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7. 《로동신문》 3면
우리 전쟁로병들의 마음까지 합쳐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중대주권침해도발을 저지르고서도 구차한 변명과 철면피한 망언을 계속 발설하고있는 괴뢰들의 행태에 접하고보니 끓어오르는 분노를 금할수 없다.
조국해방전쟁참전자의 한 사람인 나는 방선의 초병들에게 절절히 말하고싶다.그때 우리 인민군대는 허세성객기로 공화국을 삼켜버릴 망상에 사로잡혀있던 침략의 무리를 단숨에 격파하고 전쟁발발 3일만에 적의 아성을 타고앉았다.이제 만일 전쟁의 도화선에 불이 당긴다면 우리 군대는 3일이 아니라 단숨에 적들의 전 령토를 짓뭉개버릴것이다.
조국방선의 병사들이여, 가슴속에 타오르는 증오의 불길로 투철한 주적관, 보복의지를 더욱 억세게 벼리며 제 죽을줄 모르고 날뛰는 괴뢰한국것들에게 우리 전쟁로병들의 마음까지 합쳐 1950년대와는 대비조차 할수 없는 가장 처절한 멸적의 불소나기를 퍼부어다오.
불을 즐기는자 제가 지른 불에 타죽는것은 숙명이다.자기가 왜 불속에서 타죽어야 하는지조차 모르고 경거망동하는 얼간망둥이들을 형체도 없이 모조리 쓸어버리라.
이것이 우리 로병세대가 새세대 병사들에게 하고싶은 당부이다.
화성구역 청화1동 55인민반 전쟁로병 최경호
무자비한 소탕전의 첫번째 용사가 되라
나는 아들들을 조국보위초소에 내세운 후방가족이다.
자기들의 전 령토가 참담한 재더미로 될수 있는 지금 이 시각도 함부로 입부리를 놀려대며 허세를 떨고있는 한국괴뢰놈들을 모조리 격멸소탕할 보복열기로 가슴을 끓이고있을 자식들에게 나는 당부하고싶다.
파렴치한 적반하장의 궤변을 내뱉다 못해 또다시 《정권종말》을 운운하고있는 철천지원쑤들의 행태는 곧 우리 국가와 인민에 대한 용서받을수 없는 극악한 도전이며 전쟁발발의 도화선에 기어코 불을 달려는 특대형범죄행위이다.
아들들아, 진정으로 고향과 어머니 그리고 키워주고 내세워준 조국을 사랑한다면 당의 명령을 받들고 일격에 짓쳐나가 그 짐승같은 무리들을 사정없이 잡아족치거라.그 무자비한 소탕전에서 첫번째 용사가 되기만을 이 어머니는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란다.
너희들을 믿는다.어머니의 당부를 부디 잊지 않고 원쑤격멸의 맨 앞장에서 남먼저 돌격로를 열어제끼며 짐승보다 못한 무리들을 철저히 박멸하고 승리의 축포를 통쾌하게 쏘아올려라.
불변의 주적인 한국괴뢰족속들을 쓸어버리고 우리의 국기를 펄펄 휘날리며 돌아올 너희들을 이 어머니는 손꼽아 기다리겠다.
남포량곡포장용기공급소 로동자 한정숙
초강력의 절대병기들을 더 많이 만들어다오
지난 시기 신문과 TV를 통해 우리 인민들에게는 힘과 용기를 백배해주고 적들에게는 절망과 공포를 안겨주는 초강력적이고 절대적인 힘의 실체들을 바라볼 때면 국방과학자인 아들을 둔 긍지로 가슴이 뿌듯하였다.
그런데 우리의 위압적인 군사적강세앞에서 불안초조해하던 서울의 깡패들이 아직도 상황판단을 제대로 못하고 허세부리기의 련속편을 써나가고있다.
우리의 판단과 결심여하에 따라 강력한 공격수단이 사용될수도 있는 목전에서도 무모한 대결광증에 매여달리고있는 이런 뻔뻔스럽고 치졸한자들과는 결단코 한하늘을 이고 살수 없다.
이미 멸망을 선택한 괴뢰한국놈들은 황천길로 줄달음치고있다.
원쑤들의 만용이 도수를 넘어 흉포해질수록 우리는 자위적국방력을 더욱 완벽하게, 가속적으로 다지고다져 그 강대한 힘으로 악의 무리들을 파멸의 나락에 처박아야 한다.
나는 국방과학자인 아들에게 당부한다.
아들아, 자멸적인 선택을 정식 공표한 어리석은 원쑤들이 단 한놈이라도 살아남아 신성한 이 땅을 더는 어지럽히지 못하게 철저히 괴멸, 절멸시키는 초강력병기들을 끊임없이, 더 많이 만들어다오.
고원군 읍 87인민반 김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