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2일 화요일  
로동신문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따라배우는 지상연단
룡성로동계급의 투쟁본때, 창조본때로 올해를 빛나게 결속할 불같은 열의
반드시 집행해야 하고 얼마든지 가능하다
당적량심으로 걸머진 짐이기에

2024.10.22. 《로동신문》 3면


얼마전 나는 올해에 계획한 목표들을 앞당겨 수행하기 위한 문제를 두고 당세포비서와 오랜 시간 토의를 하였다.당의 지방발전정책관철을 위한 방대한 포장재생산을 끝낸지 얼마 안되는데 이제 또다시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면 종업원들의 심정이 과연 어떻겠는가고 했을 때 그는 헌헌히 대답했다.

룡성로동계급이 혁명임무앞에서 방대함이나 어려움을 먼저 생각했는가.우리 당원들부터 앞장에서 당적량심으로 나라위한 일감을 기꺼이 걸머질 때 두어깨에 실리는 중압감은 커도 마음은 가벼워지는 법이다.

당적량심, 부르면 한마디, 쓰면 네 글자이지만 바로 여기에 년초부터 새로운 시대정신에 고무되여 헌신의 낮과 밤을 이어온 세포당원들과 종업원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모두 비껴있는것만 같아 신심은 백배해졌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적량심은 당과 수령에 대한 의리를 지키는데서 나타납니다.》

지난 6월중순 우리앞에는 전국각지에 새로 일떠서는 지방공업공장들에 보내줄 포장재생산과업이 제기되였다.고정된 생산지표도 아니고 지난 시기같으면 여러 단위가 동원되여 수행해야 할 방대한 량이였다.더우기 상반년기간 전국의 학생들과 어린이들에게 보내줄 당과류의 포장재생산을 위해 모든 종업원들이 밤낮이 따로없이 긴장한 날과 달을 이어왔기때문에 이제는 한동안 설비들의 점검보수에 힘을 넣으면서 한숨 돌리려던 때에 또다시 나선 과제로 하여 솔직히 당황했다.그러나 강심을 먹고 일떠서 오늘까지 달려와보니 그때 우리가 긴장했던것은 그 어떤 예비나 정력이 바닥나서만이 아니였다.마음속의 한계점을 이겨낼 용기가 부족했던것이다.

당의 요구를 자기의것으로 받아들이는 량심의 인간들에게 극한점이란 있을수 없다는것을 이번 생산과정이 다시금 새겨주었다.종업원들은 우리가 룡성사람들처럼 종전보다 한걸음을 더 걷고 한가지 일이라도 더 하여 당의 고심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겠다는 깨끗한 충성심을 간직할 때 못해낼 일이 없다고 하며 또다시 긴장한 생산투쟁에 돌입하였다.

제품생산에는 수백개의 로라가 요구되였는데 지난 시기에는 그 제작에 석달이상 걸렸다.동시에 각종 부분품제작과 화상가공을 립체적으로 내밀어야 했다.게다가 한달후에는 긴박한 추가생산과제까지 제기되는 등 아름찬 일감들이 계속 우리앞에 나섰다.

하지만 자신들이 주저하며 머뭇거리는 사이에 당정책관철은 그만큼 정체된다는 각오밑에 종업원들은 능력과 잠재력의 한계를 초월하여 분발해나섰다.그 앞장에는 언제나 당원들이 서있었다.현대화실과 기술준비실의 당원들은 새 기술도입으로 로라가공속도를 배로 끌어올리고 백수십종에 달하는 제품의 화상가공을 훨씬 앞당겨 끝내는데서 핵심적역할을 하였다.그들을 본받아 당장 입원치료를 받아야 할 로동자들도, 한가정의 주부인 녀성종업원들도 당이 준 과업을 집행하는 그날까지 기대앞을 뜨지 않고 헌신했다.

일개인의 협소한 리해관계만을 위해 쏟아붓는 열정은 보잘것 없는 리기적목적이 실현되면 다 타버린 초불처럼 저절로 사그라들고만다.하지만 순간순간을 당의 뜻에 살며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스스로 무거운 짐을 걸머지는 깨끗한 량심은 마를줄 모르는 샘과도 같이 끊임없는 혁신과 창조를 낳는다.대중의 이 무한한 정신적힘을 체감할 때면 나는 그 어떤 어려운 임무가 나서도 두려울것이 없다는 확신에 넘치군 한다.

그렇다.자기의 실천과 실적으로 당의 고심, 나라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고심분투하는 참된 인간들에게는 스스로 떠메는 짐의 무게가 무거울수록 그것이 곧 영예이고 보람으로 되는것이다.

5월1일경기장 오일상표인쇄소 소장 장은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