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 월요일  
로동신문
은정차향기 넘치는 곳에서
강령은정차재배원을 돌아보고

2024.10.13. 《로동신문》 5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은정차재배원에서 차잎생산을 최대로 늘이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얼마전 서해기슭에 자리잡은 강령은정차재배원을 찾았다.원장 강영호동무와 함께 우리는 먼저 위대한 수령님께서 보내주신 200여그루의 차나무들이 자라는 포전으로 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보내주신 이 나무들이 있어 오늘의 차나무바다가 펼쳐질수 있었다고 원장은 감회깊은 어조로 말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은덕을 길이 전하기 위하여 우리 나라에서 생산된 차를 《은정차》로 명명해주시였다.

우리는 이어 차잎따기가 한창인 포전으로 갔다.한 녀성종업원이 우리에게 차잎따기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그는 이야기를 하는 속에서도 잽싸게 손을 놀려 차잎을 따는데 잠간사이에 큰 바구니에는 차잎이 수북하게 차올랐다.

우리는 차가공작업반에도 들려보았다.차잎들이 여기서 가공되고있었다.

이곳 반장은 은정차에는 카페인, 탄닌을 비롯한 성분들과 비타민C 등 비타민류들이 풍부하게 포함되여있어 질병예방에 좋을뿐 아니라 피로회복에 효과적인것으로 하여 인기가 대단하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은정차는 그 가공방법에 따라 록차와 홍차, 철관음차로 된다고, 밭에서 거두어들인 차잎을 여러 공정을 거쳐 완성하기까지는 하루가 걸리는데 지금은 철관음차를 생산하는중이라고 하였다.철관음차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맛과 향기가 변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있다는 그의 말은 우리의 호기심을 동하게 하였다.

해빛과 그늘에서 시들기공정을 거친 차잎들이 흔들기 및 발효공정을 비롯한 여러 공정을 거쳐 가공되는 생산공정은 참으로 인상적이였다.

진정 재배원을 돌아볼수록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뜻이 어려있고 그를 실천으로 받들어가는 참된 인간들의 애국의 자욱이 새겨진 이곳은 조국의 재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인민을 위한 어머니당의 뜨거운 사랑을 전하며 은정차향기가 생활속에 더 깊이 스며들게 되리라는것을 확신하며 이곳을 떠났다.

본사기자 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