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5일 목요일  
로동신문
능숙한 군중동원력을 발휘하여

2024.10.25. 《로동신문》 3면


사색을 기울인것만큼

 

지난 9월 어느날 득장청년탄광 초급당비서 박영범동무는 자기를 찾아온 3갱 채탄1중대장 계동무와 마주앉게 되였다.

대중의 신망을 잃은데다가 능력도 부족하니 중대장을 그만두겠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은 초급당비서는 놀랐다.

사실 얼마전 그가 일생산 및 재정총화를 바로하지 못하여 탄부들의 생산열의를 떨어뜨리고있는데 대하여 개별적으로 불러 비판을 주었던것이다.그때 그가 잘못을 고치겠다고 하기에 애써 노력하고있으리라고 여겼는데 이렇게 자포자기할줄은 몰랐다.

계동무를 다시금 따끔히 일깨워주려던 초급당비서는 다음순간 도리머리를 저었다.무턱대고 교양할것이 아니라 방법론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던것이다.

방도를 모색하던 초급당위원회에서는 며칠후 채탄중대장들을 대상으로 가장 어려운 채굴조건에서도 높은 생산실적을 내고있는 1갱 채탄1중대에 대한 보여주기를 조직하였다.

보여주기에 앞서 계동무에게 그곳 채탄장의 실태만 볼것이 아니라 중대장의 작업조직과 총화, 평가방법 등을 상세히 알아볼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소대장들이 매 사람의 기술기능수준과 능력, 건강상태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타산하여 생산능률을 최대로 높일수 있게 작업조직을 하도록 강한 요구성을 제기하고 실속있는 총화를 따라세우는 그곳 중대장의 사업방식과 자기의 사업방법을 대비해보면서 계동무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날 저녁 초급당위원회에 찾아간 계동무는 중대원들모두가 최대의 마력을 낼수 있도록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한다면 자기 중대도 얼마든지 생산실적을 올릴수 있다는 신심이 생긴다며 앞으로 중대를 잘 이끌어나갈 결심을 터놓았다.결국 초급당위원회의 의도대로 보여주기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셈이였다.

이렇듯 당일군들이 부단히 사색하면 대중발동의 효과적인 방법을 얼마든지 찾을수 있다.

본사기자 김순영

 

마음속을 먼저 들여다볼 때

 

지난 4월 량책베아링공장에 중요대상공사에 필요한 베아링생산과제가 긴급하게 제기되였을 때였다.

초급당위원회는 모든 당초급일군들이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화선식정치사업을 적극적으로 벌리도록 조직사업을 진행하였다.이에 그치지 않고 초급당일군들부터가 그 앞장에 섰다.

어느날 초급당일군은 일군들의 모임이 끝난 후 생산현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와 작업장들에 노래 《친근한 어버이》의 가사를 직관게시할데 대한 안을 내놓았다.

노래에 대한 사람들의 반향이 대단히 큰것만큼 그것을 직관게시하고 노래보급과 해설사업을 진행한다면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하는데서 실효가 클것이라며 일군들은 전적인 지지를 표시하였다.

이렇게 되여 노래를 통한 선전선동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게 되였다.

아침에 출근하여서도, 작업을 하면서도 종업원들은 이르는 곳마다에 게시된 노래의 가사와 선률을 즐겨외우면서 위대한 령도자를 높이 모신 긍지와 자부심을 가슴뿌듯이 느끼군 하였다.

모두가 앙양된 기세로 맡은 과제수행에서 혁신을 일으켜나간 결과 공장은 어려운 조건에서도 중요대상공사장에 보내줄 베아링생산과제를 제정된 기일안에 어김없이 수행하게 되였다.

얼마전에도 초급당위원회에서는 공장에 깃든 절세위인들의 위대성을 수록한 도서를 통한 교양사업을 참신하게 진행하여 대중의 열의를 고조시켜나갔다.격식과 틀이 없이 아침독보시간과 작업의 쉴참 등을 효과있게 리용하여 진행된 교양사업은 종업원들의 가슴마다에 영광의 일터에서 일하는 영예감과 함께 혁명열, 애국열을 더욱 북돋아주는 계기로 되였다.

지금 공장이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전례없는 성과를 이룩하며 기세좋게 내달리고있는것은 이렇듯 대중의 마음속을 들여다보고 알맞는 교양방법을 적극 찾아 활용해나가고있는 이곳 초급당일군들의 사업기풍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본사기자 윤명철