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 수요일  
로동신문
어머니당의 육아정책에 대한 고마움의 목소리

2024.10.23. 《로동신문》 2면


행복의 기록장

 

우리 탁아소에 당의 은정어린 젖제품을 매일 어린이들에게 공급한 정형을 기록해두는 젖제품공급일지가 생겨난지도 벌써 여러해가 되여온다.

그 기간 젖제품공급일지도 늘어나 이제는 10여권이나 된다.그 일지들을 볼 때마다 어머니당의 끝없는 사랑이 헤아려져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다른 애들보다 키도 작고 몸도 약한 자식을 처음 탁아소에 보낼 때에는 걱정도 많았지만 젖제품을 먹으며 포동포동 살이 오르는 자식을 보니 이제는 아무 걱정없이 철강재증산에 전심할수 있게 되였다고 감격에 겨워하는 혁신자들의 모습도 그 일지에는 다 비껴있다.

일터마다 탁아소가 있어 녀성근로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해주고 국가가 어린이들에 대한 영양관리까지 책임지고 돌보는 나라는 그 어디에도 없다.

우리는 앞으로 어머니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어린이보육교양사업을 더 잘해나가겠다.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탁아소 소장 김선해

 

제일 보람있는 일

 

우리 단위의 임무는 양, 염소의 새끼를 생산공급하는것이다.그외에 질좋은 젖제품을 생산하여 군소재지의 탁아소, 유치원들에 보내주고있다.

수십명밖에 안되는 종업원들로 사양관리를 비롯한 맡겨진 일만 잘하자고 해도 힘에 부치였다.하지만 우리는 어린이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당의 뜻을 앞장에서 받들 일념 안고 새로운 일감을 스스로 맡아안았다.

그 나날에 비록 힘든적은 많았어도 젖제품을 먹으며 밝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볼 때면 절로 마음이 흥그러워지군 하였다.우리가 생산한 젖제품이 매일매일 가닿아 그것으로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더해준다니 아무리 일을 해도 성차지 않고 우리 당의 숭고한 후대관을 앞장에서 받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온몸에 힘이 막 용솟음친다.

우리가 힘들고 고생할수록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가 더 높이 울린다는것을 명심하고 더 좋은 젖제품을 더 많이 생산하여 아이들에게 보내주겠다.

신계군양염소종축장 지배인 한정격

 

영원한 사랑의 젖줄기

 

오늘도 무럭무럭 자라는 자식을 볼 때면 2년전의 나날이 떠오른다.

악성비루스의 류입으로 최악의 보건위기가 닥쳐왔을 때 아이를 가진 어머니들 누구나 그러하였듯이 나도 남모르는 괴로움을 안고 모대기였다.고열로 고통을 겪는것은 참을수 있지만 그 고열을 떨구느라 항생제를 쓰면서 젖이 가는것은 정말 말할수 없이 안타까왔다.하지만 격페된 상태에서 애기젖가루를 어디서 어떻게 구한단 말인가.

배고파 우는 어린것을 붙안고 모대기던 그때 당의 은정깃든 애기젖가루를 받아안는 순간 눈물이 앞서 《고맙습니다!》라는 짧은 말도 미처 하지 못했다.진정 잊을수 없는 그 나날 우리 후대들을 위한 어머니당의 사랑의 젖줄기는 시련이 겹쌓일수록 더 줄기차게, 더 뜨겁게 흐른다는것을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은 다시금 가슴깊이 절감하였다.

사동구역 사동2동 43인민반 배현희

 

 

사랑의 새옷을 받아안고

-신의주애육원에서-

본사기자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