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2일 화요일  
로동신문
지금 농촌에서는 시간이자 쌀이다
어떤 조건에서도 일정계획을 무조건 수행하자
각지 농촌들에서의 벼단운반과 낟알털기추진정형을 놓고

2024.10.22. 《로동신문》 5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 지원자들은 온 한해 애국의 땀을 다 바쳐 가꾸어온 귀중한 곡식을 제때에 말끔히 거두어들이기 위한 투쟁을 긴장하게 벌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농업생산을 발전시키는 문제는 국가의 존망과 사회의 안정, 혁명의 전진을 좌우하는 심각한 정치적문제이며 인민들이 제일 해결을 기다리는 절실한 과제입니다.》

최근에 내린 비로 포전들이 질쩍해져 벼단운반과 낟알털기에 매우 불리한 정황이 조성되였다.

지금과 같은 때에 피동에 빠져 농사결속을 위한 사업을 완강하게 내밀지 못한다면 숱한 낟알이 허실되고 정보당수확고에 돌이킬수 없는 후과가 미칠수 있다.

낟알털기에서 혁신을 일으키고있는 신천군의 현실을 놓고보자.

일군들은 조건이 좋아질 때까지 기다릴수 없다는 관점밑에 앞채를 메고나섰다.포전들에 물곬을 째고 물을 빼도록 긴급대책이 세워지고 여러가지 운반수단을 리용하여 벼단운반을 다그치기 위한 투쟁이 전개되였다.

농업근로자들은 벼단 하나라도 더 빨리 나르겠다는 결사의 각오를 안고 떨쳐나 혁신을 창조해나갔다.

지금 군에서는 낟알털기가 80%계선을 넘어섰으며 알곡생산계획을 120%로 넘쳐 수행할것을 내다보고있다.

숙천군도 마찬가지이다.

일군들은 일정계획을 높이 세우고 로력과 농기계를 합리적으로 배치하는 등 과학적이며 현실적인 대책을 세웠다.뜨락또르운전수들은 기대정비를 부지런히 하면서 작업능률을 최대로 높이였다.수리공들도 포전에 나와 농기계들의 상태를 수시로 료해하고 미흡한 점을 제때에 바로잡아줌으로써 만가동보장에 이바지하였다.

농사를 잘 짓는것이 당의 은덕에 보답하는 길이며 사회주의를 지키는 길이라는것을 깊이 인식한 농업근로자들은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정신을 높이 발휘하면서 일자리를 푹푹 냈다.

결국 조건이 불리하기는 마찬가지이지만 낟알털기가 일정계획대로 추진될수 있었다.

이 군들만이 아니다.

정주시에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물리치며 낟알털기성과를 확대하고있는것도 그리고 지난 시기 농사를 시원히 못짓던 배천군 방현농장이 낟알털기를 짧은 기간에 끝낸것도 그 밑바탕에는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펼쳐준 당의 은덕에 쌀로써 보답할 열의밑에 불같은 헌신성을 발휘한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절대성, 무조건성의 정신이 놓여있다.

이렇게 올해 농사결속을 위한 투쟁에서 성과를 거두고있는 단위들이 많은 반면에 그렇지 못한 단위들도 있다.

한쪽에서는 풍년분배로 흥겨운 농악무가 펼쳐지고 농업근로자들이 환희에 넘쳐있는데 다른쪽에서는 아직까지도 우는소리만 하면서 벼단운반도 일정계획대로 내밀지 못하고있다.

결코 조건에 빙자할 문제가 아니며 중요하게는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겠다는 결사의 각오가 부족한데 있다.

날씨가 어떻소, 무엇이 부족하오 하면서 조건에만 빙자하여서는 제대로 될 일이 하나도 없다.그리고 그처럼 귀중한 곡식을 빨리 거두어들이지 못하거나 일을 주인답게 하지 않아 수확고가 감소되게 하는것은 당과 국가앞에 실로 죄되는 일이 아닐수 없다.

일군들은 각성하고 분발해야 한다.예상수확고가 그대로 실수확고로 이어질수 있게 각종 운반수단들을 총동원하고 탈곡기들을 대대적으로 리용하여 일정계획을 무조건 수행하여야 한다.지금 농업부문앞에는 낟알털기를 하루속히 끝내는것보다 더 중요하고 긴박한 과업은 없다.

각지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지원자들은 현재까지의 벼단운반과 낟알털기과정을 돌이켜보고 농사결속을 위한 투쟁을 보다 힘있게 벌려나감으로써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