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로동신문
주체화의 확고한 상승단계에 올라선 우리의 제철공업,
강력히 구축되는 자립적경제발전토대
우리 식의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 황해제철련합기업소에 건설, 굴지의 철생산기지들에 주체철생산체계 전면적으로 확립

2024.12.21. 《로동신문》 6면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자립경제건설로선과 정책의 거대한 생활력을 뚜렷이 실증하며 우리 나라 야금공업의 새로운 발전경지를 보여주는 자력의 창조물들이 계속 일떠서고있다.

전당과 전체 인민이 애국으로 단결하여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투쟁목표점령의 승산을 확정짓는 올해를 빛나게 장식하고있는 속에 우리 식의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가 황해제철련합기업소에 훌륭히 건설되였다.

100%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원료와 연료에 의한 철생산체계를 확립하여 세기를 이어온 콕스의 멍에를 완전히 벗어던진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 지난해 이 새형의 야금로가 증설된데 이어 황해제철련합기업소에도 일떠섬으로써 굴지의 철생산기지들에 주체철생산체계가 전면적으로 확립되였으며 우리의 제철공업은 주체화의 확고한 상승단계에 올라서고 국가경제발전의 자립적토대는 더욱 굳건해졌다.

주체조선의 발전잠재력을 과시하며 또다시 솟아난 이 재부들은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자존, 자립의 사상을 생명으로 간주하고 주체철로 강국의 기둥을 억척으로 세워나가려는 금속공업부문 로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의 열화의 충성심과 견결한 혁명신념, 강의한 투쟁의지의 응결체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금속공업부문에서는 우리 식의 제철, 제강법을 더욱 완성하고 철강재생산을 늘여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요구하는 철강재를 제때에 보장하여야 합니다.》

일찌기 우리 당은 제철공업부문에 오래동안 잔존해있던 불균형과 불합리성, 편파성을 극복하고 금속공업의 주체화를 실현하여 자립경제의 활로를 열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였다.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사람들은 주체철을 하여야 한다는 숭고한 뜻을 심어준 당의 손길아래 콕스를 전혀 쓰지 않으면서 우리 나라에 풍부한 광석과 무연탄을 리용하는 새로운 제철방법이 탄생하게 되였다.

주체철생산의 귀중한 불씨를 료원의 불길로 지펴올려 현대적인 철생산방법을 확립하도록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천리혜안의 예지와 탁월한 령도밑에 새시대 우리의 야금공업은 주체화의 비약적상승주로에 들어서게 되였다.

금속공업을 국가경제의 믿음직한 기둥공업으로 공고발전시키는데서 주체화실현이 가지는 중요성과 절박성에 토대하여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는 우리 식의 철생산기술을 완성하여 금속공업의 발전을 강력히 추동하기 위한 웅대한 구상을 천명하였다.

금속공업의 주체화실현을 위한 대담하고 발전지향적이며 현실적인 목표들을 수립하도록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김책제철련합기업소와 황해제철련합기업소에 새형의 산소열법용광로를 더 건설하고 생산능력을 늘일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고 현명하게 령도하시여 주체철생산체계완성의 넓은 길을 열어주시였다.

주체화대상건설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새형의 산소열법용광로들의 설계안과 배치안을 하나하나 지도해주시며 가장 효률적인 방안을 찾고 공사의 매 공정을 침착하게 검토하여 단번성공시키도록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이며 세심한 지도는 우리의 제철공업을 주체화의 보다 높은 단계에 올려세우고 국가경제의 상승국면을 다면적으로, 다중으로 확대시킬수 있게 한 원동력이였다.

자립경제의 50년, 100년 앞길이 금속공업의 주체화실현에 있다는 웅지를 지니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탁월한 령도에 의하여 보다 발전된 에네르기절약형의 새로운 철생산방법을 완성하고 굴지의 철생산기지들에 주체철생산체계를 전면적으로 확립하기 위한 창조와 변혁의 투쟁이 강력히 전개되였다.

당지도소조와 금속공업성의 일군들은 산소열법용광로건설에서 자신들이 맡고있는 책임감을 자각하고 작전과 지휘를 결패있게 해나갔다.

금속공업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사대주의, 패배주의, 기술신비주의에 종지부를 찍고 우리의 힘과 과학기술로 보다 발전되고 효률적이며 경제적효과성이 큰 비콕스에 의한 새형의 철생산방법을 완성하는데 지혜와 정열을 합치였다.

그 누가 해본 경험도 없고 공법도 새로운 제철로의 건설과정은 주체철과 운명을 같이 하려는 우리 로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견인불발의 투쟁으로 당정책의 정당성을 실천으로 증명한 자력자강의 창조전이였다.

2018년에 산소열법용광로를 완공하여 생산을 정상화한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서 2023년에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를 보란듯이 일떠세움으로써 시련과 난관을 박차고 억세게 전진해나가는 조선로동계급의 본때와 기상을 만천하에 과시하였다.

자체의 힘과 기술로 첫 주체철을 뽑은 자랑스러운 력사와 전통을 가지고있는 황해제철련합기업소에서도 주체철생산체계를 완성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졌다.

황철을 주체철생산의 원종장으로 꾸릴데 대한 당의 구상을 받들고 련합기업소의 로동자, 기술자, 일군들은 종전보다 규모가 큰 새형의 산소열법용광로건설에 총분기해나섰다.

련합기업소의 건설대보수사업소와 공무제관직장, 화차수리직장, 4.15기술혁신돌격대, 개건현대화돌격대, 김진돌격대 등의 건설자, 돌격대원들이 기초 및 건축공사를 비롯한 건설 전 과정에 새 기준, 새 기록창조열기를 고조시키며 여러개의 주체화대상공사를 립체적으로 전개하였다.

자력갱생정신과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위력으로 황철의 로동계급은 1년이 걸려야 하는 로체계통, 가스화계통, 부유계통건설과 강철구조물, 설비들의 제작조립을 단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해제끼였으며 원료장, 수리장, 가스배송장, 뽐프장을 비롯한 1만여㎡에 달하는 건축공사를 훌륭히 결속하였다.

가치있는 연구성과들과 창의고안들이 건설에 적극 도입되였다.

페열에 의한 원료건조공정이 새롭게 구축되고 기업소의 실정과 실리에 맞게 공기압축기가 산소압축기로 완벽하게 개조됨으로써 국가에 큰 리익을 주었다.

황해제철련합기업소 정보기술연구소의 연구사들은 부유, 로체계통에서 쇠물과 슬라크의 준위를 측정하고 원료, 산소량을 자동조절하는 측정 및 자동조종체계를 연구도입하였다.

야금공업부문에서 주체철생산방법이 더욱 완비됨으로써 자립경제의 발전력을 증대시켜 전면적부흥의 활로를 줄기차게 열어나갈수 있는 또 하나의 전환적계기가 마련되였다.

장쾌하게 쏟아지는 주체의 붉은 쇠물폭포는 온 나라 인민들에게 자존과 자립의 투철한 신념과 의지, 부강할 미래에 대한 확신을 새겨주며 우리식 사회주의전진에 기세찬 활력을 더해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따라 오직 자기 힘을 믿고 세기적인 기적과 변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 우리 국가와 인민은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하며 끝없이 륭성번영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