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2. 《로동신문》 3면

현재 우리 려단은 두만강역사와 청년야외극장, 농촌살림집 등 여러 대상건설에서 일판을 드세게 전개하고있다.올해의 공사량은 지난해보다 방대하다.하지만 우리 려단의 전체 지휘관들과 대원들은 년초부터 맡겨진 과업을 얼마든지 제기일에 무조건 완수할수 있다는 자신심에 넘쳐 줄기차게 내달려왔다.올해의 목표달성을 눈앞에 둔 지금 이 시각 그것은 더욱 확고한것으로 되고있다.

아마 우리 려단의 실태에 대하여 잘 아는 사람들은 우리의 이 자신심을 자체의 튼튼한 물질기술적토대에 기반을 둔것으로만 생각할것이다.물론 세멘트와 자갈, 보도블로크, 각종 마감자재 등을 생산해내는 크고작은 자력갱생기지들과 그쯘하게 갖추어진 중기계들, 부단히 확대강화되고있는 기능공력량이 우리가 건설의 속도와 질을 다같이 보장하는데서 필수적인 요인으로 되고있는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것이 있다.대중의 드높은 정신력, 바로 이것이다.

우리가 왜 이 점을 우선시하는가.그것은 아무리 훌륭한 설비와 충분한 자재가 마련되여있다고 해도 그것을 다루는 사람들의 정신상태가 흐리멍텅하면 아무 일도 제대로 될수 없기때문이다.다시말하여 모든 사업에서 물질적요인보다 사상적요인이 보다 관건적인것이다.

새로운 시대정신의 창조자들인 룡성로동계급의 정신세계를 다시금 되새겨보자.이들이 방대한 대상설비생산과제를 무조건 수행할수 있다는 자신심에 충만되여 온 한해 분투하며 기적을 창조한것은 결코 모든것이 풍족해서가 아니였다.당에서 맡겨준 임무는 어떤 역경속에서도 반드시 집행해야 한다는 무한한 책임성과 결사의 각오야말로 이들의 자신심을 분분초초 배가시킨 가장 튼튼한 담보였다고 나는 말하고싶다.

사실 우리 려단의 잠재력이 오늘날 이만큼 장성하게 된것도 결국에는 대중의 열의를 최대로 고조시키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일관하게 벌려온 결과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자기의 힘과 자신심을 계속 배가해나갈것이다.이를 위해 어디에 선차적인 주목을 돌려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을 명백히 인식하고있기에 우리는 래일을 언제나 락관하고있다.

선봉구역건설려단 려단장 박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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