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 월요일  
로동신문
올해 알곡고지점령을 위한 투쟁으로 세차게 들끓는 옥야천리
전국적으로 벼가을 기본적으로 결속,
벼단운반과 낟알털기 본격적으로 추진

2024.10.13. 《로동신문》 4면


온 나라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 지원자들이 농사결속을 위한 투쟁에 총매진하고있는 속에 지난 12일까지 전국적으로 벼가을이 기본적으로 결속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생산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가까운 앞날에 식량문제를 완전히 해소하자는것, 이것은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며 결심입니다.》

올해에도 황금나락 파도치는 풍요한 가을을 펼쳐준 당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과 보답의 열정을 안고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벼가을에 진입한 첫날부터 기세를 올리며 매일 일정계획을 넘쳐 수행하였다.

비가 자주 내려 벼가을에 난관이 조성되고 가을밀, 보리씨뿌리기면적이 지난해보다 훨씬 늘어나 드바쁜 속에서도 이들은 오늘의 흐뭇한 작황을 그대로 다수확성과로 이어놓고 당에 하루빨리 승리의 보고, 충성의 보고를 드릴 일념 안고 기세를 더욱 고조시켜나갔다.

서해곡창 황해남도가 전례없이 끓고있다.

도에서는 당의 은덕에 기어이 다수확성과로 보답하도록 농업근로자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기 위한 사상사업을 공세적으로, 립체적으로, 력동적으로 벌려나가고있다.

당의 은정어린 농기계들이 만가동, 만부하의 동음을 높이 울려가도록 연유와 부속품보장대책도 앞질러가며 세워주었다.

온 도가 떨쳐일어나고 도에 달려나간 성, 중앙기관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지원열의가 고조되는 속에 덩지큰 안악군에서 제일먼저 벼가을이 결속된데 이어 벽성군과 신천군 등 다른 시, 군들에서도 앞서거니뒤서거니 혁신의 소식들이 전해졌다.

평안남도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올해 농사에서도 통장훈을 부를 자신심과 락관에 넘쳐 분투하고있다.

도의 일군들은 정치사업의 도수를 최대로 높이는 한편 수단과 력량을 총동원하기 위한 조직사업도 치밀하게 따라세웠다.

농기계가동률을 지난해보다 1.6배이상 높일수 있게 만단의 준비를 갖추었는데 현실에서 큰 은을 내고있다.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많이 늘어난 속에서도 벼가을을 1주일이상 앞당겨 기본적으로 결속한 기세드높이 도에서는 벼단운반과 낟알털기를 다그치고있다.

남포시와 평양시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지원자들도 올해 농사결속이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을 깊이 명심하고 온 한해 애써 가꾼 곡식을 허실없이 거두어들이기 위한 줄기찬 투쟁을 벌려 빠른 시일안에 벼가을을 성과적으로 마무리하였다.

함경남도와 함경북도, 강원도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논벼농사와 강냉이농사에서 다같이 흐뭇한 작황을 안아온 기쁨에 넘쳐 기세를 올리며 벼가을을 다그쳤다.

도, 시, 군의 일군들이 들끓는 포전에 좌지를 정하고 이신작칙하면서 걸린 문제들을 제때에 풀어주고 매일 많은 지원자들이 농장벌로 달려나가 애국의 땀을 아낌없이 바쳤다.

특히 함경북도에서는 도의 기상기후조건에 맞게 벼가을일정계획을 과학적으로 면밀히 세우고 실천하여 례년에 없는 좋은 작황이 그대로 실수확고로 이어질수 있도록 하였다.

평안북도와 황해북도, 자강도를 비롯한 다른 도의 농촌들에서도 충성의 열기, 보답의 열기가 뜨겁게 분출되는 속에 벼가을이 기본적으로 결속된 소식들이 속속 전해졌다.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하는것은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을 담보하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라는 자각과 열의를 안고 주타격전방에서 통장훈을 부를 그날을 앞당겨가고있는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 지원자들의 힘찬 투쟁에 의해 벼단운반과 낟알털기, 수매가 전격적으로 추진되고있다.

본사기자 장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