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9. 《로동신문》 4면
《당조직들의 역할을 떠나서는 경제사업에서 성과를 기대할수 없습니다.》
새시대 천리마정신창조의 나날에 주도적역할을 한 룡성기계련합기업소 당위원회 일군들의 혁신적인 당사업기풍은 나로 하여금 당조직의 존재가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그럴 때면 올해 당결정에 반영되였던 화성지구의 어느한 살림집골조공사가 한창이던 지난 5월이 돌이켜진다.그때 당결정서에 반영된 결속날자까지는 불과 며칠 남지 않았는데 갑자기 압송뽐프에 이상이 생겨 실적이 떨어지고있었다.사업총화시간이면 얼굴을 붉히며 담당성원들을 각성시키군 하였지만 여러날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왜 당일군들이 담당단위의 공사정형을 정상적으로 장악하고 총화를 따라세워도 형편이 달라지지 않는가.나는 룡성의 당일군들에게 비추어 우리 초급당위원회의 사업을 투시해보았다.그들은 애로가 나서면 그저 안타까와하고 자료나 묶어 총화만 한것이 아니라 해당 실무일군들과 힘을 합치며 당결정집행의 지름길을 열어나갔다.하지만 우리는 확실히 그런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다.
그후 우리는 단위의 목표점령을 행정일군들과 함께 전적으로 책임지고 끝까지 추진하는 작전가, 실천가가 되기 위해 분발하였다.
압송뽐프의 원성능회복도 기술실무적문제가 아니라 초급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내밀었다.초급당위원들인 당, 행정일군들이 자주 모여앉아 허심탄회한 론의를 거듭하였다.
그 나날 해당부문 기술자들과 힘을 합쳐 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불가능하게 여겨지던 골조공사기일도 어김없이 보장할수 있었다.
당일군은 실무적인 사업을 행정일군들에게 밀어맡기고 결과나 평가하는 검열관, 심사자가 아니다.장악이나 총화만으로는 당결정의 성공적인 집행을 담보할수 없는것이다.
단위의 단계별목표달성정형을 총화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 과정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완강한 집행자가 되는것, 바로 여기서 오늘날 당일군의 존재가치, 당조직의 존재명분이 중요하게 규제된다.
이번 계기를 통해 한가지 더 언급하고싶은것이 있다.당일군들이 집행자라는 이 세 글자의 의미를 정확히 리해하는것이다.
올해 사업소에서는 시공의 질을 높일수 있는 건설장비제작이 전개되였다.어느한 기술일군에게 당적분공을 주고 당일군들을 인입시켜 이 사업을 방조하도록 하였다.물론 이제는 이미 결속되여 공사장적인 보여주기도 진행되였지만 그 과정에 교훈도 없지 않았다.
당일군들이 해당 분야에 대한 파악이 부족하다고 하여 그시그시 제기되는 문제해결에만 급급한것이였다.자기 사업에 대한 연구가 없으면 소방대식, 땜때기식일본새에서 탈피할수 없으며 그런 당일군은 자기 본연의 자세에서 벗어나 조력공, 자재인수원이 되여버리기 쉽다.룡성의 당일군들은 어렵고 방대한 과업앞에서도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는 식으로 일하지 않았다.
지금 우리 초급당위원회에서는 그들을 본받아 모든 당일군들이 자기 사업을 전망적으로, 계획적으로, 예견성있게 내미는 설계가, 작전가, 실천가로서의 체모를 갖추도록 요구성을 높이고있다.아직은 극복해야 할 편향들이 적지 않지만 우리는 자신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근본적으로 개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있다.
바로 여기에 당결정관철의 진정한 조직자, 집행자가 되여 주동성, 창발성, 활동성을 더 높이 발휘할수 있는 지름길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평양건설사업소 초급당비서 김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