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 목요일  
로동신문
초소에서 편지

2024.10.24. 《로동신문》 5면



두 자식을 군대에 내보낸 중구역 경림동 42인민반 송룡호동무의 가정에 조국보위초소에서 보낸 한장의 편지가 전해졌다.

맏이가 보내온 편지를 읽어보는 집식구들의 얼굴마다에 대견함이 가득 어렸다.아마도 편지에는 복무의 나날을 위훈으로 수놓아간다는 소식이 자랑스럽게 씌여있으리라.

초소의 아들들에게 하는 부모의 이런 당부가 귀전에 울려오는것만 같다.조국이 있고야 우리 가정의 행복도 있음을 잊지 말고 순간순간을 위훈으로 빛내여가기를 바란다고.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리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