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3. 《로동신문》 4면
《누구나 보석과 같은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유익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여야 합니다.》
온 나라에 사회주의애국운동, 혁명적인 대중운동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고있는 가운데 평안북도에서 수천명에 달하는 시, 군급기관일군 안해들이 백수십개의 가족소대에 망라되여 올해 농사결속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섰다.
도당위원회와 시, 군당조직들에서는 이들의 애국의 마음을 귀중히 여기고 농촌지원활동을 잘해나가도록 적극 떠밀어주고있다.
농장원들과 어깨겯고 봄철영농작업과 김매기, 가을밀, 보리씨뿌리기를 걸싸게 해제낀 가족소대원들의 기세는 농사결속을 위한 투쟁으로 들끓는 전야마다에서 더욱 앙양되고있다.
지금 이들은 봄내여름내 애써 가꾼 농작물들을 한알도 허실없이 거두어들여 나라의 쌀독을 채우는데 이바지할 한마음 안고 농촌지원열기를 고조시키고있다.
정주시, 철산군, 선천군, 태천군, 동림군의 가족소대원들은 로력이 긴장한 농장들에 달려나가 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적극 도와주어 농장원들속에서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룡천군에서는 군급기관일군 안해들뿐 아니라 군안의 많은 단위 당, 행정일군 안해들까지 떨쳐나 벼가을걷이에 애국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으며 삭주군과 천마군에서는 가족소대원들이 뒤떨어진 농장들에 나가 강냉이가을에 이어 벼단꺼들이기에서 높은 실적을 내고있다.
녕변군을 비롯한 다른 지역들에서도 가족소대원들이 맡은 일을 알심있게 하면서 작업의 쉴참에는 경제선동활동도 진행하여 농장벌이 세차게 끓어번지게 하고있다.
시, 군급기관일군 안해들의 열정적인 모습은 올해 알곡고지점령에 박차를 가하고있는 농업근로자들의 애국열, 투쟁열을 더욱 북돋아주고있다.
글 및 사진 특파기자 김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