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0일 일요일  
로동신문
가을밀모내기를 진행한다
만경대구역에서

2024.10.20. 《로동신문》 4면



지금 만경대구역에서는 두둑을 짓고 물을 적당히 댄 논에 모내는기계로 가을밀모를 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에서 증산의 중요한 예비는 현대농업발전추세에 맞게 영농방법을 혁신하는데 있습니다.》

최근 만경대구역일군들이 평양시당위원회의 지도밑에 가을밀농사작전을 하면서 중시하고 많은 품을 들인 문제가 있다.

논에서의 가을밀농사에 지난 시기처럼 직파재배가 아니라 밀모를 키워서 내는 기술을 받아들이는것이였다.

구역일군들은 평양농업대학 교원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이 재배기술도입의 현실적가능성을 과학적으로 따져보았다.

대단히 실리적이였다.

우점은 먼저 종자가 대폭 절약된다는데 있다.평양농업대학 교원들의 말에 의하면 직파재배때보다 종자소비량이 절반이상 줄어든다고 한다.

다음으로 가을밀파종시기에 항상 긴장하게 제기되군 하는 로력문제를 적지 않게 해결할수 있다는데 있다.

실례로 10월초에 밀모판에 씨뿌리기를 하고 벼가을걷이와 탈곡이 거의 끝날무렵인 중순경에 모내기를 하면 된다고 한다.

구역에서는 이미전에 건설한 벼모재배온실에 갖추어놓았던 씨뿌리는기계를 적극 리용하는것과 함께 밀모를 벼영양모기르는 방법으로 키웠다.

이런 조건에서 포전정리, 두둑짓기를 하고 물을 댄 다음 영양모내는기계로 밀모를 포전에 내기로 하였다.

여기에서 특별히 강조한것이 모를 낸 다음 물빼기대책을 철저히 세우는 문제였다.

밀모내기를 기계로 하니 이삭아지수확보에서 중요한 지표인 평당포기수보장도 과학적으로 할수 있었다.한마디로 가을밀농사에서 정보당수확고를 높일수 있는 중요한 담보를 마련하게 되였다.

그런것으로 하여 구역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모두가 가을밀농사에 대한 자신심에 넘쳐있다.

구역에서는 논앞그루로 밀모를 내는 사업이 마감단계에서 추진되고있는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박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