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3. 《로동신문》 5면
한해에 받은 3개의 특허증서
지난해 제대되여 려단에 배치된 나는 첫 발명으로 수입산물가열기의 성능개선을 결심하였다.
려단당조직에서는 그 결심을 적극 지지해주었다.하지만 핵심이라고 할수 있는 조종회로기판제작에서는 실패만 거듭하였다.
문헌들을 연구하고 모교의 스승들을 찾아가 방조를 받아가며 몇달동안이나 고심어린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에 마침내 그 문제를 해결할수 있었다.하여 넉달만에 수입산물가열기의 부족점을 극복한 우리 식의 보온용자동물가열기를 제작하고 올해 특허권을 받았다.
이 과정을 통해 노력만 한다면 누구나 가치있는 발명을 할수 있다는것을 깨달았다.
신심을 얻은 나는 대기전력절약기, 무전력스위치제작에 달라붙어 두달어간에 단번성공하고 2개의 특허권을 더 획득하였다.
이 착상들은 모두 현실에서 찾아낸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한해에 특허권을 3개나 받았다고 축하해주었지만 이것으로 만족할수 없다.
한해에 5개이상의 특허증서를 받는것이 나의 목표이다.
이것이 지식과 기술로 조국의 부강발전에 이바지하는 애국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8.28청년돌격대 제2려단 참모 김성남
탐구의 길에는 년로보장이 없다
올해 나이가 일흔일곱살인 나는 이번 《지적소유권사업발전전람회-2024》에 카드곽쇠를 발명하여 출품하였다.
정말 좋은 제안을 내놓았다고 축하해주는 진심어린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나는 가슴뿌듯한 긍지감을 느낀다.
사실 년로보장을 받은 내가 연구사업을 하지 않는다고 탓할 사람은 없다.그러나 국가의 혜택만 받으며 여생을 무의미하게 보내는것은 이 땅에서 사는 공민으로서 량심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되여 여러해전에 이 곽쇠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였다.
일흔이 넘은 내가 그 무엇을 만든다고 하니 동네에서는 모두가 머리를 기우뚱거렸다.하지만 나는 중도반단하지 않고 계속 연구사업을 벌려 끝내 카드곽쇠를 만들게 되였고 실용기술특허권까지 받게 되였다.
나는 앞으로도 탐구의 길에서는 년로보장이 없다는 관점을 가지고 나라를 위한 좋은 일을 계속 찾아하겠다.
모란봉구역 비파2동 김동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