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9일 토요일  
로동신문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따라배우는 지상연단
일군들부터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체질화하자
당결정집행의 중요요구 정확성, 책임성, 헌신성

2024.10.19. 《로동신문》 4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의 능력과 역할에 한개 단위, 한개 부문의 운명이 달려있습니다.》

올해는 당의 현명한 령도아래 현대적인 돌가공설비들을 그쯘히 갖춘 대규모석재가공기지로 일떠선 우리 공장이 첫 인민경제계획을 수행하는 해이다.공장건설을 발기하시고 터전도 잡아주시였으며 설계와 건설력량편성, 시공 등 공사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환히 밝혀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믿음과 기대를 새길수록 년초부터 중압감과 긴장감은 컸다.

지난 시기 크지 않은 화강석광산이였던 우리 단위가 불과 몇해사이에 나라의 손꼽히는 석재생산기지로 전변되다나니 다년간 이곳에서 지배인으로 사업해온 나였지만 생소한 문제에 맞다들릴 때가 적지 않았다.

몇배로 늘어난 현대적인 설비들의 정상가동을 보장하고 신입공들의 기술기능향상에도 선차적주목을 돌려야 했다.이외에도 생산과 경영활동에서 제기되는 허다한 문제들을 짧은 기간에 해결하면서 종전보다 훨씬 높아진 년간계획을 수행해야 했다.

그때 우리에게 힘을 준것은 원숙한 지도력과 능숙한 군중동원력으로 대중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킨 룡성의 일군들의 사업기풍이였다.아무리 어렵고 방대한 일감이라고 해도 당이 준 과업앞에서는 무한히 정확하고 책임적이며 헌신적이여야 한다는 그들의 당결정집행정신을 본받을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명심한 우리는 관건적인 중심고리들에 힘을 집중하였다.

정확성보장은 당결정집행의 필수적인 문제였다.

생소한 환경으로 하여 년초에 생산이 계획대로 진척되지 못하였다.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작전수립과 임무분담을 보다 구체화하였다.당조직의 지도밑에 력량편성방안은 어느 일군이 언제까지 누구와 토론하여 제기하고 기술기능향상의 방도는 어느 직장에 나가 탐구하며 설비실태는 어느 단위의 누구의 도움을 받아 료해장악한다는 식으로 세분화된 분담이 선행되였다.그후 당결정을 빈틈없이 정확하게 집행해나가기 위한 일군들의 노력이 날로 뚜렷해졌고 그것은 월별생산계획의 어김없는 수행에로 이어졌다.

당결정의 정확한 집행은 일군들의 무한한 책임성과 직결되여있다.

새로 일떠선 가공기지와 본래의 가공장에 대한 로력배치에서 우리는 매 작업장에서 기능공과 신입공이 동일한 비중을 차지하도록 력량을 편성하였다.여기에 기능공들이 신입공들의 기술기능향상을 도와주는 사업을 배합하였다.하지만 생산이 긴장하다나니 이 사업은 초기에 계획대로 진척되지 못했다.우리는 포치와 임무분담으로 일군의 본분을 다했다고 말할수 없으며 무슨 문제이든 끝장을 보는 책임적인 일본새가 필수적이라는것을 깨달았다.

그후 공장참모부에서는 하루 한시간씩 종업원들에 대한 기술강습을 조직하였다.강의안은 일군들이 직접 검토하고 필요한 의견을 주었으며 그 방법과 형식을 부단히 갱신하도록 강한 요구성을 제기하였다.특히 인식효과를 높일수 있는 기대앞에서의 강의를 중시하였는데 이 과정에 많은 신입공들이 짧은 기간에 설비에 정통할수 있었다.그 나날 기술기능의 부족으로 인한 생산의 편파성이 극복되고 설비가동률도 응당한 수준에서 보장되였다.

일군의 헌신성을 떠나 당결정집행의 정확성과 책임성을 론할수 없었다.

초기에 새 가공설비들이 자기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지 못하였다.우리는 조급한 마음을 안고 늘 현장에서 살다싶이 하였다.하지만 제품실수률은 좀처럼 올라가지 않았다.그 과정에 생각되는바가 있었다.현장을 맴돌면서 안타까와만 하고 기술적측면에서는 그저 좌시만 한다면 그만큼 전진속도는 더디여진다는것이였다.이 문제도 일군들이 걸린 고리를 풀기 위한 방도를 무조건 한가지이상씩 찾아내도록 조직사업을 한 후에야 해결되였다.일군들속에서 절단날의 배치방식을 새롭게 하면 어떻겠는가 하는 착상이 제기되였던것이다.이것은 곧 기술자들과의 진지한 협의를 거쳐 도입되였는데 결과는 예견했던바그대로 성공적이였다.

우리에게 부족한것은 그 어떤 기술적문제이기 전에 일군의 헌신성에 대한 옳바른 견해였다.지난 시기 우리는 현장에 좌지를 정하고 늘 로동자들과 일도 함께 하는것을 헌신적인 자세로 여겨왔다.하지만 맡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지 못하면서도 현장에 몸만 잠그고있는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현실침투가 아니며 일군의 헌신성과는 더구나 거리가 멀다.새롭고 생소한 일감이 제기되면 기계적이고 수동적인 자세로 림할것이 아니라 솔선 앞장에서 치밀하게 작전지휘하며 이신작칙의 기풍으로 걸린 고리를 풀어나가는 여기에 당과 인민이 바라는 참다운 일군의 헌신적풍모가 있다.

나는 룡성의 일군들처럼 정확성, 책임성, 헌신성을 당결정집행의 중요한 요구로 간주하고 당과 혁명이 부여한 책무수행에서 최대의 분발력과 투신력을 발휘해나가겠다.

룡강석재가공공장 지배인 전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