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2. 《로동신문》 4면
긴박할수록 중시해야 할것
우리 농장에서는 지금 긴박한 분과 초가 흐르고있다.긴박할수록 중시해야 할것이 있다.자기 사업에서 자그마한 량심의 공백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는것이다.
룡성로동계급이 바로 그러하였다.
7대의 대형압축기제작과제를 받은 첫 시기에도 그러하였지만 그 실체가 눈앞에 완전히 드러났을 때에도 그들은 직장, 작업반단위로 맡겨진 임무를 늘 깊이 새기며 당에 승리의 보고를 드릴 때까지 자기 량심앞에 떳떳하기 위해 첫걸음을 뗄 때의 그 각오와 의지, 자세를 조금도 흐트리지 않았다.
땅에서 곡식을 베여냈다고 해서 그것이 그대로 수확고에로 이어지는것이 아니다.
건조 및 보관대책을 비롯한 여러가지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하며 우박피해, 습해를 비롯한 자연피해의 영향을 극복해야 하는 등 관심을 돌려야 할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성과가 확대될수록 초기의 결심과 각오를 늘 자각하며 더욱 분발해나서는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 일군들이 지녀야 할 혁명적일본새인것이다.
긴박할수록 자기 사업에서 자그마한 량심의 공백도 허용하지 않고 땀흘려 가꾸고 베여들인 곡식이 나라쌀독에 한알의 허실도 없이 그대로 채워질 그날까지, 당중앙에 충성의 보고를 드릴 그날까지 마음의 신들메를 절대로 풀지 않겠다는것을 결의한다.
채령농장 부경리 김광철
농촌당원, 그 부름앞에 떳떳하리
나는 20여년간을 작업반장으로 사업하고있다.이제는 년로보장나이가 훨씬 지나 몸은 예전같지 않지만 한해 농사결속의 그날까지 앞장에서 내달릴 일념은 변함이 없다.그것은 당결정집행의 길에서 선봉투사의 영예를 빛내이며 헌신분투한 룡성의 당원들의 이야기가 나를 힘있게 고무해주고있기때문이다.
3대혁명붉은기단위인 우리 작업반은 대다수가 당원들이다.농사결속의 그날이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는 지금 모든 일에서 당원들의 선봉적역할은 더욱 뚜렷해지고있다.
당원, 이 고귀한 부름은 당정책관철의 전위에 서야 할 우리의 위치를 다시금 새겨주고있다.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우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남먼저 앞채를 메야 할 사람은 다름아닌 우리 당원들이다.
당과 혁명을 위해서라면 자기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칠 각오, 입당할 때 다진 맹세를 지켜 투쟁과 위훈의 한길만을 묵묵히 걸으며 사소한 대가도 바라지 않는 티없이 맑고 깨끗한 량심은 우리 농촌당원들의 힘의 원천이고 자양분이다.
검흥농장 제6작업반 반장 리금녀
순간의 자만도 허용할수 없기에
올해 우리 작업반은 불리한 조건을 이겨내며 농사를 알심있게 지어 풍요한 가을을 마련하였다.하지만 나는 무겁게 고개를 숙인 벼이삭들을 바라보며 교훈을 먼저 찾군 한다.
작업반장인 내가 올해 농사를 짓는데서 잘못한것은 없는가.그로 하여 더 거둘수 있는 결실을 못거둔것은 없는가.
사실 올해 장마철에 우리 작업반에서는 적은 면적의 논이 침수된적이 있었다.비록 침수되였던 시간이 짧고 필요한 대책도 적시적으로 취하였지만 나는 자기 사업을 다시금 돌이켜보지 않을수 없었다.
돌발적인 기상조건에 맞게 예견성있는 대책을 앞세우지 못하고 지난 시기의 경험만을 우선시한다면 나라쌀독을 책임진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할수 없다.
하기에 나는 농사결속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지금도 탕개를 늦추지 않고있다.탈곡기를 비롯한 설비가동률을 높이고 로력조직을 합리적으로 하는 한편 이상기후조건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도 미리미리 갖추고있다.
낟알더미가 높아갈수록 사업에서 빈틈은 없는가를 항상 되새기는 기풍이 알곡고지점령을 위한 또 하나의 담보라고 생각한다.
검산농장 제3작업반 반장 리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