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2. 《로동신문》 4면
《농업지도기관들은 농업전선의 담당자답게 농사지도를 책임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지금 전국의 농촌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군에서도 농사결속을 성과적으로 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황금빛으로 물든 풍요한 포전을 바라볼수록 룡성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에게 올해 농사에서 흐뭇한 작황을 이룬 소식을 전하고싶은 생각이 간절해지군 한다.
당보지상연단을 통하여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따라배우려는 온 나라 인민들의 열의를 느낄 때마다 우리도 룡성로동계급처럼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의 앞장에서 내달릴 결심을 다지군 하였다.이런 생각은 나뿐이 아니라 우리 군농업경영위원회 일군들의 한결같은 마음이였다.
사실 올해라고 하여 기후가 농사에 특별히 유리했던것은 아니다.오히려 날씨가 변덕스러워 농작물의 생육상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가 가슴조이던 날들이 많았다.
하지만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진함없는 원동력으로 안고 줄달음쳐왔기에 우리는 포전마다, 전야마다에서 흐뭇한 작황을 이루어내는데 적으나마 이바지할수 있었다.
성과는 크지만 자만하여 탕개를 늦출 권리는 조금도 없다.오히려 지금이야말로 농사지도를 더욱 책임적으로 해야 할 때이다.
다른 모든 사업에서와 마찬가지로 농사결속에서도 구체적인 계획과 치밀한 작전이 선차이다.
우리 군농업경영위원회에서는 가을걷이가 시작되기 전부터 매 농장의 설비와 로력, 농사작황을 구체적으로 조사, 장악하고 농사결속을 최대한 질적으로 앞당길수 있는 합리적인 방도들을 연구하였다.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앞선 농장이 뒤떨어진 농장을 도와주는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경쟁적으로 진행하여 모든 농장에서 가을걷이와 탈곡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도록 하고있다.이와 함께 농업부문에서 규률과 질서를 철저히 세우기 위한 사업을 진공적으로 내밀어 가을걷이와 탈곡을 비롯한 매 영농공정마다에서 사소한 빈틈도 생기지 않도록 하고있다.군농업경영위원회 부서와 일군들이 서로 담당한 농장들의 농사결속진행정형을 호상 판정하는 방법도 적용하고있는데 효과가 좋다.
우리 군농업경영위원회에서는 또한 농사결속에서 기계화비중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내밀고있다.
오늘의 농사는 과학농사이고 기계농사이다.농기계들을 적극 활용하고 그 리용률을 높이는데 다수확의 중요한 담보가 있다.
우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모든 농장들에서 영농공정의 첫 단계에서부터 농기계리용률을 높이도록 강한 요구성을 제기하고 농사지도를 지향시켰다.모내기철에만 하여도 고속모내는기계를 비롯한 설비들을 제때에 정비보수하도록 하여 농장들에서 모내기를 질적으로 앞당겨 끝내게 하였다.
모내기철만이 아니였다.모든 영농공정에서 기계화비중을 높이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지도를 심화시킨 결과 군의 농사에서는 확실한 변화가 일어나고있다.
농사결속이 진행되는 지금도 벼종합수확기, 뜨락또르, 탈곡기 등 필요한 설비들의 만가동, 만부하를 보장하기 위하여 군농업경영위원회 일군들부터가 발이 닳도록 뛰고있다.
오늘의 알곡증수는 결코 하늘의 덕이 아니다.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따라배워 당의 농업정책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우리 군의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투쟁이 안아온 자랑찬 성과이다.
농사를 지도하면서 힘들 때도 많지만 그때마다 룡성의 일군들을 생각한다.당이 준 과업을 결사관철하기 위해 혼심을 다 바친 그들처럼 우리도 올해 알곡고지점령을 위해 자기의 수준과 능력을 초월하여 분발해나선다면 뚫지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가 없다.
나는 앞으로도 나라의 쌀독을 채우는데서 큰 몫을 맡고있는 군의 농사를 담당했다는 사명과 본분을 깊이 자각하고 언제나 농사지도를 책임적으로, 과학적으로 해나가겠다.
숙천군농업경영위원회 위원장 김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