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8일 금요일  
로동신문
당중앙이 전당의 초급당비서들에게
고정분공을 다시금 깊이 새기자

2024.10.14. 《로동신문》 3면


오늘 모든 일군들이 창당의 리념과 정신을 체질화한 공산주의혁명가가 될데 대한 당의 요구와 시대의 부름은 전당의 초급당비서들이 받아안은 고정분공의 의미와 가치를 더욱 부각시키고있다.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초급당비서들에게 있어서 인민을 섬기고 성심다해 위해주는 심부름군이 되는것보다 더 값높은 영예는 없다고 하시면서 인민의 당, 심부름군당의 참된 정치일군이 되라는것이 오늘 당중앙이 전당의 초급당비서들에게 주는 고정분공이라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인민의 당, 심부름군당의 참된 정치일군이 되라!

당중앙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가 어린 이 고정분공의 수행은 초급당비서들 누구나 창당의 리념과 정신을 뼈속깊이 체질화할 때만이 실현가능한것이며 그래서 이들이 내짚는 오늘의 한걸음한걸음에 비상한 자각과 의지가 실려있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초급당비서들은 인민을 위해 자기가 필요하고 인민들에게 자기를 깡그리 바쳐야 함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도 조선로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 참가자들의 가슴마다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기념식수를 하던 때의 추억이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튼튼히 뿌리박은 나무가 그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넘어지지 않듯이 인민이라는 대지에 든든히 뿌리를 내리고 인민에게 의거하는 당은 필승불패이라고 하시면서 우리 당을 근로인민대중속에 억척의 뿌리를 둔 전투력이 강하고 단결된 집단으로 만들기 위해 초급당비서들이 더 노력하고 분발하여야 한다고 절절히 당부하시였다.

하다면 돌이켜보자.

우리 당이 장엄한 출발을 뗀 때로부터 근 80성상을 헤아리는 장구한 나날 어떻게 되여 추호의 탈선이나 변색도 없이 자기의 혁명적성격과 본태를 확고히 고수하고 세인이 경탄하는 위대하고도 불멸할 업적을 쌓을수 있었는가를.

그것은 바로 창당초기부터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들고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것을 천분으로 삼고 투쟁하여 세월의 변화와 세대의 바뀜에도 관계없이 인민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아왔기때문이다.

인민대중제일주의, 바로 여기에 우리당 고유의 본태가 있고 절대의 집권력이 있는것이다.

우리 당은 멀지 않은 앞날에 우리 나라를 세계가 선망하는 사회주의리상국으로, 인민들이 최상의 문명을 누리며 편안하고 화목하게 살아가는 사회주의락원으로 건설할 거창한 설계도를 펼치였다.

우리 인민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인민으로 내세우려는 당중앙의 뜻과 정을 자기 단위에 철저히 구현해야 할 책임이 다름아닌 전당의 초급당비서들에게 지워져있다.

매 초소를 지켜선 초급당비서들이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하는 어머니, 심부름군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갈 때 우리 당은 어머니당이라는 고귀한 부름을 영원히 빛내일수 있다.

하기에 당중앙은 전당의 초급당비서들에게 크나큰 믿음이 어린 고정분공을 준것이다.

고정분공, 이는 말그대로 시효가 없는 분공으로서 초급당비서의 중임을 맡고있는 전 기간 항구적으로 집행해야 할 불변의 과업이다.그런것으로 하여 이들의 고정분공집행란에는 완전무결한 집행이란 있을수 없으며 이것은 오직 초급당비서자신의 량심과 스스로의 자각에 의해 이루어지는 집행중만이 있을뿐이다.이런 깨끗한 량심과 자각을 지닌 초급당비서만이 당중앙이 펼치는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진심으로 받들어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에 자기의 뚜렷한 자욱을 새길수 있다.

반면에 고정분공에는 시효가 없다는것을 오늘 하다 못하면 래일 해도 된다는 위안으로, 책임회피방패로 여기는 일군은 언제 가도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할수 없으며 하나를 한다 해도 완벽하게 집행할수 없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오늘도 그렇고 앞으로도 초급당비서들의 사업정형과 인간됨은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하는 어머니구실, 심부름군역할을 얼마만큼 하는가에 따라 평가될것이라고 하시면서 인민앞에 무한히 성근하고 인민을 위한 고생을 천부로, 지상의 보람으로 여기는것, 인민을 위해 궂은일, 마른일 가리지 않고 자기의 뼈와 살을 깎아서라도 인민들의 편리와 생활을 최대한 도모하는것, 이것이 오늘 우리 당이 바라는 초급당비서들의 기본자세, 기본품성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모든 초급당비서들은 당중앙이 준 고정분공을 집행하는 길에는 사소한 공백도 있어서는 안된다는것을 다시금 깊이 자각하고 앉으나서나 오직 인민만을 생각하고 결사의 마음가짐으로 인민을 위해 헌신분투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인민관, 인민적풍모를 적극 따라배워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의 투철한 관점과 립장을 지니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며 하루빨리 우리 인민을 세상에서 가장 존엄높고 행복한 인민으로 내세우기 위해 불면불휴의 날과 달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민헌신의 세계야말로 우리 초급당비서들이 따라배워야 할 고귀한 귀감이다.

최근에 수해지역 인민들을 수도에 데려다 아이들을 공부시키면서 온갖 지성을 다해 돌보아주고 지방발전정책에 선진적인 보건시설과 과학교육 및 생활문화시설, 량곡관리시설건설을 추가하기로 한것은 인민은 하늘이라는 당중앙의 의지가 실린 혁명적인 조치로 된다.

초급당비서들은 일군을 위하여 인민이 있는것이 아니라 인민을 위하여 일군이 있다는 관점, 어느때 어떤 경우에도, 어떤 환경속에서도 인민을 신성시하고 스승으로 떠받드는 립장과 태도에서 절대로 탈선하지 말아야 한다.

사업을 하나 조직해도 인민의 요구와 리익에 저촉되지 않는가, 인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가를 먼저 생각해야 하며 제기되는 문제들도 인민의 립장에서, 인민의 편의보장과 복리증진의 견지에서 대하고 처리해나가야 한다.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더 높은 목표를 내세우는것 또한 중요하다.

조건이 좋아지기를 앉아서 기다려서는 인민생활향상에서 뚜렷한 진전을 기대할수 없다.지금이야말로 모든 초급당비서들이 인민들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 지금껏 바쳐온 노력을 초월하는 새로운 분투로 인민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한가지라도 더 찾아 실천해야 할 때이다.

높아진 세멘트생산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온 공장이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지는 드바쁜 속에서도 종업원들의 문화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려 구내에 덩실한 체육관을 건설하여 대중의 열의를 더욱 고조시킨 천내리세멘트공장 초급당비서처럼, 탄부들의 말속에서도 일감을 찾으며 탄광병원과 탄부휴양소, 영양제식당 등을 보다 훌륭하게 꾸려 그들이 실지 덕을 볼수 있게 한 룡등탄광 초급당비서처럼 자기 종업원들을 위한 일에서는 절대로 만족도 불가능도 모르는 일본새를 지니고 그들을 위한 좋은 일, 보탬이 되는 일을 끊임없이 찾아 하나하나 모가 나게 집행해나가야 한다.

인민들이 나라의 형편을 리해하고 고충을 내색하지 않을수록 그것을 풀어주는것을 자기의 마땅한 의무로 받아들이고 뼈와 살을 깎아서라도 인민들의 편리와 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는 이런 초급당비서들이 인민의 당, 심부름군당의 참된 정치일군인것이다.

초급당비서들이 인민의 당, 심부름군당의 정치일군으로서의 품격과 자질을 갖추어나가는데서 특별히 중요한것은 언행을 바로하는것이다.

초급당비서들은 종업원들앞에서 말 한마디, 행동 하나라도 잘못하면 당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당과 대중을 리탈시키게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언제나 밝은 인상으로 사람들을 례절있게 대하여야 한다.

창당의 첫 기슭에서 튼튼한 기반을 닦고 당의 권위를 세운 혁명선렬들은 만사람이 찬양하는 투쟁공적을 쌓았지만 인민들과 한치의 간격도 없었으며 특유의 인민성과 군중공작방법으로 건전한 당풍의 토대를 축성하였다.이들의 사업방법과 작풍을 적극 본받아 열사람앞이든 한사람앞이든 자신을 극력 낮추고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인민을 존대하고 위해주는 고상한 도덕품성과 뜨거운 인정미가 담겨지게 하여야 한다.

물론 일하는 과정에 감정을 상하는 일도 생길수 있고 피치 못할 정황에 부닥칠수도 있다.하지만 그 순간 자기앞에 과연 어떤 인민이 서있는가를 자각하는 초급당비서는 절대로 실수할수가 없다.

초급당비서라면 마땅히 뜨거운 인정과 밝은 모습, 례절있는 언행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인격자가 되여야 하며 그럴 때 대중은 《우리 초급당비서》라는 고귀한 칭호를 안겨주게 되는것이다.

《우리 초급당비서》로 불리우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은 인민이 반기는 당일군인가 아닌가를 명백히 가려보게 하는 시금석이며 당중앙이 준 고정분공수행정형도 바로 그것으로 결정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가르쳐주신것처럼 우리당 창당리념, 창당정신의 진수는 인민대중제일주의이다.

모든 초급당비서들은 당중앙의 크나큰 기대가 어린 고정분공을 다시금 깊이 새기고 무한한 충실성과 불같은 헌신성으로 그 철저한 집행을 담보함으로써 위대한 우리 인민이 문명하고 유족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는 휘황한 래일을 앞당기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윤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