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2일 화요일  
로동신문
계속되는 이스라엘의 살륙만행을 반대하여

2024.10.22. 《로동신문》 6면



이스라엘군이 19일 가자지대의 중부와 북부에 있는 피난민수용소들에 대한 공습만행을 또다시 감행하였다.

공습으로 70여명의 팔레스티나인이 살해되고 수십명이 부상당하였다.

자바리아피난민수용소에서는 이스라엘군이 땅크들로 병원을 에워싸고 야만적인 공격을 들이대고있다.지난 16일에는 가자지대의 남부지역에서 하마스(팔레스티나이슬람교항쟁운동) 지도자 예히야 신와르가 이스라엘군에 의해 살해되였다고 한다.지난해 10월 이스라엘군의 무력침공이 개시된이래 가자지대에서 목숨을 잃은 팔레스티나인수는 4만 2 519명에 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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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유태복고주의자들의 침략적인 군사적공격과 야만적인 봉쇄정책으로 말미암아 팔레스티나의 가자지대에서 기아위기가 날로 엄중해지고있다.17일 유엔기구들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가자지대에서 약 184만명이 극심한 식량부족으로 기아에 시달리고있으며 영양실조증환자수가 급격히 늘어나고있다.

이스라엘의 무차별적인 포격과 폭격으로 하여 오늘 가자지대에서는 인구의 거의 전체가 피난생활을 하고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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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뛰르끼예외무상들이 19일 뛰르끼예의 이스딴불에서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모든 침략행위를 중지할것을 이스라엘에 요구하였다.그들은 이스라엘이 중동지역을 화약고로 전변시켜 평화와 안전을 심히 파괴하고있다고 규탄하면서 유태복고주의정권의 침략책동으로 말미암아 지역전체가 전쟁에 말려들 위험이 조성되고있다고 경고하였다.그들은 이스라엘이 당장 공격을 중지하고 가자지대와 레바논에서 즉시적인 정화를 실현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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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외무성 대변인이 18일 성명을 발표하여 예멘에 대한 미국과 영국의 공습만행을 규탄하였다.17일 미국과 영국이 예멘의 수도 사나에 6차례, 싸다주에 9차례의 공습을 가한것과 관련하여 그는 이것은 다른 나라들에 대한 무력사용을 금지하고 령토완정을 존중할것을 요구하는 유엔헌장과 국제법에 대한 란폭한 위반이라고 단죄하였다.그는 이스라엘에 계속 무기를 대주어 가자지대와 레바논에서 대량살륙을 일삼도록 부추기는것과 동시에 예멘에 대한 공습만행을 감행하고있는 미국과 영국의 처사는 그들이 유태복고주의정권의 범죄행위의 공범자라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준다고 강조하였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