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4. 《로동신문》 2면
《적들은 당의 두리에 전체 인민이 하나로 뭉친 우리의 일심단결을 제일 무서워하고있으며 그것을 허물어보려고 어느때보다도 교활하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습니다.》
신성한 우리 공화국의 주권을 란폭하게 침해한 괴뢰한국것들이 저들의 어리석은 망동이 어떤 비참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겠는가를 더욱 명백히 깨닫도록 하기 위해 격노한 민심의 목소리를 다시금 전한다.
원쑤들은 우리를 잘못 건드렸다.천추에 용납 못할 짓거리를 자행한 괴뢰한국의 인간쓰레기들에게 추호의 자비도 없는 멸적의 불소나기를 들씌우자!
바로 이것이 이 땅의 격노한 민심이다.
천만이 총폭탄되여 무자비하게 쓸어버리자
아름다운 우리 수도의 신성한 하늘을 더럽힌 괴뢰들의 망동에 대한 소식에 접하고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해하고있다.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지휘관 리명혁은 지금 피해복구에 동원된 전체 청년돌격대원들이 한국괴뢰들에 대한 끓어오르는 적개심을 억제하지 못하고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토로했다.
외무성 중대성명이 나오자마자 우리 청년돌격대원들은 증오와 분노의 피를 끓이며 모두가 두주먹을 불끈 틀어쥐였다.우리의 생명이고 생활인 사회주의 내 조국땅우에 대를 두고 물려줄수 있는 귀중한 재부, 인민의 창조물들을 일떠세운다는 긍지와 자부로 한껏 부풀어올랐던 우리의 가슴가슴이 지금은 원쑤격멸의 의지로 세차게 높뛰고있다.
감히 어디다 대고 삿대질인가, 더는 그냥 놔둘수 없다, 단매에 쓸어버리자, 당에서 명령만 내리면 즉시에 손에 총을 잡고 전선으로 달려나가겠다, 다시는 이 지구상에서 그런 너절하고도 더러운 원쑤들이 살아숨쉬지 못하게 모조리 소탕해버리겠다는것이 지금 우리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모두에게서 울려나오는 멸적의 웨침이다.
천만인민의 분노가 얼마나 무섭게 분출되고있는가에 대하여서는 각지의 청년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아도 잘 알수 있다.
지금
강계공업대학 학생 박원철은 펜대를 쥔 이 손이 세차게 떨리고있다, 나는 얼마전까지
평양교원대학 초급청년동맹위원장 김장훈은 해빛밝은 교정에서 조국의 미래를 키우는 교육자로 준비하기 위해 희망의 나래를 펼쳐가던 대학생들의 가슴속에서 분노의 용암이 무섭게 폭발하고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계속하였다.
우리 대학에는 녀성대학생들이 대부분이다.그들속에는 어제날 조국보위초소에 섰던 제대군인들도 있고 고급중학교를 갓 졸업한 나어린 처녀대학생들도 있다.허나 지금 그들은 총대를 틀어잡고 우리와 한하늘을 이고 살수 없는 철천지원쑤들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려야 그처럼 바라던 청춘의 아름다운 꿈과 희망을 마음껏 꽃피울수 있다고 하면서 저저마다 인민군대 입대, 복대를 탄원해나서고있다.말그대로 온 대학이 원쑤격멸의 의지로 부글부글 끓어번지고있다.
만경대구역 김주혁고급중학교 부교장 오남철은 학교의 졸업반학생들속에서 조국수호의 기운이 그 어느때보다 강렬해지고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학교가 배출한 김주혁영웅은 애젊은 나이에 우리 령해에 기여든 적들과의 치렬한 싸움에서 용감하게 싸우다가 희생되였다.지금 우리 학교의 졸업반학생들은 영웅이 섰던 초소로 달려나가 제2, 제3의 김주혁이 되자, 모교의 다음번 영웅은 내가 되겠다고 하면서 저저마다 영웅의 반신상앞에서 결의를 다지고있다.나어린 가슴마다에도 분노의 불길이 활화산마냥 타오르고있다.
새세대들만이 아니다.
어제날 조국보위의 길에 청춘을 바친 로병들은 물론 이 땅에 태를 묻은 모든이들이 손에 총을 잡고 우리의 존엄을 건드린 괴뢰한국의 망나니무리를 한놈도 용서치 말고 명줄을 끊어버리자고 산악같이 일떠서고있다.
증산의 불길로써 가장 무서운 철추를!
북방의 수천척지하막장에서도, 새시대 천리마정신으로 부글부글 끓고있는 굴지의 기계제작기지에서도, 풍작의 기쁨이 차넘치던 드넓은 농장벌에서도 분노의 함성이 뢰성처럼 울려퍼지고있다.
신성한 수도 평양의 하늘을 더럽힌 원쑤들을 단매에 쓸어버리자.
도발자들에게 가장 무서운 철추와 징벌의 세례를 안기자.
이렇듯 불같은 멸적의 기상을 안고 지난 12일 하루동안에만도 강남군 이산농장에서는 낟알털기실적을 그 전날보다 두배이상으로 대폭 끌어올렸다.
우리와 만난 한 다수확농장원은 괴뢰한국의 깡패들이 우리의 심장에 칼을 들이댔다고 생각하니 치가 떨려 참을수 없다고, 우리 공화국의 위상을 가리워보려고 치졸하게 놀아댄 괴뢰한국것들에게 멸적의 불소나기를 퍼붓는 심정으로 탈곡기마다 벼단들을 련속 물렸다고 격분에 찬 목소리로 이야기하였다.
검덕광업련합기업소 광부들의 심정은 또 어떠한가.
심부 750m를 헤아리는 지하막장에서 뜻밖에도 신성한 우리 국가의 령공과 주권에 대한 침해로도 모자라 감히 우리의 수도상공까지 침범한 괴뢰한국것들의 치떨리는 망동에 대한 소식에 접한 금골광산 리성일청년굴진소대원들은 분노에 찬 목소리로 이렇게 웨쳤다.
해빛 한점 스며들지 않는 막장에서 우리들이 꿈속에서도 그려보는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맑고 푸른 평양의 하늘이다.그런데 검덕의 광부들이 그처럼 소중히 여기는 평양하늘을 우리의 철천지원쑤들이 감히 더럽혔다고 생각하니 피가 꺼꾸로 솟는다.이 세상 가장 치졸하고 너절한 깡패들에게 검덕로동계급의 본때를 보여주자.
하여 그날 그들은 착암기를 복수의 총대마냥 억세게 틀어잡고 250%의 굴진실적을 기록하였다.
소재를 나르던 걸음을 멈추고, 기대를 다루던 일손을 놓고, 용접의 불꽃을 날리던 용접집게를 내리우고 잠시 방송선전차에서 울려나오는 방송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던 룡성의 로동계급도 누구나 두주먹을 으스러지게 틀어잡으며 격분을 금치 못해하였다.
어림도 없다.손바닥으로 저 하늘의 태양을 가리울수 없듯이 미국의 식민지하수인들이 별의별짓을 다한다 해도
선군압축기직장 직장장의 증오에 찬 목소리가 울려퍼지는것과 함께 드넓은 압축기생산현장은 기대공들의 끓어넘치는 분노와 복수의 열기로 하여 세차게 달아오르는듯싶었다.
우리가 깎은 이 부속품 하나하나가 그대로 원쑤들의 머리우에 들씌우는 총폭탄이라면 얼마나 좋겠는가.
어제날의 병사였던 한 신입기대공이 금방 완성된 부속품 하나를 손에 쥐며 터뜨리는 웨침과 더불어 직장종업원들모두가 우리의 철천지원쑤들에 대한 분노를 금치 못하며 화선에 선 병사의 자세로 설비들의 동음을 더욱 기세차게 울려나갔다.
증산의 불길로써 도발자들에게 가장 무서운 철추를!
이렇듯 투철한 대적의지와 신념을 가슴마다에 더욱 억척으로 새겨안고 지금 우리 인민은 불구대천의 원쑤들을 무자비하게 소탕해버릴 맹세로 피를 끓이며 일터마다에서 증산투쟁의 불길을 더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