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2. 《로동신문》 5면
《의료일군들은 인민들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헌신적복무정신을 가져야 할뿐 아니라 자질이 높아야 합니다.》
동대원구역에서 살고있는 윤경옥녀성은 얼마전 남동생의 입원치료과정에 받아안은 감동과 격정을 편지에 담아 우리에게 보내여왔다.
윤경옥녀성의 남동생 윤동주동무가 조선적십자종합병원 신경전문병원에 입원한것은 지난해 12월중순이였다.
당시 환자의 상태는 소생을 기대할수 없을 정도로 절망적이였다.하지만 이곳에서 치료사업을 하고있는 의사 홍철민동무는 긴박한 그 순간에도 구급대책을 세운데 이어 수술할것을 결심하였다.이 수술이 바로 윤동주동무의 소생을 결정한 관건적인 첫 수술로 되였다.
그때로부터 환자가 의식을 회복하기까지 20여일동안 홍철민동무는 수시로 변화되는 정황들을 처리해나갔으며 과장 김혁철동무와 함께 치료방안을 보다 구체화해나갔다.
그 나날 환자를 위한 네차례의 수술이 진행되고 그 과정에 의사, 간호원들이 환자의 소생을 위해 바쳐온 정성에 대해 다 말하자면 끝이 없다.
환자를 위한 일이라면 모두가 한사람같이 발벗고나서며 사색과 지혜를 합쳐나간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윤동주동무는 근 170일만에 병원문을 나서게 되였다.
윤경옥녀성은 우리에게 보내온 편지에 이러한 사연을 적으면서 동대원구역당위원회의 수많은 일군들의 이름과 그들이 동생을 위해 바친 고마운 지성에 대해서도 전하였다.
정녕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의 혜택속에서 행복한 생활을 누려가는 온 나라 인민들의 모습을 그대로 안아보게 하는 편지였다.
한 녀성이 보내온 편지, 그것은 우리 사회의 참모습을 그대로 비추어주는 거울이였다.
따뜻한 정성과 높은 실력으로 본분을 다해가는 이런 보건일군들이 있어 우리의 사회주의보건제도는 세상에 둘도 없는 인간사랑의 대화원으로 빛을 뿌리고있다.
본사기자 림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