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8일 금요일  
로동신문
교육구조의 혁신을 선도해나가는 창조적인 사업기풍과 일본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이룩되고있는 교육사업성과를 놓고

2024.10.18.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종합대학에서는 일류급대학의 특성에 맞게 교육내용과 방법, 교육체계와 교수관리를 개선완비하여야 하겠습니다.》

김일성종합대학이 교육의 질을 세계적수준에 올려세우는데서 또다시 비약의 큰걸음을 내짚고있다.

당중앙전원회의들의 결정을 받들고 교육구조의 개편과 교육내용, 방법개선에서 대학이 이룩하고있는 성과들은 다른 대학들에 일반화할수 있는 가치있는 경험으로 되고있다.

우리는 이 비결을 단위의 교육발전을 견인해나가는 대학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에서 찾게 된다.

 

진지한 탐구자세가 낳은 옳은 방법론

 

지난 기간 대학에서 새로운 교수관리제도를 부분적으로 도입하면서 일정한 경험을 쌓았지만 올해에 이 사업을 보다 확대해나가는데서는 여러가지로 해결하여야 할 문제들이 나섰다.

선택과목수를 더욱 늘여야 하였고 그에 맞게 교수조직도 빈틈없이 따라세워야 하였다.

더우기 구조적인 문제는 교육사업전반의 성패를 좌우하는 심중한 문제로서 설계와 작전에서부터 과학성과 현실성이 보장되여야 한다는것이 대학책임일군들의 견해였다.

이로부터 교육구조혁신을 위한 연구조가 조직되였다.

목적은 대학의 현실적조건과 세계적인 발전추세를 분석하고 안목도 넓히면서 옳은 방법론을 찾자는데 있었다.

심도있는 연구와 토론들이 진행되는 과정에 선택과목수를 늘일수 있는 방도들이 나왔다.

그가운데서 주목되는것이 대학의 잠재력을 총발동하고 학과들사이의 련관성을 보장하는 원칙에서 선택과목수를 늘인것이였다.

대학의 교육사업정형을 깊이 연구분석하는 과정에 일군들이 주의를 돌린것은 사회과학과 자연과학부문사이는 더 말할것도 없고 같은 부문의 학과들사이에도 련관이 없다는 사실이였다.

사회과학부문을 실례로 들면 경제학과 력사, 철학 등 여러 학과가 별도로 존재하고있었고 부문학과안에서도 전공과목들사이에 련관이 보장되지 못하고있었다.

이 문제는 교육의 목적으로 보나 현실적요구와 세계발전추세로 보아도 반드시 해결하여야 할 문제였다.

오늘 우리 당이 바라는 인재는 자기 전공분야에 정통하는것과 함께 린접분야의 지식, 다방면적인 지식을 소유한 인재이다.

당의 새로운 구상과 정책들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하는 교육, 사회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육성에로 교육사업을 철저히 지향시켜나가자면 결정적으로 학문, 학과들사이의 련관을 밀접히 하여야 하였다.

이것은 경계과학이 끊임없이 개척되고 학문들사이에 호상 침투, 교차, 융합이 이루어지는 오늘의 현대교육발전추세, 과학기술발전추세에도 부합되는것이였다.

하여 대학일군들은 인재양성목표와 기준을 바로 정하고 사회과학, 기초과학과 함께 공학분야의 학문, 학과들사이의 련관을 보장하는 원칙에서 선택과목수를 늘이기 위한 작전을 진행하였다.

그 과정에 나오게 된 부문별에 따르는 특강과목들을 실례로 들수 있다.

사회과학부문에는 인문, 사회정치분야의 여러 특강과목을 내오고 자연과학부문의 특강과목들은 화학, 생명과학, 인공지능학, 우주과학, 나노재료학분야 등으로 구성하였다.매 분야에서도 세분화된 많은 과목들을 내왔다.

이 특강과목들은 사회과학이든, 기초과학이든 학부와 전공분야에 관계없이 학생모두가 선택하여 배우면서 학점을 수득하도록 하였다.

하여 선택과목수가 다양해지고 학생들이 종합적이며 다방면적인 지식을 습득할수 있는 교육과정구조, 교육관리구조가 형성되였다.

결과적으로 기존의 학문구조, 학과구조가 혁신되였으며 이에 따라 교육내용과 방법을 더 구체화, 다양화, 실용화하기 위한 사업도 적극적으로 벌어지게 되였다.

이것은 다방면적인 인재들만이 아니라 종합적인 지식구조를 갖추고 해당 분야의 개발 및 생산을 이끌어나갈수 있는 총설계가형의 특출한 인재들을 키워낼수 있게 하는 토대로 되고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하다면 이러한 성과를 거둔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대학일군들이 교육구조의 혁신을 위한 사업을 교육의 목적과 교육학적요구, 세계교육발전추세에 철저히 복종시키고 혁신적인 안목과 높은 실력으로 작전하고 실천해나간데 중요한 요인이 있다.

대학의 책임일군들부터가 당정책의 진수를 깊이 파악하고 세계적인 발전추세를 내다보며 창조적인 관점에 확고히 서서 교육구조를 혁신하기 위한 탐구에 모를 박았던것이다.

그리하여 교육의 목적에 충실하며 현실적조건에 부합되는 과학적이며 전망적인 설계와 작전이 이루어지게 되였으며 합리적인 교육구조개편에 병행하여 교육내용과 방법이 스스로 따라설수 있게 하는 결과를 얻어내게 되였다.

지금 많은 대학들이 연구형대학, 일류급대학건설의 높은 목표를 내걸고 교육구조를 개편하기 위한 사업에 분투하고있다.

이렇게 놓고볼 때 김일성종합대학 일군들의 진지한 탐구자세는 교육사업을 어떤 관점과 립장에서 대하여야 하는가를 실천으로 보여준 창조적인 사업기풍, 일본새라고 할수 있다.

 

성과를 담보하는 조직력과 실천력

 

과학적인 설계와 작전은 빈틈없는 조직사업과 완강한 실천에 의하여 결실로 이루어지며 그 생활력을 발휘하게 된다.

대학에서는 교육구조를 혁신하는데서 교수조직을 잘하는데 특별한 힘을 넣었다.

학생들이 능력과 희망에 따라 해당 과목을 선택하여 배울수 있게 하자면 교수단위와 교수자, 장소, 시간을 정하는것을 비롯하여 교수조직을 빈틈없이 하는것이 중요하였다.

대학의 교수조직에서 주목되는 점들이 있다.

우선 강의를 가장 우수한 교육자가 맡도록 하는 원칙에서 조직사업을 하고 같은 과목의 강의라도 학생들을 능력과 수준에 따라 여러 부류로 갈라 진행하는것이다.

또한 강의시간표를 학기별, 시간별에 따라 합리적으로, 구체적으로 작성함으로써 학생들이 시간을 조절하면서 해당한 강의를 받을수 있게 하였다.특히 과목과 과목사이의 련관관계, 선후차관계를 잘 고려하여 학생들이 선택과목강의를 받을수 있게 교수조직을 세분화하였다.이것은 낮은 학년 학생들이 학점만을 생각하면서 기초교육단계가 없이 단번에 높은 학년에서 받게 되는 강의에 참가하는 편향을 극복할수 있게 하였다.

이러한 교수조직사업은 결코 헐하게 이루어지는 사업이 아니였다.

대학일군들은 학부의 교무행정일군들을 발동시키고 장악과 총화사업을 심화시키면서 이 사업을 완강하게 밀고나갔다.

대학당위원회의 일군들도 이 사업을 당결정관철을 위한 사활적인 문제로 내세우고 새로운 착상도 안겨주면서 걸린 문제들을 풀기 위한 결정적인 대책들을 세워주었다.

교수조직이 원만히 이루어지게 됨으로써 과정안집행에서 연구형교수방법, 연구형학습방법을 구현할수 있었다.

본과의 전공교육시작단계에서 학생들은 안내강의를 통하여 기초지식을 습득하고 교원에게서 한학기동안의 연구과제를 받은 다음 연구사업에 필요한 과목을 선택하여 배우면서 과제수행을 다그치게 되였다.그리고 정상적으로 교원에게서 과제수행정형을 총화받으며 이 과정에 과학연구능력, 실천능력을 배양하였다.

연구형교수방법, 연구형학습방법을 구현하는데서 박사원교육의 교수조직은 전형적인 실례로 되고있다.

박사원교육을 강화할데 대한 당의 의도를 높이 받들고 대학에서는 박사원교육의 질적수준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교수관리제도를 적극 도입하면서 교수조직을 합리적으로 하는데 큰 힘을 넣었다.

박사원교육의 교수조직에서 특징적인것은 박사급의 교원들이 최근시기의 박사론문을 가지고 연구형의 강의를 진행한 다음 이미 하던 연구과제, 더 발전시켜야 할 연구과제들을 박사원생들에게 제시하고 이 과제수행을 위하여 선택과목을 배우게 하면서 연구사업을 진행하도록 한것이다.다음단계로서 권위있는 국제학술잡지들에 실린 론문들을 연구하게 하여 자기의것으로 완전히 소화하게 하였다.

이와 함께 매 교육단계마다 학점을 규정하고 통과되면 학위론문집필에 들어갈수 있게 하였다.

이렇게 박사원교육단계에서 박사원생들이 권위있는 국제학술잡지들에 론문을 투고할수 있는 수준을 갖추게 하고 그들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인재로 키워낼수 있게 한것은 하나의 혁신이라고 할수 있다.

교수조직을 방법론있게 밀고나가는데서 또 하나 주목되는 점은 대학에 구축된 정보화체계가 큰 은을 내게 한것이다.

필수과목과 선택과목 그리고 해당 강의시간표들을 대학에 구축된 망에 게시함으로써 학생들이 다른 학부들에 어떤 학과목들이 있는가를 알게 하고 자기에게 필요한 과목을 선택하여 배우게 하고있다.

박사원교육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망에 매 교원, 연구사가 어떤 론문을 집필하였으며 지난 기간 어떤 연구사업을 진행하였는가, 지금 어떤 연구과제를 맡아 수행하고있는가를 공개함으로써 박사원생이 어느 교원에게서 필요한 선택과목을 받을수 있는가를 알게 하며 대학은 이에 따르는 교수조직을 하게 하였다.

교수조직을 합리적으로 하면서 대학에 엄격한 규률을 세워나간 대학일군들의 완강한 실천력은 새로운 교수관리제도의 생활력이 남김없이 발휘되게 하고있다.

이들이 이룩한 성과는 교육일군들이 오늘날 나라의 교육을 우리의 미래를 맡길수 있는 교육으로 만드는데서 교육구조의 혁신을 중요한 과업으로 제시한 당의 높은 뜻을 어떤 관점과 립장에서 받들어야 하는가를 다시한번 돌이켜보게 한다.

높은 리상과 포부로 교육발전을 위한 사업을 과학적으로, 전망적으로 설계하고 작전할줄 아는 진취적인 사업기풍과 일본새가 교육구조의 혁신이라는 심오하고 방대한 사업을 견인해나갈수 있다는것을 김일성종합대학 일군들은 실천적모범으로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글 본사기자 공로혁

사진 본사기자 김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