝 올라설수 있었던것이다.

영광의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당이 국가의 초석으로, 대들보로 귀중히 여기는 로력혁신자, 공로자들이 자신들의 삶의 지향과 꾸준한 실천으로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가꾸고 온 나라에 혁명열, 애국열을 고조시키는데서 기수가 되고 열원이 되여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간곡한 당부를 받아안으며 우리는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해가려는 결의를 굳게 다지였다.나는 당기발아래서 다졌던 그날의 맹세를 언제나 잊지 않고 전야에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감으로써 우리 당에 기쁨만을 드리는 애국농민이 되겠다.

운전군 보석농장 제1작업반 반장 홍병히

 

많은 사람들이 거리들에 2023년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로 선정된 나의 사진이 크게 나붙었다고 하며 아낌없는 축하의 인사를 보낼 때마다 생각이 깊어지는것을 어쩔수 없다.오늘의 이 값높은 영예는 정녕 나의 성장을 걸음걸음 보살펴주고 따뜻이 이끌어준 어머니당의 손길을 떠나 상상할수 없는것이다.

당에서는 과학과 기술을 배우고싶어하는 나의 희망을 헤아려 대학에 불러 공부시켜주고 과학자로 키워주었으며 자그마한 성과를 거둘 때마다 사랑의 선물도 가슴가득 안겨주었다.

그 나날 나는 박사의 학위를 수여받았고 두해전 새해의 첫아침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영광의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처럼 크나큰 사랑과 믿음에 비해볼 때 사실 내가 한 일은 보잘것없는것이였다.그런데도 어머니 우리당은 나라의 의학과학발전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할 열의를 안고 묵묵히 탐구의 길을 걸어온 한 과학자가 이룩한 성과를 귀중히 여겨 오늘은 이렇게 온 나라가 다 알도록 내세워주었던것이다.

영광과 행복의 자리들에서 다졌던 맹세를 나는 오늘 다시금 가다듬는다.과학을 해도 오직 조선로동당의 붉은 기발아래서만 하겠다는 억척의 신념을 안고 과학연구사업에 모든것을 바쳐나가는 당의 참된 과학자가 되겠다.

의학연구원 의학생물학연구소 연구사 리광진

 

사회주의애국공로자, 공훈자동차운전사, 제3차, 제4차 전국어머니대회와 공화국창건 75돐 경축행사를 비롯한 국가적인 대회와 경축행사들에 참가, 경루동의 희한한 살림집의 주인…

공민으로서, 운전사로서, 녀성으로서 받을수 있는 모든 영광과 행복을 다 받아안은 긍지높은 삶은 나의 성장을 걸음걸음 보살펴주고 따뜻이 이끌어준 어머니당의 손길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내가 한 일이란 수십년세월 당의 뜻을 받들고 운행길을 변함없이 달려온것뿐이였다.

사람들은 나를 녀성운전사라고 정답게 찾군 한다.나는 사람들이 존경담아 부르는 그 부름이면 더 바랄것이 없었다.

그런데 어머니 우리당은 나를 이처럼 온 나라가 알도록 내세워주었던것이다.지난 시기 신문과 TV화면으로 소개되는 공로자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나는 언제면 저런 영광을 지닐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도 없지 않았다.그런데 이렇게 영예의 단상에 오르고보니 정말 우리 당, 우리 나라, 우리 제도는 근로하는 인민의 당, 인민의 나라, 인민의 제도라는것을 더욱 가슴깊이 절감하게 되였다.나는 당의 사랑과 믿음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한생토록 당을 따르는 오직 한길, 충성의 운행길만을 줄기차게 이어가겠다.

륙해운성 자동차운수관리국 기동려단 1대대 운전사 권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