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3. 《로동신문》 3면
올해초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사상과 정신을 한날한시에 접수받고 그 관철을 위한 당결정을 채택하였다.
하지만 그 집행에서는 차이가 있다.올해의 마지막분기가 시작된 시점에서 년간 인민경제계획을 넘쳐 수행한 단위들이 있는가 하면 불리한 조건과 환경을 운운하며 아직까지 당결정집행에서 이렇다할 실적을 내지 못하는 단위들도 없지 않다.
무엇때문인가.그것은 결코 조건의 유리함과 불리함에 기인된것이 아니다.그 차이는 전적으로 당결정을 대하는 당원들의 관점과 태도에 있다.
예술영화 《심장에 남는 사람》의 인상깊은 대사를 되새겨보자.
《당원들이 죽었어두 세포결정서는 살아있어요.전사한 당원들이 돌아오지 못했다구 당결정서를 흥정하자는거예요?… 당원 한사람이 남아있는한 절대루 그렇게 할수 없어요.》
당결정은 결코 말이나 글이 아니다.당결정은 당원들이 당앞에 다진 엄숙한 서약이며 뼈가 부서지고 목숨을 바쳐서라도 기어이 수행해야 하는 생명과도 같이 귀중하고 신성한것이다.
당원이라면 마땅히 자기가 손들어 채택한 당결정의 무게를 느낄줄 알아야 하며 그 관철을 위한 투쟁을 통해 자신의 당성을 검증받아야 한다.
만약 자기가 손들어 채택한 당결정을 무게있게 대하지 않고 흥정하거나 그 집행을 불가피한 조건을 내들고 태공하려 한다면 그는 벌써 당원의 자격을 상실한것이나 같다.
당결정은 생명!
당원들의 가슴속에는 오직 이런 신조만이 꽉 차있어야 한다.
자기 단위, 자기 초소를 당중앙을 굳건히 지켜선 일선참호로 여기고 당결정관철을 위해 한몸을 아낌없이 내대는 바로 여기에 로동당원의 진가가 있다.
염전의 처녀당원은 우리에게 묻는다.당총회에서 손들어 채택한 당결정을 어떻게 대하고있는가.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